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무 번째】
XX.장항동(獐項洞)
장항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지역으로 장항1동과 장항2동으로 되어있다. 자유로를 타고 장항IC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1. 장항동 현황
2. 마을의 변천사
▲장항1동
고양군 중면 도중리 마을 > 고양군 중면 장항리 > 고양군 일산읍 장항리 > 고양시 장항1동 > 고양시 일산구 장항1동 >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1동
▲장항2동
고양군 중면 저전이패리 장항리 > 고양군 중면 장항리 > 고양군 일산읍 장항리 > 고양시 장항동 > 고양시 장항2동 >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3. 마을지명 유래
(1) 장항동(獐項洞)
장항동의 지명 유례는 장항동 마을이 마치 노루의 목처럼 길게 생겼다고 해서 '노루 장(獐)'자와 '목 항(項)'자를 써서 마을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 다른 유례로는 이 마을이 정발산, 고봉산 자락에 살고 있던 노루들이 한강으로 물을 마시기 위해 다니던 길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노루목, 또는 놀메기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옮긴 것이 장항동(獐項洞)이 됐다고 한다.
장항동의 자연촌락으로는 놀메기, 노점, 무검, 산염 등이 있으며 지명의 유례는 다음과 같다.
▲놀메기 : 노루의 길목이라는 뜻을 가진 마을로 현재는 정발산역 일대에 해당된다.
▲노점(蘆苫), : 노첨마을로도 부르며, 마을에 갈대가 많아 마을 주변을 덮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검 : 한강이 자주 범람하여 주민들이 풍년과 홍수예방을 위한 굿을 지냈다고 하는데, 이때 무녀가 칼을 타고 춤을 추었다고 해서 무검(巫劒)이라 부른다고 한다.
▲산염 : 예전에 소금배가 드나들던 작은 포구로 소금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이곳에 산처럼 소금이 쌓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4. 마을의 명소
(1) 호수공원
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조성한 근린공원으로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 시민들이 접할 수 없었던 자연 생태계를 재현하고, 다양한 주변 경관과 호수를 이용한 시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4.7km의 자전거 도로와 8.3km의 산책로는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고양 꽃박람회가 개최되는 명소이다. (인용 : 고양시 호수공원)
▲공원명칭 : 일산호수공원(일산 16~18호 도시근린공원)
▲조성기간 : 1992년 12월 31일 ~ 1995년 12월 18일 (1996년 5월 4일 개장)
▲규모 : 전체면적(1,034천㎡), 호수면적(300천㎡), 담수용량(453천㎡)
▲소재지 :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906
(2) 노래하는 분수대
일산 호수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수준의 음악분수 공연을 연출하여 고양시의 명소인 호수공원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관광의 중심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 :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
▲최초 개장식 : 2004년 4월 30일
▲면적 : 51,700㎡(15,639평)
▲주분수대 시설규모 : 수반지름(50m), 분수 최고 높이(35m), 분수기능(음악분수, 변화분수, 고정분수, 저비용 가동분수), 분수연출(기본 35가지~최대 500가지), 보조연출(가스연출, 스모그, 조명 등)
▲공연시간 : 노래사는 분수대 홈페이지 참고 (http://music.gys.or.kr)
▲찾아가는 길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호수공원 내 위치)
(3) 일산MBC드림센터
2007년 11월에 문을 연 일산MBC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수직 이동무대의 공개홀과 국내 방송사 최초로 복층 구조의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곳에서 드라마, 각종 쇼프로그램 및 무한도전 등 많은 예능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 <참고 : MBC 홈페이지>
(4) 라페스타∙웨스턴돔
쇼핑과 문화의 복합 공간으로 쇼핑센터, 멀티플렉스 영화관, 음식점 등 먹거리∙볼거리∙놀거리가 가득한 스트리트형 쇼핑몰이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호수공원 로데오거리와 일산문화공원을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다.
▲소재지 : 라페스타(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766번지 외 23필지), 웨스턴돔(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5. 현대의 장항동
예부터 한강 유역에 자리하면서 비옥한 농경지로 유명했던 장항동은 현재 밭과 창고, 단독주택 등으로 이루어진 장항1동과 아파트단지, 대규모 상가,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된 장항2동이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법원, 검찰청, 세무서 등 주요 기관과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복합 쇼핑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호수공원에서는 꽃박람회와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는 물론 시민들이 언제나 자연과 함께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장항동은 행정, 문화, 여가 공간이 잘 갖춰진 살기 좋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