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송로 터미널 방향 3개 차선 임시개통 예정

 

고양시는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을 마치고, 당일 저녁에 일산동구 백석동 도로침하 복구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최성 시장이 백석동 도로복구현장에서 직원들과 대책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 = 고양시 제공>

최 시장은 흙막이 차수보강 공사, 도로 복구 등 현장수습 진행상황 브리핑을 받고 시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계획을 살폈다.

지난달 29일 착수한 흙막이 차수보강 공사는 저압 급결제 공법(Twin-jet)을 사용해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만일에 대비해 장비 및 인력이 24시간 현장 대기하며 지하수위 등 계측 변위 상태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도로하부 보강 및 포장공사를 완료하여 강송로 고양종합터미널 방향 3개 차선을 오는 15일경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복구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요진 와이시티 입주자 대표 및 고양종합터미널 측 관리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모든 절차는 투명하게 시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활한 현장수습을 위한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및 차수 보강공사 완료 이후 5월 초 제3회 안전대책위원회를 열고 흙막이 및 주변시설물 안전성 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큰(sunken)광장, 중앙로 도로 등 전면 복구공사 및 개통도 예정되어 있다.

시는 지난달 24일 제2회 안전대책위원회를 열고 ▲흙막이 안정성 재검토 ▲차수보강공법 선정 ▲도로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도출까지 추가 검토 진행, 저압 급결제 공법(Twin-jet) 선정하여 차수보강 실시, 추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로하부 보강 실시하고 강송로 3개차선 임시개통 등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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