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파주시는 적성면 적암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해 긴급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잣나무 1본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진단 의뢰한 결과 감염목으로 최종 판정됐다.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단체 등과 긴급실무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방제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주변 지역 추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헬기를 활용해 정밀예찰도 나섰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에 맞춰 매개충이 활동하는 5월~9월에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이 지상연막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화기인 10월~12월에는 피해 고사목 제거 및 나무 주사 등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 방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방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병해충예찰방재단이 지상연막방제를 하고 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류 무단이동 행위 금지 및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안내에 대해 현수막 설치와 마을 홍보를 하고 있다.

김종래 파주시 산림농지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소나무류 무단이동, 방제 피복더미 훼손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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