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선일보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성인 2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주요 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4.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2.2%로 오차 범위(±2.0%포인트) 내에서 안 후보가 앞선 것이었다.그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9%, 김종인 무소속 후보 0.6% 등이었다.KBS·연합뉴스·코리아리서치가 전국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스페인은 가보고 싶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는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이 마음을 끌지만, 더욱 내 마음을 기울게 하는 것은 거리에서의 투우 축제이다. 경기장에서 투우사들이 투우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은 동물 학대 논란도 있거니와 개인적으로 인간의 잔인함을 드러내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황소를 거리에 풀어놓고 골목길의 사람들이 그것을 피해 도망가는 놀이(?)는 아무래도 스릴 만점이라
고양시는 악성민원 대응 시스템 도입으로 상담사에게 심한 언행을 일삼는 악성민원 전화에 대응하고, 상담사 보호를 통한 건전한 상담문화 정착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 민원 콜센터는 지난 1월부터 상담사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하는 민원인에게 1차적으로 자제를 요청하고, 이후에도 심한 폭언을 할 경우 ARS를 통한 시스템 경고 안내 후 상담통화를 자동 끊는 매뉴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수 차례 자제를 요청하는 경고에도 지속적으로 욕설 및 성희롱을 하는 고객에게는 관계기관에 고발을 통한 법적 조치 등의 대응 절차로 운영된다.욕설,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분열과 다툼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큰 흐름에서 역사를 관찰할 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전체적인 안목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러한 통찰력으로 그때그때의 위기를 극복했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뭐 멀리 생각할 것 없다. 현재 우리 눈앞에 일어나는 '핵무기'에 대한 각 국가 간의 알력과 긴장만 보더라도 그렇다.핵무기는 결
고양시는 2017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21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가격(안)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 또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각 구청 및 시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알리미 배너를 클릭하면 ‘경기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주택 소재지 입력 후 건물번호만 입력하면 된다.열람 기간 중 산정된 주택 가격에 의견이 있을 경우 주택 소유자나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말의 중요성, 표현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 속담이다. 말은 필요한 것이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뉴욕 타임즈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 인터뷰 기사(2017년 3월 10일자)를 계기로, 향후의 대선이슈 가운데 북한에 대한 시각 문제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다.본지가 우려하는 표현은 “미국에 대해 '아니오(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 전대표 발언 부분이 아니다.오히려 국제사회 지도층에게 가장 큰 오해와 우려를 줄
, 의 김남길과 , 의 천우희. 두 배우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의 제작보고회가 7일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들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개성 있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여기에 섬세한 감성 드라마 연출가로 성실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이윤기 감독이 만났다.유난히 흰 미니원피스를 입은 천우희와 밝은 표정의 꽃미남 김남길의 등장으로 제작보고회 현장은 분위기가 금방 화기애애해졌다. 영화 은 판타지가 가미
"잘 알려지지 않은 주지사가 한국의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후보로 나서다" 미국의 가장 저명한 정론지로 평가받는 는 서울발 4일자 기사에서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맞서 자신을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자칭 '안-바마'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아래 내용은 워싱턴포스트지의 주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미국 및 외국 유력지가 갖고 있는 안지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진
격동의 80대를 배경으로 하는 또 하나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 스릴러를 ‘손현주 장르’라고 부를 만큼 스릴러 영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배우 손현주와 함께. 영화 (감독 김봉한) 제작보고회가 23일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라미란, 지승현 등이 참석했다.이 영화는 1987년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
일본 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 영화 (2016, 신카이 마코토)은 지난 1월 4일 개봉해 현재까지 관객 수 360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2004)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한 제페니메이션 중 200만 이상을 기록한 영화는 (2004, 미야자키 하야오) 뿐인 상황.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열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소환한다. 영화 의 이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일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비전 및 부문별 사업전략 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 운영에 관한 비전으로는 협업과 협치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유치’와 전략적 홍보를 통한 ‘신규 관람객 유치’가 제시됐다. 경영지원팀은 ▲어린이날 축제 ▲1주년 박물관투어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기자단 운영 등 어린이들이 365일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학예운영팀은 ▲기획전시 ‘예술놀이터’
