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국민의힘도 비상이지만 대한민국 정치가 총체적으로 위기다.여당은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10여 개에 가까운 혐의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재판을 받고 있다. 양대 정당 모두 비정상 상태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전국적인 인물로 만들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몸집을 키워줬다. 민주당이 두 사람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존재감이 돋보이게 했다. 급기야 윤석열은 대통령
[고양일보] 최근 우리은행에 불미스러운 일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이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문제와 관련한 당국과의 기 싸움으로 집안 내부 단속 실패와 리더십 부재로 인한 사태로 지적되고 있다.연일 우리은행이 시끄럽다. 집안이 조용해야 대외 신뢰도가 유지되는 것이 기본인데, 우리은행의 최근 사태를 보면 걱정이 앞선다.11일 ‘이상 외환 송금’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해 업무상 알게 된 수사기관에 대한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지점장 A씨에게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벌금 2500만원·추징금 2
[고양일보] “고양시가 험지이긴 하지만 필승을 위한 복안이 있습니다. 고양특례시장 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가 하나의 목소리를 띄워야 합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특출한 현수막을 걸어야 합니다”스스로 ‘선거중독자’로 표현할 정도로 선거전략가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5차 조찬강연에서 “선거에서는 반드시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수막과 관련해 “주요 역세권 사거리에 한꺼번에 수십 개씩 걸리는데 특출하기 어렵다”며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만
인간은 말로 소통하는 동물이다. 말은 그 사람의 성격과 인간성, 능력, 감정 등을 나타낸다. 사람을 평가할 때 말이 통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인지 여부로 판단한다. 말을 오래 해보면 그 사람의 밑천이 드러난다. 제대로 아는 사람인지 모르면서 말로만 아는 척하는 건지, 진실성은 있는지 등이다. 국민은 정치인을 말로 판단한다. 평소 정치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국민은 오직 정치인의 말만 듣고 판단해야 한다. 정치인의 말은 국가와 국민을 책임지는 공인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의 말보다 더 진중해야 한다. 국민은 말만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유례없이 많은 후보자가 경합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실정이 너무 깊어 누구라도 문재인보다 잘할 자신이 있어서인 것 같다. 경선 진행 중인 여당 후보자 중에 한국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가 안 보인다. 오직 후보가 되기 위해 상대방을 흠집 내고 국민에게 선심성 돈 퍼주기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허황한 공약을 듣고 있자면 마치 “대한민국이 산유국이라 국가 재정이 남아도는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비방은 점입가경이다.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패배는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실정과 무능, 내로남불과 위선에 질린 민심이 돌아선 결과다. 앞으로 대선까지 1년도 안 남았다.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야당의 고민도 크지만, 자신들의 잘못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자리를 뺏긴 여당의 걱정이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선거 패배 이후에도 민주당은 이미 켜진 적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무력한 야당을 둔 국민으로서는 여당의 이런 무리수가 고마울 뿐이다. 이미 변심한 20대와 30대 그리고 중도층의 마음을 확고하
[고양일보] 날로 늘어가는 구급대원 폭행에 경기도소방이 칼을 빼들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수사 전담팀인 안전질서팀을 신설하고 7월부터 정식 수사업무에 돌입한 결과 현재 10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 사건에 대해 본부 차원에서 직접 수사를 강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금껏 구급대원 폭행사건은 일선 소방서에서 1년에 평균 1~3건을 자체적으로 처리해왔다. 도 소방재난본부 안전질서팀은 총 10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 수사하고 이
[고양일보] 신정현(고양3, 더민주 의원) 도의원이 독립운동사 교육을 경기도교육청이 활성화하도록 하는 조례를 추진한다.조례에 담긴 내용은 ▲독립운동사 교육을 위한 교육감 책무 규정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교육지원청에서 ‘경기도 독립운동사 교육 지원 협의회’를 구성‧운영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독립운동사 교육 활동 추진 등이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확정됐지만, 일본의 아베 정부는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문제를 번복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경제보복으로 한국사회의 분열과 갈등
[미디어고양파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부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관련 이윤승 의장이 1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17일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의 고양시의회 의장 주민소환 청구와 관련 ‘105만 고양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자료를 통해 “주민소환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양시의회 의장으로 깊은 반성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여러분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렸고, 지금도 그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주민소환 청구 서명
[미디어고양파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의 주민소환에 동의했던 ‘주민 서명부’ 제출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의정 사상 초유의 시의장 주민소환 투표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초의원(의장)을 주민소환하려면 전체 주민소환 투표 청구권자의 20%가 동의 서명을 해야 한다. 기준 시점은 향후 일산서구선관위가 작성하는 주민소환 투표인 명부 작성일 기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이윤승 의장의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서구 ‘타 선거구’(주엽1동, 주엽2동) 청구권자는 4만8715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만 보면
