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순(1938~2018)그녀의 이야기는 2018년(81세) 8월 이후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고운 어르신은 천상여자로 살아오셨다. 일곱 살에 해방을 맞고 이후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역사의 뒤안길에 항상 서 계셨던 분이다. 물론 기억되지 않았지만. 1970년대 금촌에 살았던 4년이 어르신 인생에 가장 꿈같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하셨다.그리운 이름들 삼천포 금촌삼천포(사천)제일 사진관에 자매사진이 대문짝만하게 걸렸다. 스물네 살 때였다. 시집 갈 날을 받고 동생 계순이와 견 포플린 원피스를 차려 입었다. 한껏 멋을 냈지만 표정은 얼음
[고양일보]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고읍동 소재 장거리교차로 인근 폐도로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폐도로 부지는 시도 17호선의 노선변경으로 차량통행량이 줄어들면서 화물차량 불법주차, 폐기물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었다.시는 수년 동안 도시미관을 흐려온 폐도로 부지 내 벚나무를 재정비하고 2개 차도를 철거해, 꽃사과・산딸나무・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의 교관목(소나무・향나무 등 키가 8m 이상 크게 자라는 나무를 교
[고양일보] 우뚝한 바위, 고고한 소나무, 말없는 하늘.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이행하는 제도로, 올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청사 내 방송과 홍보를 통해 직원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및 LED등 교체, 관용차량의 친환경
[고양일보] 고양시는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억2300만원을 들여 ‘2020년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목재 생산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림경관, 산림치유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는 덕양구 원흥동 221-2번지 등지에 소나무,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 수목 식재할 계획이다.또한 10년 정도 경과된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45ha, 덩굴제거 5ha, 어린 나무 가꾸기 10ha, 큰 나무 가꾸기 70ha
[고양일보] 남북 공동으로 양묘 기술을 개발하고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하는 최초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이 3일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준공식은 ‘숲으로 남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최종환 파주시장・박종호 산림청장・김연철 통일부장관・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윤후덕·박정 국회의원・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국비(산림청)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스마트 양묘장 등을 갖췄으며, 연간 약 26억원의 예산으로 센터장 1인을 포함해 42명의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스마트 양묘장
[고양일보] 파주시는 2020년 경제림 조성사업으로 35ha,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으로 5ha의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해당 사업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나무심기로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데 목표가 있다.파주시는 올해 4월 초부터 한 달간 국·도비 등 약 2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0ha 면적의 조림사업을 추진했다.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고자 추진하는 경제림 조성사업으로 백합나무, 자작나무, 낙엽송 묘목 등 약 10만5천 본의 나무를 심었고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
[고양일보] 파주시는 적성면 적암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해 긴급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잣나무 1본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진단 의뢰한 결과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됐다.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급실무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방제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주변 지역 추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헬기를 활용해 정밀예찰도 나섰다.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에 맞춰 매개충이 활동하는 5월~9월에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이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할
[고양일보]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회장 길종성)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울릉군, 경일대학교독도·간도센터 등이 후원하는 ‘제6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이 17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유디치과 진세식 회장, 영토수호 공헌대상에 울릉군 김병수 군수 등이 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북도에서 길종성 회장에게 독도수호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독도홍보대사에는 가수 이주호 씨와 배우 조형기 씨가 위촉되고 독도수호단장에 정승태
[고양일보] 고양 송포 백송은 천연기념물 제60호(1962.12.03 지정)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산 207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나무는 조선 세종(1418~1450) 때 김종서 장군이 개척한 육진에서 복무하던 최수원 장군이 고향에 돌아오는 길에 가져다 심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높이는 11.5M 둘레 2.39M이다.백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염 교목으로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떨어져 전체가 흰빛을 띄는 특징이 있어, 예로부터 백골송으로 불리기도 했다. 중국 북부가 원산지로 번식력이 약해 원산지에서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일산서구청 바로 앞에 병든 나무가 말라죽어가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청사 측면의 소나무들 중 몇몇 가지의 솔잎은 갈색으로 변색되어 가고 있고, 여러 자작나무들도 잎이 말라 병들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다. 제보자는 “먼 척박한 땅이 아닌 고양시 청사 바로 앞에서 고사목이 속출하는 것을 보니 고양시의 나무권리선언이란 게 무색하다”고 말했다. 일산서구청사 앞에 식재한 나무의 하자보수기간은 2년이다. 일산서구청은 폭염이 쏟아졌던 8월에 새로 나무를 이식하기에는 똑같은 고사목 발생 우려가 있어, 1
