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코로나19, COVID-19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코로나가 유행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애초, 중국에서 알려진 바로는 전염 속도가 그 이전의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르고,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었고, 거리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가짜 뉴스까지 등장해 불안을 가중시켰다.1월 말,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발 빠른 전문가들 덕에 염기서열이 밝혀지고, 항바이러스제가 곧 나온다는 뉴스를 접하며 안심했던 것이 사실이었다.그런 안심에는 우리 대통령의 발언도 한몫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 중순에
[고양일보] 코로나19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각계각층의 코로나19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가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고양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경제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에게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도 취약가구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200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고양일보] 고양시 중도 및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29일 기자회견에서“제21대 총선에 3기신도시 반대에 동의하는 범야권 단일후보를 추천을 위한 「3기신도시 철회를 위한 시민참여총선후보 추천위원회」(이하 ‘3철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3철추’는 고양에 거주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그동안 3기신도시 반대에 함께 했던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의 위원으로 만들어진다. 위원 구성은 3기신도시 철회를 주장해 온 시민단체 위원 40명, 고양사회단체 위원 30명, 시민 위원 30명 등이다.기자회견을 통해 신기식 공동대표(목사)는 “위원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성순)는 지난 15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떡국떡을 나눠드리는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에서 화정 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주민들이 전달한 기탁금으로 떡국떡 60kg과 소고기 60kg(가구당 떡국떡 2kg, 소고기 2kg)를 30가구에 전달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시는 독거(부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로하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말벗도 되어드렸다. 떡국 떡과 소고기를 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이 있어도 아무도 찾아
[고양일보]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한국다선문인협회, 한국다선문학작가회(회장 김승호)가 개최한 평화ㆍ통일ㆍ나눔 전국시낭송대회 및 전국백일장 대회 시상식 겸 제4회 송년 불우이웃돕기 시낭송 콘서트가 12월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소재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평화의 소녀" 아나바다(아끼고, 나누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의 준말) 바자회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 수상자, 협회 관계자, 기관장들과 교수 문학박사 등 원로 문인, 시민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신과
[고양일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지난 10일 ‘2019년 자원봉사자 송년회’를 열어 올 한 해 자원봉사 활동을 되돌아보고,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다.8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송년회는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온 22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공로상 수여 후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동도서대여자원봉사와 도서구입비를 기탁한 늘빛교회(담임목사 원종구)의 도서구입비 기탁식도 진행됐다.이성순 병원장은 “누군
[고양일보] 나의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부러움으로 말하는 후배 목사에게 “내가 만일 틀에 박힌 제복의 직업군인이었다면 어땠을 것 같느냐?”라고 물었습니다.후배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며 생각하다가 “잘 모르겠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물론 후배는 나의 내면세계의 자유를 말했지만, 현실의 우리 삶은 내면과 외면을 뚜렷이 구별해서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양면이 서로 너무 동떨어진 형식을 취하게 되면 외부 사람들은 물론 자신도 때로 내적 갈등을 겪으며 이율배반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왜 내 질문에 대한 대답
[고양일보] 나라와 나라,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의 전쟁과 나라 안, 조직 안에서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은 평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평화롭지 못합니다.걱정, 근심, 염려, 의심, 불안, 절망, 공포, 두려움 등의 삶을 망가뜨리는 부정적 단어들이 우리의 삶 전체를 짓누르고 있습니다.삶 자체가 생존경쟁이고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여지기에 힘을 소유하려 하고 그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려 합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세상은 평화를 원하면서도 평화를 지키기 위
[고양일보] 슈퍼맨을 꿈꾸고 슈퍼맨 흉내를 내지만 결코 슈퍼맨이 될 수 없는 자신의 현실 그리고 이런 공평하지 못한 빌어먹을 놈의 세상.나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나는 슈퍼맨이 되지 못하고 될 수도 없지만 나보다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슈퍼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나는 이 모순된 판을 깨기 위해 트럼프 안의 조커로 끼어들어 세상을 조소하며 어둠 속에서 시니컬한 웃음소리로 낄낄거릴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내 목소리를 세상에 던지고 싶은 것이다.어차피 슈퍼맨이 못 될 바에야 조커라도 되어 세상을 비웃어주며 비정상적
