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바른미래 후보단일화 주력 민주당 심판을 요구하며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신기식 목사가 25일 출마를 최종 철회했다. 25일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이다.앞서 신 목사는 보수 시민사회 연대체인 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추천으로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5월 16일에는 시청 기자실을 찾아 출마선언도 했다.이번 출마철회는 일부 예상된 것이다. 애초 연대회의측은 후보등록일 전까지 자유한국당(이동환), 바른미래당(김필례), 시민후보(신기식)간 보수 단일화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
보수 후보 단일화 조짐 '3파전'될 수도대곡역 물류기지 공약 두고 일각 논란 6.13지방선거 고양시장 출사표를 던진 주요정당 후보들이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바른미래당이 뒤늦게 김필례 후보를 공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자유한국당 이동환, 정의당 박수택 후보와 함께 '4자 구도'를 형성했다.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의 보수 시민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신기식 목사는 후보 등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보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
고철용, 나진택 등 시민사회 관계자 참석 박현경 고양시의원 후보(주엽1동·2동, 자유한국당)가 지난 19일 주엽동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최근까지 시민단체로 알려진 고양발전시민모임 대표로 활동해 왔다. 박 후보는 장항동 행복주택 반대운동으로 수년전부터 이름을 알려왔다. 이날도 행복주택 관련 언급이 많았다.이동환 한국당 고양시장 후보는 “행복주택을 단지화 하는데 반대한다. 시장이 되면 행복주택 막아내겠다. 박현경 후보가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8년 민주당 정권 교체" 보수 단일화 요구진보진영 신 목사 출마에 우려섞인 시선도 고양 지역에서 보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의가 16일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날 연대회의측은 신기식 목사의 출마를 발표했다.기자회견에 모인 신 목사와 연대회의 인사들은 "6.13지방선거는 8년 민주당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담겨야 한다"면서, "민주당 스스로 적폐로 지칭한 현 시장(최성)을 두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해용)는 4·19혁명 58주년을 기념하여 4월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6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가졌다.이 행사는 1983년 4월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행사에는 대회장인 김영진 4·19선교회 상임고문, 박해용 4·19선교회 이사장, 박원준 4·19민주혁명 회장 대행, 정중섭 4·19혁명 희생자유족회 회장, 유인학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 김문수 전경기도지사 등 1,500여명이
조규남 대표이사 / 목사인생을 험한 바다에 빗대어 고해(苦海)라고 말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좋은 날보다 궂은 날이 더 많았다는 것에 우리 모두는 고개를 끄덕인다. 요즘 같아서는 여러 가지로 더 죽을 맛이어서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를 때가 많다.이럴 땐 바다에 나가지 말라. 만일 그대가 바다를 찾아가 그대의 슬픈 마음을 위로받고자 한다면 그대는 분명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쁜 마음으로 찾아간 자에게 바다는 환희의 바다로 우리 앞에 펼쳐지지만, 슬픈 마음으로 찾아간 자의 바다는 애수의 여인으로 우리 앞에 서 있을 것이다. 바다는 결
대학 후배 K가 전화를 걸어 왔다. 목소리가 착 가라앉아 뭔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형, 형은 목회자이고 상담도 하니 내 진지하게 상담 요청을 하겠어. O.K?"가라앉은 목소리임에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 일부러 명랑한 척하는 모습이 직접 대면하듯 그려졌다."요즘 #MeToo 운동이 뜨겁잖아...""그렇지. 온통 시끄럽지. 그래서?""형은 어떻게 생각해? 이거 좋은 운동이야, 아님 긁어 부스럼이야?""이것도 일종의 적폐청산이겠지. 어차피 터질 건 터지고 청산할 건 청산해야 하니까."
민경동 전 총장, 김경훈 목사 강의 오는 3월 5일부터 일산 소재 태원세무법인 강의실(일산동구 중앙로 1233 현대타운빌 903호)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성경교육이 시작된다.고양시 거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성경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민경동 전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총장과 김경훈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신약 마태복음과 구약 레위기를 강의하는 과정이다. 1년 이상 장기 교육과정이 될 전망이다. 세무법인에서 성경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와 관련 태원세무법인 이태원 대표는 “20
일산동구 설문동에서 20년째 갈비전문점 '우리동네'를 운영하고 있는 백승현 씨(67). 일산을 고향이라고 여기며 60년 가까이 머물러온 고양 토박이다. 30대에 안정적인 세무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개인사업에 이어 음식점을 열기까지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백 씨는 고양시를 어머니의 품과 같은 도시라고 설명한다. IMF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인 1998년 고향이나 다름없는 일산에 갈비집을 연 것도 그런 이유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백승현씨 내외가 정성을 기울여 가꾼 정원이 먼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사회 초년병이었던 시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참 들떠 있을 때, 서울 명동의 한복판에 있는 다방 '설파'는 우리 친구들이 모이는 아지트였다. 어느 날 친구 한 녀석이 맞선을 보고 와서 침이 마르게 여자 자랑을 해댔다."딱 내 스타일이야. H대 미술학과 졸업반인데 그녀를 만난 게 정말 행운이야. 대박이라고""그래, 뭐가 어케 좋았는데?""우선 내가 좋아하는 긴 쌩머리에, 청바지 작업복에 그리고 하얀 실내화 운동화를 신고 나왔는데...""그래서?""그 운동화 뒤꿈