삼성그룹 이재용(49) 부회장이 17일 구속됐다. 그 동안 삼성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오전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에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되었다. 또 다시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의 보강 수사를 통해 이번에는 구속되었다. 향후 이 부회장은 구속 상태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장관회의‘를 열어「사회적 약자 보호대책(부당처우[소위 ’갑질‘] 근절대책)」을 논의․확정하였다.열심히 일하는 사회적 약자가 타인으로부터 정당하게 대우받으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처우, 관행, 의식 등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이날 회의는 최근 항공기내 승무원, 건물 경비원, 유흥업소 종사자, 대학(원)생(소위 인분교수 사례), 백화점 점원(소위 VIP 모녀) 등에 대한 폭언 ․폭행, 그리고 알바청년에
벚 꽃을 의미하는 이름을 가진 사쿠라가오카 초등학교가 있는 어느 동네. 신임 교사 아카노(코라 겐코)는 늘 제멋대로인 아이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수업 중에 오줌을 싼 아이는 왕따를 당하고 끝내 수업시간에 싸움을 벌인다. 자신의 딸 아야네를 대할 때는 언제나 차가운 미즈코(오노 마치코)는 딸을 학대하는 엄마다. 하지만 밖에서 엄마들 모임에서는 여느 엄마들처럼 밝게 웃는다. 전쟁의 상처를 앉고 홀로 살아가는 치매 할머니(키타 미치에)는 철이 지나 다 지고 없는 벚꽃 잎을 봤다 말하고 마트에서는 계산을 하지 않고 물건을 들고 나온다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이것이 요즘 내가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있는 책입니다.구수나기 류순이라는 일본 스님이 쓰신 글입니다. 일본에서는 이 책을 출간한 작년에 베스트 셀러로 등극하였고, 곧바로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꽤 많은 수량이 출판되었습니다. 이 스님은 불교의 기본 철학을 가지고 글을 풀어나가는데, 마치 어느 심리학자가 심리 상담을 하듯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심리상태를 아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내 식견으로 위 책의 내용을 관통하고 있는 단어가 하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1.15.(일) 개통간편한「편리한 연말정산」서비스 1.18.(수) 개시의료비 등 간소화 추가 자료는 1.20.(금) 확정 국세청은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하여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1월 15일부터 개통하고, 정부 3.0 국민 맞춤형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부터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간소화 개통일 이후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ㆍ수정 제출한 의료비 등 자료는 1월 20일에 확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근로자는
1월 14일(월)부터 30일(일)까지 총 17일간 겨울여행주간이 펼쳐진다.이번 여행주간에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이 된다면, 여행주간 알뜰여행코스를 이용해 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작가들과 함께 ‘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을 개발해 안내하고 있다.‘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은 겨울여행주간 동안의 할인과 축제, 주요 관광지 정보를 총망라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개발했다.1. 겨울물길여행 코스: 강원 속초·춘천·홍천- 아름다운 강줄기 따라 가는 겨울풍경 여행강원도로 떠나는 겨울
탕.탕.탕.탕.탕. 느닷없이 발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요하던 미술학원의 침묵이 잠시 지워진다. 소리를 내던 아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함께 작업을 하던 친구도, 선생님도 붙드는 사람이 없다. 아이가 웃으면 가만히 웃어주고, 말을 걸면 응대해주고, 다시 각자의 캔버스에 고개를 묻는다.발달장애 아이의 수업 한 시간은 자유롭다. 부모 입장에서라면 오히려 ‘방치’에 가깝다. 발달장애, 자폐, 다운증후군의 장애마저 채광 좋은 화실의 빛 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곳, ‘그림이야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시간을 나누고 공간을 채우고 예술을 이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2016년 12월 22일과 26일 양일간 고양중학교와 안곡중학교에서 회복적 정의와 응보적 정의의 교육을 통한 회복적서클을 실시했다.고양중학교 2·3학년 전체, 안곡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함께 두 시간동안 일년동안 학급에서 있었던 좋은 일 힘들었던 일 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각 학급에 두 명의 진행자가 함께 회복적서클을 운영하였으며, 교육자원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부모 연합 동아리 「고양동그라미」 구성원으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알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내 마음이다. 즐
20여 년 전 난생 처음 휴양림을 찾아가던 날. 번잡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아담한 들판이 펼쳐지는 국도를 따라가다 심하게 굽이치는 S자 커브길을 만났다. 요동치며 20분 가까이 달려가 끝에 마주한 울창한 숲. 숨을 깊이 들이마시니 산소와 피톤치드 가득한 청량한 공기가 박하사탕처럼 시원하게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향긋한 나무냄새, 지저귀는 새소리, 자박자박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평화. 숲을 바라보며 걷는 일에만 오롯이 집중하면서 나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아마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