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Non ti scordar di me~” 내가 좋아해 즐겨 부르는 이태리어 노래 가사다.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물망초(勿忘草)의 꽃말이기도 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이별’이다. 이 단어는 어떤 경우에든지 듣기만 해도 마음이 저려와 회피하게 된다. 세상에 태어난 것은 세상과 만나기 위함이며, 사랑한다는 것 역시 서로를 만나기 위한 것인데, 사랑하는 사람끼리 헤어져야 한다면 이는 삶의 의미를 상실하는 것 같아 못 견디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원한 이별하는 사별(死別)은 생각만 해도 몸이 떨리고
[미디어고양파주] 인권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스스로 찾고 보호하는 권리이다. 인간은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으로서 가장 존귀히 여겨야 할 생명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사회운동의 첫 번째가 인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들이다.그중에 최근 부쩍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낙태에 대한 의견들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낙태를 법적으로 죄(罪)라 규정하고 있고, 이에 대해 여성계를 비롯한 인권운동 일각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낙태 반대 운동은 종교계에서 강하고 특히 카톨릭에서 가장 먼저 강하게 낙태는
[미디어고양파주] 코흘리개 시절 엿장수의 리어카에서 엿 대신 달라고 졸라 얻어낸 하모니카. 이것이 그가 ‘음악’이라는 거대한 바다와 최초로 인연을 맺은 계기였다. 그는 강산에가 내놓은 1집과 2집에서 키보디스트로 활약했고 권인하‧최진희‧인순이‧김종찬‧박강성‧조관우‧김종서‧노사연‧패티김 같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콘서트를 할 때 키보드 세션을 맡은 실력자이면서 동시에 정갈한 피아노 선율로써 듣는 이의 내면을 보듬을 줄 아는 감성을 지닌 예술가다. 또한 ‘사랑과 평화’라는 걸출한 한국 록그룹의 키보디스트로 제법 알려졌지만, 사실은 독집음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의회 건물 앞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산황동 골프장 증설 백지화 천막농성과 관련해 고양시는 대화 의사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천막농성에 대해 고양시의 입장을 알기 위해, 골프장 증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한 현직 목사가 시장 면담신청을 했지만, 이에 회신하는 공문에서는 상식 이하의 시간 개념으로 답변한 것. 공문을 담당했던 고양시 시민소통담당관 직소민원팀은 면담일시를 1월 10일 10시 30분~11시로 정했는데, 이날은 이 목사가 공문을 받은 날이었다. 심지어 직소민원팀은
[미디어고양파주] 30년 동안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교구장으로 있으면서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성직자였던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책이 지난 9일 출간됐다. 2월 16일 김 추기경의 선종 10주년을 앞두고 발간된 이 책은 『오세암』 작가로 유명한 고 정채봉 작가가 썼던 『바보별님』을 새롭게 꾸민 것으로 새 책 제목은 『저 산 너머』(정채봉 지음, 리온북스 출간)다. 이 책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김 추기경의 할아버지 이야기로 시작해 아버지 나이 55세, 어머니 나이 41세에 8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김 추기경의 성장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는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문화공연, 출판,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1919년 3.1운동 당시 고양시(고양군)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밀접해 3월 1일부터 서울과 동시에 시위운동이 시작되었다. 또한 서울로 편입된 고양군 연희면에는 3.1운동 준비에 핵심 역할을 했던 연희전문학교가 있던 곳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고양독립운동사 발간, 매년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고양시가 독립운동의 치열한 격전지였음을 학술적으로 밝히고 민족대표 33인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곳곳 나눔에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원들의 손길이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먼저 호수공원 자연학습센터에서는 무궁화 소상공인 자원봉사협회 주관으로 ‘호수공원 이웃돕기 김장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치에는 공원 내 텃밭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키운 배추 200여 포기와 시민이 후원한 300여 포기가 사용됐으며 관내 독거노인과 다문화 대안학교에 전달됐다.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이하 고시연)은 오는 11월 26일(월) 오후 3시 30분 일산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는다.‘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보수시민단체들의 연합으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보수시민후보 출마를 저울질했던 신기식 목사와 경기도의원 출신 나진택 목사 등이 주측으로 알려지고 있다.고시연 관계자는 “이번 창립대회를 통하여 고양시 보수결집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고양파주]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파주시는 임진강을 포함한 한강 하류의 남북 공동 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임진강변 문화자원 실사에 나서 파주문화원에서 진행했다.최종환 파주시장과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차문성 향토문화연구소장, 연구원 등 30여명은 어선 4척을 이용해 민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임진강 초평도와 두포리 구간을 돌며 석벽에 새겨진 석각들과 율곡리 구간의 주상절리, 전쟁 이후 민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초평도의 생태환경 등을 직접 확인했다.또한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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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고양파주]현대인이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야기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받는 압박과 긴장감으로 인한 갈등과 번민 그리고 결정장애와 같은 물리적 심적 요인으로부터 자신 뜻대로 살지 못하고 그것들의 영향력 아래서 휘둘리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전통을 지키기보다는 변화를 요구하고 이에 따라 계속 새로운 변화 물결이 출렁이며, 이럴 때마다 또다시 폭넓은 선택 속에서 갈등하게 됩니다.어차피 수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선택으로 말미암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갈등하며 번민합니다.나는 영화를
