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용, 나진택 등 시민사회 관계자 참석

박현경 고양시의원 후보가 19일 개소식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알렸다. 박 후보는 최근까지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해 왔다.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신수홍 보람상조 대표, 고철용, 나진택 등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여해 박 후보의 출마를 응원했다.

박현경 고양시의원 후보(주엽1동·2동, 자유한국당)가 지난 19일 주엽동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최근까지 시민단체로 알려진 고양발전시민모임 대표로 활동해 왔다. 

박 후보는 장항동 행복주택 반대운동으로 수년전부터 이름을 알려왔다. 이날도 행복주택 관련 언급이 많았다.

이동환 한국당 고양시장 후보는 “행복주택을 단지화 하는데 반대한다. 시장이 되면 행복주택 막아내겠다. 박현경 후보가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응원했다. 조대원 위원장도 "한국당이 어려운 선거지만 일 잘하는 박 후보는 1등으로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정부기관, 정치인 등에 직언을 전달했지만 한계를 절감하고 지방선거 출마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고양시민 모두가 꿈꾸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보장된 워라밸(Work&Life Balance)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행복한 자족도시를 위한 기업유치 ▲베드타운 장항동 행복주택 전면 재논의 ▲25년차 아파트 시민참여 도시재생계획 수립 ▲복지를 제대로 알리고 누리게 하는 수혜자 존중의 보편적 복지 ▲지하철 3호선 라인 중앙차로 교통체증 개선책 마련 ▲호수공원-주엽동 강선공원을 연결하는 단지별 테마공원 조성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 후보와 친분들 두터운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일산서구) 당협위원장과 신수홍 보람상조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 나진택 목사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고철용 본부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 제가 박 후보를 지키고 일으켜 세우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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