대화동(大化洞) 마을이야기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네 번째】

XXⅣ. 대화동(大化洞)
대화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종착역인 대화역이 있는 마을로  행정구역으로 대화동 관할의 대화동과 송포동 관할의 대화동이 나누어져 있다. 현재의 대화동은 아파트단지, 종합운동장, 킨텍스, 상업지구 등으로 개발이 되었다.

1. 대화동 현황
▲행정동∙법정동 : 대화동
▲인구 : 32,615명(13,793세대) / 30통 232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
▲면적 : 3.52㎢
▲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서구 일산로 668

2. 마을의 변천사
▲대화동
고양군 사포면 성저리 > 고양군 사포면 대화리 > 고양군 송포면 대화리 > 고양시 대화동 >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3. 마을지명 유래
(1) 대화동(大化洞)
대화동이란 지명은 이곳에 있던 김동, 김서, 성저리, 뱀개, 장촌, 백암 등의 여러 자연촌락들이 합쳐진 마을로 '크게 변화된 마을'이라고 해서 대화(大化)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화동의 지명으로는 성저마을, 가와지마을, 장성마을, 장촌마을, 멱절리, 뱀개 등이 있으며 지명의 유례는 다음과 같다.

▲성저마을 : 삼국시대 때 이 지역에 토성(土城)을 쌓아 방어를 했었는데 '토성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성저(城底)라고 부르게 되었다.

▲가와지마을 : 예전에 이 마을에 기와집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귀중한 자료인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곳이기도 하다.
1991년 6월, 일산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대화동 가와지마을에서 볍씨가 발견되었다. 연대측정 결과 약 5,02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연 볍씨가 아닌 인간이 의식적으로 키운 재배 볍씨임이 밝혀졌다. 이전까지 한반도의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가와지볍씨의 발굴을 통해 농경이 이미 신석기 시대에 행해지고 있었음이 증명되었다. 고양 가와지볍씨는 약 5,000년 전부터 고양 지역이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이자 중요한 터전이었음을 확인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인용 :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

▲장성(張成)마을 : 6.25전쟁 때 북한에 있는 장단마을 사람들이 피난을 오면서 이 곳에 새롭게 터를 잡고 마을을 이루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촌마을 : 이곳에 오래 전부터 장(場)이 서기 때문에 '장촌(場村)'이라고 불려졌다는 설과 마을 주택들이 길게 이어져 있어서 '장촌(長村)'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 마을이다.

▲멱절리 : 오래 전에 마을의 산에 곽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곳에 있던 스님이 메기를 잡아먹은 후에 절이 망했다고 해서 그 절을 멱절이라 불렀고, 동네를 멱절리라고 불렀다고 한다.

▲뱀개 : 사포(巳浦)라고도 불렀으며, 한강제방을 쌓기 전에 홍수가 나면 뱀이 홍수에 밀려왔다고 해서 뱀개라고 불렀다는 설과 마을의 산들이 뱀이 기어다니는 형상을 했다고 해서 뱀개라고 불렀다는 설이 전해져온다.

4. 마을의 명소
(1) 킨텍스(KINTEX)
국내 최대 전시면적(108,566㎡)을 기반으로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을 유치 및 운영할 수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 4번째로 단일 전시장 면적 10만㎡ 면적을 확보했다. 10만㎡는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국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다. 또한 킨텍스에서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 서울모터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경향하우징 페어 등 국내 대표 전시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인용 : 킨텍스 홈페이지>

▲개장일자 : 2005년 4월 29일
▲찾아가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408

(2)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종합운동장은 축구와 육상 경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인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장 : 2003년 9월 26일
▲수용인원 : 41,311명(△일반 관중석 : 40,408, △장애인석 : 94, △VIP석 : 430 △중계방송석 : 240석 (이동식) △기자석 : 139석 (이동식)
▲찾아가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3) 고양생태공원
고양시 최초로 생태를 주제로 조성한 공원으로 도심 속 나대지를 활용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다. 생물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연 곳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쉽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생태공원의 조성배경이다.  <참고 : 고양생태공원 홈페이지>

▲개장일 : 2013년 5월
▲주요시설 : △생태습지 △테마수목원 △야생화 △생태교육시설 △탐방로 및 산책로 △ 농업체험부지
▲관람방법 : 고양생태공원 홈페이지(http://ecopark.goyang.go.kr)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 (생태공원 내의 생태계를 안정화하기 위하여 일일 탐방객의 입장을 200명으로 제한)
▲찾아가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315

(4) 고양시립 대화도서관
성저공원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성저공원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청소년 자료실이 잘 갖춰져 있는 도서관으로 10대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도서관이다. <참고 : 고양시 도서관센터>

▲개관일 : 2008년3월 30일
▲규모 :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3,902㎡)
▲도서 : 133,076권 / 비도서 : 1,995매 / 잡지 : 117종 / 신문 : 33 
▲찾아가는 길 :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89

(5) 일산서구청
고양시 면적(268.05㎢)의 약 16%에 해당하는 일산서구(면적 : 42.56㎢)의 교육, 행정, 세무, 환경, 산업, 교통, 부동산 등 일산동구 생활의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책임, 관리하는 곳이다.

▲찾아가는 길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542(민원콜센터 : 031-909-9000)

(6) 일산 서부경찰서
2016년 12월 5일에 개서한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서구 9개동을 관할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일산서구를 책임지는 곳이다.

(7)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우리나라 의학계의 선구자이셨던 백인제박사에 의해 1932년 서울시 중구 저동에 첫 문을 열었다. 일산백병원,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5개의 종합병원에 총 3,0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1999년 12월에 개원하였으며, 2009년 1월 1일 최상급 병원인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승격하였다. 또한 병원 증축이 완료되어 단기입원병동을 새롭게 운영하고 당일수술센터와 통합 암센터를 활성화하였다. <참고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홈페이지>

▲진료센터 24개 : 내과∙심혈관센터∙당뇨병,내분비센터∙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외과∙산부인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정형외과∙신경외과∙흉부외과∙성형외과∙안과∙비뇨기과∙피부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스포츠건강의학센터∙방사선종양학과∙치과∙응급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인당 암센터
▲개원일 : 1999년 12월
▲찾아가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화로 170

(8) 원마운트
원마운트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161,602㎡ 규모의 3개 건물로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쇼핑몰,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회원제 스포츠 클럽 등의 문화 공간과 각종 공연 및 이벤트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5. 현대의 대화동

여러 자연촌락이 합쳐져 큰 마을을 이룬 대화동은 마을의 이름처럼 신도시 개발과 함께 크게 발전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론 대형병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빌라촌 그리고 상가, 오피스텔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자유로에서 킨텍스IC, 이산포JC등을 통해 대화동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산 중앙로, 시민대로, 지하철3호선 대화역 등 편리한 교통환경은 대화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