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고읍동 소재 장거리교차로 인근 폐도로에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숲으로 조성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폐도로 부지는 시도 17호선의 노선변경으로 차량통행량이 줄어들면서 화물차량 불법주차, 폐기물 불법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도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있었다.

시는 수년 동안 도시미관을 흐려온 폐도로 부지 내 벚나무를 재정비하고 2개 차도를 철거해, 꽃사과・산딸나무・산수유 등 다양한 수종의 교관목(소나무・향나무 등 키가 8m 이상 크게 자라는 나무를 교목[喬木, tree], 키가 작은 나무를 관목[灌木, shrub]이라 함)을 식재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했다.

양주시는 고읍동 소재 장거리교차로 인근 방치된 폐도로를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숲을 조성했다. (우측이 조성 후 모습)
양주시는 고읍동 소재 장거리교차로 인근 방치된 폐도로를 자연 친화적인 도시숲으로 조성했다. (우측이 조성 후 모습)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 우울감 등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쾌적한 도시숲을 안전하게 산책하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주차, 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슬럼화 우려가 있는 폐도로를 시민 누구나 찾아와 힐링할 수 있는 도시숲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공원을 확대해 건강하고 깨끗한 감동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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