[미디어고양파주] 22일 서울시에서 모아진 분뇨를 실은 차량이 고양시 대덕동에 있는 난지물재생센터 정문으로 통과하려 하자 이곳 주민이 막아섰다. 주민 때문에 난지물재생센터로 진입이 어려워지자 참다못한 차량 운전수는 운전대에서 내려와 주민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주민도 지지 않고 맞받아치며 한동안 실랑이가 벌어졌다. 주민이 한사코 차량 진입을 저지하는 행동을 취하자 결국 분뇨 차량은 되돌아갔다. 지난 19일 시작된 대덕동 주민들의 차량을 저지하는 실력행사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여느 때 같았으면 주민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 안으로 서
[미디어고양파주]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수업을 하신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어떤 쟁점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사안을 바라보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수 있으며, 결국 그것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나는 속으로 "누가 그걸 모르나? 만약 모든 사람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개인 간의 갈등과 다툼이 있을 것이며, 국가 간의 전쟁이 있었겠는가? 그게 안되니까 인간인거지"라고 시니컬하게 생각하며 속세의 풍파를 겪지 않는 사람들의 관념적인 말이라고 치부한 적이 있다.공무원이 민원인
[미디어고양파주] 창릉 3기 신도시 반대 여론의 비난 화살이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철회를 요구하는 모임인 ‘일산연합회’가 이윤승 고양시의장 사퇴를 주장하는가 하면 일부 주민은 주민소환 절차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일산연합회는 18일 ‘이윤승 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문을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발표했다. 일산연합회가 이윤승 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3기 신도시 반대 여론이 고양시의회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묵살되는 일이 벌어진 데다, 3기 신도시를 찬성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서현 의원 음주
[미디어고양파주] 일산연합회(이하 일산연)는 9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앞에서 ‘주민폭행 강경자 시의원에 대엔 고발접수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홍중희 대외협력보좌관(3급)이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게 욕설을 섞은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서 고양시의회가 발칵 뒤집혀졌다. 105만을 대표하는 고양시의회의 권위가 집행부 3급 상당의 공무원에게 무참히 짓밟힌 사태라고 시의원들은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홍중희 보좌관은 작년 9월 임명 당시부터 1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요하는 대외협력보좌관 자리에 적합한지에 대한 자격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경력사항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거나 경력사항 자료를 수정해 고양시의회에 제출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실
[미디어고양] ‘병 수발에 효자 없다’는 고령화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을 깬 하의순 대표(61세). “보호자였던 부모님이 보호의 대상이 되는 순간, 우리 형제자매는 모두 패닉 상황이었어요.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인 친정어머니의 간병 문제에 형제들이 고민할 때 제가 나섰어요. 당시 어머니를 양로원에 가시게 할 수 없었죠”라며 하 대표는 14년 전 일을 떠올리며 요양사업의 시작을 기억해냈다.기자의 방문 당시, 하 대표의 양 손목의 검은색 보호대가 한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목 보호대 위에는 화려한 팔찌
행복주택 재논의, 자족기능 포기 안 돼베드타운으로 전락 주엽동 변화 필요해시민 의견 경청하는 생활정치인이 목표 박현경 고양시의원 후보(주엽1·주엽2, 자유한국당)는 최근까지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했다. 장항지구 행복주택에 반대하는 대화동, 주엽동 주민들이 모여 시작된 고양발전시민모임(고시모)이 활동 공간이었다. 현재는 고양시 주요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방선거 출마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 잘 전달하고 싶어서다. 지난 2년간 시민단체 대표로 현장에서 여야 정치권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행복주택 재검토는
단순 문 개방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욕설 단순 문 개방 요청을 거절한 119 소방대원에게 11차례에 걸쳐 욕설과 허위신고를 한 악성신고자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4월 29일 119에 전화해 욕설과 거짓신고를 한 악성신고자 최 모씨(28세. 남)에게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백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현행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4조 제3항에 따르면 구조·구급활동이 필요한 위급상황을 거짓으로 알린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은 12월 6일 개인 자격으로 성명서를 통해 “최성 고양시장은 7년 이상 재직하면서 지도력 한계 때문에 고양시민들은 불만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최성 시장에게 ‘최성 고양시장 3선 3대 불가론’을 알려주며 그 해결책인 ‘고양시장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발표하였다. 고 본부장이 성명서에서 밝힌 3대 불가론 내용은 먼저, 최성 시장으로 인해 ‘고양시민의 자존심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지난 대통령선거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서 최성은 고양시장이면서도 ... 광주의
“행사 몸집 불리기, 봉사시간으로 학생동원” 지적고양시, 걷기연맹 "불편 있었지만 의미도 있어" 해명 고양시걷기연맹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대규모 걷기행사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전락, 오히려 주말 오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불편만 끼쳤다는 지적이 나왔다.행사 참가자들도 대부분 자원봉사 점수를 받기 위해 몰려든 청소년이었는데, 사실상 자원봉사 점수를 미끼로 학생들을 공짜로 동원했다는 지적이다. 걷기연맹은 이날 하루 걷기행사에 고양시로부터 3,800만 원의 예산지원을 받았다.지난 11월 4일 토요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