[미디어고양파주] 카르테 색소폰 오케스트라(단장 및 지휘 김균태)가 한소망교회(위임목사 류영모)와 (사)밝은미래경기도지부(대표 박경희)가 후원하는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아이들을 돕는 자선 공연을 4일 오후 7시 고양문예회관에서 진행했다. 공연장을 찾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역은 소외감과 고립됨을 느끼거나 경제적 차별에 처한 다문화 청소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들도 우리 자녀이자 미래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다문화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균태 지휘자는 "독일어로 '초대'라는 의미의 '카르테'다. 후원
[미디어고양파주] 일산동구 한 교회에서 집사가 담임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고소인은 교회 재산을 쉽게 처분하려는 정관 변경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가 담임목사에게 미움을 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소인 A씨에 따르면 A씨와 부인 B씨는 최근 10년 동안 성실하게 다니던 교회를 다닐 수 없게 됐다. 이 교회 담임목사 C씨가 이들을 사실상 제명했기 때문.A씨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C목사는 교회 장로 D씨를 불러내 “A집사가 D장로를 감방에 보내고 나도 쫓아내려고 한다. 변호사도 5명 알고 있다고 했다"는 식의 말을
[미디어고양파주]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켜 삼복이라고 부르는데, 16일인 오늘은 삼복 중 마지막 절기 말복이다. 일반적으로 초복, 중복, 말복은 10일 간격으로 찾아오지만,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날을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대부분 삼복을 24절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날은 24절기는 아니다. 예로부터 내려온 풍습이지만 오늘에는 보신 음식으로 마케팅하기 좋은 시기다.복날의 한자 복(伏 엎드릴 복) 자는 개 옆에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해석해 보면, 첫째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지난 11일 일산문화공원에서 광복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2013년부터 ‘고양독립운동사’ 발간하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고양 출신 독립운동가 74인의 업적을 재조명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물로 고양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양독립운동기념탑은 지난해 10월 디자인 공모심사를 통해 30m 높이의 독립운동기념탑 디자인을 확정한데 이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준공됐다. 소요예산은 15억 2천만원, 3.1운동을 기념해 31m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 사람이 모인 곳이면 그 어디에서나 정치는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주어진 상황대로 또는 개인의 특성대로 그리고 의도적인 목적으로 사람들은 정치를 시작합니다.정치인(politician)·정치하는 사람들·정치를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선동가(demagogue) 기질이 있고, 반동가(reactionary)적 기질이 있으며, 또한 사상이나 이념을 떠나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해 거대한 금권력을 동원하여 정치를 하려는 금권 정치가(plutocrat)가 있
10일까지 결정 요구, "단일화 무산시 책임물을 것" 보수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양시장 보수 후보 단일화를 요구해온 범단추(범야권고양시장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가 7일 오전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에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0일까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다.성명서에서 범단추는 민주당 8년의 적폐를 심판하고 권력교체로 시정을 바로잡기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여망을 자유한국다이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범단추는 5월 25일 시민후보 출마를 접은 신기식 목사를 중심으로 한국당 이동환 후보와
고양시장 보수 후보 단일화 지켜보기로 고양시 12개 보수성향 시민단체 연대체인 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고시연)가 6일 오전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지지성명을 통해 남경필 후보의 지난 4년간 도정운영이 청렴의 도정운영이었으며, 정치적으로도 입장이 다른 상대당을 연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참여하게 해 화합의 도정을 이끌었다고 높게 평가했다.그러면서 앞으로 4년의 경기도정도 남 후보가 지속적인 ‘개혁과 안정 화합의 도정’ 을 이끌어 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대곡역개발, 이재준·박수택 ‘동북아 거점’이동환·김필례 ‘환승 기능’ 강조재정자립도, 이재준·박수택 ’지방세제 개편‘이동환·김필례 ’민간 투자‘ 해법선관위 주관 고양시장 후보 토론회가 6월 4일 오전 10시 경기케이블TV스튜디오에서 4명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는 대곡역 역세권 발전방안과 재정자립도 고양 방안을 공통질문으로 후보별 공약검증과 주도권 토론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대곡역 물류기지 철회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예비후보 당시 발표했던 대곡 물류기지 구상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투표용지 인쇄, 단일화 효과 사라져고양시 일각 보수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온 고양시장 보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범단추(6.13지방선거 범야권단일화고양시민추진위원회)는 31일 저녁 회의를 통해 보수 후보 단일화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성명서 채택은 단일화 시도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일화 중재에 나서고 있는 신기식 목사가 최근 일주일 사이 두 차례(27일, 30일) 단일화 대상인 이동환 후보(한국당)와 김필례 후보(바른미래당)측을 접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