며칠 전 서울 김포공항 근처 모 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담임목사로부터 초콜릿을 하나 맛볼 기회가 있었다. 평소 초콜릿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특정 상품, 명품을 알고 가려 먹는 애호가 수준은 아니다.그 자리에서 먹은 초콜릿은 '고디바(GODIVA)'라는 상표였다. 과거에도 먹어 본 적은 있을지 몰라도 기억하면서 먹은 적은 없다. ‘고디바(혹은 고다이버라고도 함)’의 유래에 대해 들으면서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11세기 영국 코벤트리(Coventry)라는 작은 마을을 다스리게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지금은 캐캐묵은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정보가 통제되고 단절된 시대에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붙잡아 가두어 놓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세뇌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외부와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홀로 지하 독방에 감금시킨 뒤 먹을 것은 불편하지 않게 주었지만, 읽을거리나 들을거리 그 어느 것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인간은 외부 상황과 그 소식에 굶주린다. 듣고 싶어하고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이 때 공산주의 이론에 관한 책을 하나씩 집어넣어 주고,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산당에 관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맘몸(mammon)은 부(富)를 뜻하는 용어로, 신약성서에서는 부, 돈, 재산, 소유에 대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맘모니즘(mammonism)이란 부, 돈, 재산, 소유, 재물, 물질을 절대시하거나 그것에 최고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나 행위를 의미한다. 물질만능주의, 물신숭배 풍조 등의 의미로 볼 수 있다.교회가 맘모니즘(mammonism)으로 덮여진 안개구름 속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JTBC 뉴스룸은 12일에 있었던 명성교회의 세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두 번째】XXⅡ. 중산동(中山洞)중산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인 고봉산에 인접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1. 중산동 현황▲법정동∙행정동 : 중산동▲인구 : 44,303명(16,938세대) / 32통 224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면적 : 2.84㎢▲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로2242. 마을의 변천사▲중산동고양군 중면 저전 일패리 > 고양군 중면 일산리 > 고양군 일산읍 일산리 > 고양시 중동 > 고양시
고양비전연구소가 10월 21일 일산동구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창립총회에서는 임원진 선출과 대표회장 취임식, 창립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지만, 핵심은 2부 순서인 이동환 전 경기도 정무실장의 ‘지금은 도시경영의 시대’라는 비전발표회에 있었다.30여분간 이어진 프리젠테이션은 내년 지방선거 고양시장 도전이 확실시 되는 이 전 실장의 시정운영 포부, 도시발전전략을 소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수개월전 자신이 참여하는 산악회 등을 통해 2018년 지방선거 도전을 밝혀온 상태다. 이동환 전 실장은 자유한국당
【고양시 마을 이야기 열아홉 번째】XⅨ. 식사동(食寺洞)식사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며, 마을의 동쪽으로는 주교동, 남쪽에는 풍산동이 있고 북쪽으로는 고봉동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중앙으로 시민대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농촌마을과 도시화로 개발된 아파트단지가 공존하는 마을이다. 1. 식사동 현황▲행정동∙법정동 : 식사동▲인구 : 32,878명(10,961세대) / 23통 125반 (2017년 10월 13일 기준)▲면적 : 6.82㎢▲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동구 위시티2로 11번길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이미 꽤 오래 된 이야기다. 미국 지방 도시 어느 병원에 급한 환자가 실려 왔다. 병명은 열사병이었다. 겨우 의식을 회복한 중년의 환자에게 의사가 더위 먹게 된 이유를 물었다. 환자는 차 안이 너무 더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 에어컨을 틀고 오시지 그랬느냐는 의사의 반문에 그는 부끄러운 듯 차에 에어컨이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오시지 그랬느냐는 의사의 말에 그 환자는 단호하게 짤라 대답했다. "이 더운 날에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
【고양시 마을 이야기 열여섯 번째】XⅥ. 고봉동(高峰洞) 고봉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서구와 덕양구 그리고 파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일산동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법정동으로는 문봉동, 사리현동, 지영동, 설문동, 성석동을 관할하며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1. 고봉동 현황▲행정동 : 고봉동▲법정동 : 문봉동, 사리현동, 지영동, 설문동, 성석동▲인구 : 25,092명(8,943세대) / 24통 115반 (2017년 8월 말 기준)▲면적 : 24.95㎢▲주민센터
B목사를 처음 만난 것은 거의 20여 년 전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사역자로 부임하게 되어 후배 입장에서 선배 목사에게 인사차 들렸다는 것이다.사실 놀랐다. 지금까지 이런 신고식(?)은 처음 받았기 때문이다. 자기보다 작은 규모의 교회, 무명 목사에게 찾아와 인사를 하는 전례는 전무후무한 일이었다.나 역시 이런 일로 찾아간 적도 없었으며, 아예 개념조차 없는 일이었다.B목사는 여자처럼 희고 고운 피부에 약하게 보이는 몸매에다가 나이와는 맞지 않는 흰 머리로 고매한 학자를 연상케 하였다.한참 어린 후배 목사였지만 첫 인상
【고양시 마을 이야기 열두 번째】XII. 화전동(花田洞)화전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남쪽 방향에 위치한 마을이다. 경의선 화전역과 일산과 수색을 잇는 승전로가 지나고, 마을에는 망월산과 봉산이 있다. 화전동에는 산과 들 그리고 꽃이 많아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1. 화전동 현황▲행정동 : 화전동▲법정동 : 화전동(일부지역 제외), 향동동, 덕은동 일부▲인구 : 5,855명(2,902세대) / 15통 82반▲면적 : 7.30㎢▲주민센터 : 경기도 덕양구 중앙로 1312. 마을의 변천사▲ 고양군 신도면 화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