[미디어고양파주]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순 우리말 이름이다.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번지 일대에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있다. 이전에는 소나무 숲이었으나, 솔잎흑파리가 확산으로 벌채하게 되었다. 이후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자작나무 70만 그루를 심었다.2012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그중 자작나무 숲이 잘 조성된 6ha는 ‘자작나무 명품숲’으로 지정되었다.입구로부터 한 시간 정도 임도를 따라 걸으면 20년 이상된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밀집해 있는 순백
[미디어고양파주] 미디어고양파주(MGP)가 매주 목요일 ‘팝피아니스트 이권희의 인생콘서트’라는 연재를 해오고 있습니다. 고양시 식사동에 거주하며 풍동의 음악작업실로 오가는 이권희씨는 고양시의 오랜 이웃입니다. 6장의 독집음반을 낸 팝피아니스트이지만 솔로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록밴드인 ‘사랑과평화’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며 음악활동을 넓혀오고 있습니다. 이제 그의 어린시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4화 황소와 동요 우리 동네에는 소, 닭, 토끼, 강아지 등의 가축들을 기르는 집들이 많았다. 우리집에서도 소를 두
[미디어고양파주] 김행규 (사)한국미술협회(이하 한국미협) 고문은 고양시 미술인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를 예술로 한 단계 고양시키고자 23년 동안 달려왔다. 1995년 고양에서 일산미술인회(현 일산미술협회, 이하 일산미협)를 창립하고 2008년에는 고양시 예술인총연합회장으로 당선됐다.미술가라고 하기 보다는 푸근한 인상의 동네 아저씨 느낌의 김 고문은 정발산동을 아지트 삼아 활동하는 전업작가다. 그가 일관되게 집중하는 주제는 고구려다. 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기개넘치는 패기와 열정이 그의 작품 속에 담겨있다. 소재도 고구려인의
[미디어고양파주] 소요산(逍遙山)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곳곳에 녹아있다. 소요산 높이는 587m로 주봉(主峯)은 의상대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645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평소 산행보다 느긋하게 고양시에서 출발하였으나, 가는 곳곳에 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소요산 주차장 – 매표소 – 일주문 – 원효폭포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미디어고양파주] 추석연휴를 맞아 가을맞이 근교 여행을 계획한다면, 바닷가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산토리니 펜션’을 추천한다. 붉은 노을이 화려한 서해안 관광지로 떠오른 태안군에 위치한 산토리니 펜션은 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소나무 숲, 프리미엄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태안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고양시에서 2시간 거리에 인접해 있다. 그리스 휴양지로 유명한 ‘산토리니’의 풍광 그대로여서 펜션 이름을 지을 때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눈앞에 시원한 서해가 펼쳐지는 ‘산토리니 펜션’은 전 객실에서
[미디어고양파주]파주시 율곡수목원(파평면 율곡리 산 5-1 일원, 34.15ha)에서 운영 중인 여름 산림치유프로그램이 무더위 속에도 이용객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여름 주제는 풍광·바람으로 소나무 숲속에서 풍욕을 통해 피톤치드와 솔바람으로 이용객을 치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450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율곡수목원은 2015년 6월에 개원한 후,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을 주며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율곡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어 시민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지난 3월 31일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이하 '고경연') 산하 고경연 한마음 산악회는 첫 산행 겸 시산제를 강화도 마니산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경연 이상헌 회장, 신영이 여성회장, 최국진 CEO 총동문회장, 조태석 CEO 총동문회 감사(1기 회장), 양정국 산악회장(미광테크 대표), 김평하 산악대장(호수조경 대표) 등 고경연 회원 40여명이 참석하였다. 1부 행사로 마니산 중턱에서 산악회 주관으로 시산제를 지냈다. 2부로는 전등사에 들러 산책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회원간의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다섯 번째】XXⅤ. 송산동(松山洞)송산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서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법정동으로는 덕이동∙구산동∙가좌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이 파주시와 마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1. 송산동 현황▲행정동 : 송산동▲법정동 : 덕이동, 구산동, 가좌동▲인구 : 49,473명(17,407세대) / 30통 232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면적 : 19.16㎢▲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서구 덕이로 50-72
본지는 킨텍스 관리부실에 대하여 여러 차례(킨텍스, 국제전시장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태극기 관리/8월 10일, 킨텍스 들러보니...시설 관리 엉망/8월 12일, 킨텍스 해법은 내리고 베고 치워버린다/8월 23일, 비가 새는 킨텍스, 관람객 넘어져 다치기도/9월4일 등) 지적했다.찢어진 태극기, 지저분한 주변 환경, 무성한 잡초, 죽은 소나무 방치, 너저분한 광고물, 비가 새는 제2전시장 등을 지적하였다.비가 새는 제2전시장을 제외하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개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제전시장의 위상에 맞지 않은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