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해용)는 4·19혁명 58주년을 기념하여 4월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6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1983년 4월 1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1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6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대회장인 김영진 4·19선교회 상임고문, 박해용 4·19선교회 이사장, 박원준 4·19민주혁명 회장 대행, 정중섭 4·19혁명 희생자유족회 회장, 유인학 4·19혁명 공로자회 회장, 김문수 전경기도지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하였다.

다양한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여 빈 자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김영진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도 4·19 그날의 감격과 의미를 함께하기 위해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권의 부정에 맞서 결연히 떨쳐 일어난 우리 국민의 용기가 이 땅에 정의와 진리를 뿌리내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하자”고 말하였다.

김영진 4·19선교회 상임고문(전 국회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특별기도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정상회담을 위하여’ 조배숙 국회의원이, ‘정치현안과 경제성장을 위하여’는 김한식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국민대통합과 4·19이념 계승을 위하여’는 조재영 4·19계승세대 회장이 진행하였다.

조재영 4.19계승세대 회장이 특별기도를 하고 있다.  

설교에는 미국LA남가주교회협의회장인 김재율 목사가 하였다.

김 목사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은 ‘공동체성’이다. 두레와 품앗이가 그것이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민족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권해서는 안된다. 패권을 버려야 한다. 미국 등의 선진국은 진보와 보수가 상생과 경쟁한다. 현재와 같은 지역적 진보와 보수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또한, 경제공동체적인 통일국가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해소되어야 한다. 불로소득은 안된다. 토지는 공개념이 되어야 한다"며 공존의 가치를 강변하였다.

김재율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4·19혁명 대상은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에게 수여되었다. 4·19혁명 대상은 4·19정신으로 사회를 위하여 헌신 봉사한 인사들을 발굴하여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되었다.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이 4·19혁명 대상을 받고 있다.

이어 4·19계승세대 위촉식이 있었다. 4·19세대는 이미 80대가 되어 활동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50대 중심으로 4·19계승세대로 위촉하여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 4·19혁명의 지속적인 계승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고자 위촉한 것이다. 대상자에게는 메달 수여가 있었다. 

50대를 중심으로 4·19계승세대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4.19계승세대 위촉식에서 위촉된 각 자에게 무궁화 및 메달이 수여되었다.

 

찬양에는 청춘합창단이 수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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