[고양일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경쟁력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를 떠올리곤 합니다.날쌘돌이처럼 빠른 토끼가 잠시 방심하고 교만 떨다가 느림보 거북에게 경주에서 패하고 오직 꾸준한 성실함 하나로 뜻밖의 승리를 거머쥔 거북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그러나 실제 우리 삶의 현실에서 이 특별한 경우의 이야기를 보편화하여 우리 자녀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회의적입니다. 지금 금수저·흙수저로 운명을 가르는 이때에 그게 가능할까요?어린이 그림 동화작가 유설화가 2014년 내놓은 그림책 ‘
[미디어고양파주]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자들의 대한 배상 판결을 문제 삼아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시작된 양국 간의 불편한 관계는 우리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져 과거 일본에게 당한 치욕과 아픔을 잊지 말고 일본에 두 번 질수 없다는 국민운동으로 번지고 있다.이런 시기에 임진왜란당시 왜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3대 도시의 교류로 국민들에게 호국·애국정신을 높이기 위한 3대 대첩 통영, 진주, 고양의 역사교육과 축제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제안한 고양시의원들의
신기식 목사 (신생교회/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미디어고양파주] 해방 후 74년, 그리고 6.25동란 후 66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온통 편가르기뿐이다. 정부와 여당은 북핵 해결을 위해 전례 없이 친북 화해 정책을 펼치면서도 광주 5.18을 왜곡한다는 야당 의원 제명을 주장하고 심지어 5.18을 비판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한다고 한다. 사상과 사고의 맹점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파쇼주의에 물들어 정치의 정도를 벗어난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일본에 대한 반일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와 찬•반의
[미디어고양파주] 오는 9월 20일부터 열리는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앞서 다큐멘터리 영화 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DMZ Docs 문화포럼’이 10일 고양시 빛마루 8충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맞이한 DMZ Docs 문화포럼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활동하는 경제‧문화‧교육‧예술계 리더 60여명을 초대함으로써 이들에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알리고 영화제의 저변과 관련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의미도 가진다. 이 행사의 주최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이고, 주관은 미디어고양파주(MPG)이다. 이날 행사에서 최국
[미디어고양파주] 나는 외아들로서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입니다. 1980년 12월 마지막 날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돌아가셨고, 나는 그 시점에 외항선 항해사로 넓고 큰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었습니다.그날도 나는 망망대해를 항해하고 있었는데,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건강하시기만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죽어 하얀 백상여가 나가는 꿈이었습니다.갑작스런 엉뚱한 내용의 꿈이라 꿈자리가 뒤숭숭하여 가까운 동료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자 동료는 대뜸 길몽(吉夢)이라고 하며 꿈은 대부분 반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버지가 장수하시겠
[미디어고양파주]사주팔자(四柱八字)는 인간의 운명을 알아보는 네 가지 요소와 그를 표현하는 여덟 글자를 의미합니다.사주(四柱)는 인간의 운명을 지탱하는 네 가지 기둥을 뜻하는데,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가리킵니다.인간의 운명이 출생 시기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시점을 통하여 인간을 부리는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사주가 같은 사람은 그 복덕도 같을까 하는 것이 의문입니다. 중국 천하를 다스리던 당 태종이 자신과 사주가 같은 사람 두 명을 찾았는데, 한 사람은
[미디어고양파주] 미국의 노인정신과 의사인 Gene D. Cohen은 그의 책, 에서 '창조적으로 나이 들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시점이란, 노화를 노쇠와 동의어로 봤던 시대에서 '노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를 넘어 '노화와 더불어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로 이동하는 과정속에서의 시점이다.드디어 우리는 '노년인데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노년이기 때문에 무엇이 가능한가'에 대해 이야기할 준
[미디어고양파주] 노태우 정부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1989년부터 제1기 신도시인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 신도시를 건설하였다.노무현 정부는 ‘서울시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2003년부터 2기 신도시인 판교, 운정, 화성 동탄, 김포 한강 신도시 등을 건설하였다.문재인 정부(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는 2018. 9. 13.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한 후, 동년 9. 21. 1차(3만 5천호), 동년 12. 19. 2차(15만 5천호, 공
[미디어고양파주]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시민주도의 평화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DMZ 평화인간띠 잇기’ 행사가 27일 고양시에서도 개최됐다. DMZ 평화인간띠운동 고양본부(본부장 최태봉)에는 여러 시민단체와 종교인들이 참여했다. 고양본부의 상임 공동대표로는 강경민‧유재덕 목사(개신교), 서근수‧이인형 신부(천주교), 보산‧정각‧도원 스님(불교), 장석준‧김우정 교무(원불교), 윤주한 통일을 이루는 사람들 이사장, 조항원 고양파주 흥사단 지부장 등 11명이다.DMZ 평화 손잡기 고양본부 김훈래 홍
[미디어고양파주]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의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30일 고양시 행주외동 행주나루터에서는 3‧1독립선언서 낭독문이 울려퍼졌다. 이날 ‘3·1 만세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의 식전행사로 파주 수억고등학교의 동아리인 ‘민족얼 지킴이’ 소속 배세준‧이아람 학생이 3‧1독립선언서 낭독을 했다. 이들 학생이 낭독한 독립선언문은 지금 세대도
김범수 (연세대 디지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 고양시민)[미디어고양파주]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은 1812년에 세워졌다. 최근 대학은 흑인 학생에 대한 특별 혜택 확대에 대해 논쟁 중이다. 교수, 학생뿐아니라 졸업생들이 참여한다. 흑인 학생에게 장학금과 학습 지원비를 확대하는 안, 과거에 노예로 끌려 왔던 아프리카 나라들의 학생들을 특별전형으로 뽑는 방안 등이다. 특별 혜택 확대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면, 대학 운영은 상당한 부담을 져야 한다.흑인을 위한 예산 확대에 대해 백인 학생들 중 일부는 반대한다. 과거의 잘못을 현재의 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