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중국 고사성어에 타면자건이란 말이 있다.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저절로 마르게 하라’는 뜻이다. 당나라 초기 명재상 누사덕(婁師德)이 지방으로 부임하는 동생에게 충고한 말이다.“우리 형제가 모두 벼슬을 하고 잘나가니, 반드시 우리 형제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시샘을 면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묻는다. 동생은 “누가 침을 뱉으면, 아무런 대꾸 없이 잠자코 침을 닦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그러나 누사덕은 “그게 바로 내가 걱정하는 것이다. 누군가 침을 뱉는 것은 너에게 화가 나서 뱉은 것인
[고양일보] 심상정 후보는 “고양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국회의원 후보의 식사동 트램과 GTX 창릉역 관련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또한, 경기도는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심상정 녹색정의당 고양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5일 김성회 후보에게 공개질의를 던진 후, 해당 기관에 입장을 확인하여 오늘(9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고 한다.심 후보에 따르면 먼저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좌-식사 트램을 이동환 고양시장이 반대했다”는 김 후보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허위사실 유포에 깊은
[고양일보] 1948년 제헌국회 이후 국민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처럼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이고 비정상적인 후보를 마주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 더구나 실형을 받거나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서 치르는 선거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민주당 이재명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 당 대표가 되어 방탄복을 겹겹이 껴입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다.하지만 온 집안이 입시 비리로 부인은 4년 형을 살고, 본인은 징역 2년의 실형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조국 혁신당’이라고 자기 이름을 넣어 당을 만들어 비례대표로 출마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이달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예비부부·사실혼 포함)에게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아이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힘들어 하는 부부를 위하여 적극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난임 이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자신의 생식 건강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은 가임력 검사를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최대 13만원), 남성은 정액검사 등(최대5만원)를 소득 수준
[고양일보] 지금은 케케묵은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정보가 통제되고 단절된 시대에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붙잡아 가두어 놓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세뇌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외부와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홀로 지하 독방에 감금시킨 뒤 먹을 것은 불편하지 않게 주었지만, 읽을거리나 들을 거리 그 어느 것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인간은 외부 상황과 그 소식에 굶주린다. 그리고 듣고 싶어하고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이때 공산주의 이론에 관한 책을 하나씩 집어넣어 주고,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산당에 관한 소식들을 조금씩 알려
[고양일보] 출판계에는 쇼펜하우어 열풍이 대단하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독일의 철학자다. 나 역시 흠모하는 철학자라 몇 자 적어본다.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은,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간 일이다. 2004년 늦가을의 14박 15일 유럽 여행이다. 벌써 20년 전 일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연로해서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꿈꾸기가 어렵다.가장 뚜렷한 기억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펜하우어가 말년에 살았던 집에 간 것이다. 당시 박물관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많
[고양일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클린스만 감독이 마침내 경질됐다. 클린스만의 무능으로 한국은 세계 축구계의 웃음거리가 됐고, 이강인이라는 아까운 선수를 잃게 됐다. 클린스만 사태는 지도자의 무능이 어떻게 최고의 팀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세계적인 선수를 오합지졸로 만드는지 보여줬다.한국은 히딩크와 벤투가 어떻게 선수를 관리하고 팀을 만들어 나갔는지 알고 있다. 축구에 일가견이 있는 한국인의 눈에 클린스만의 무능은 일찍부터 예견됐다.클린스만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교활한 미소는 자신의 무능을 숨기는 가면에 불과했다. 전
[고양일보]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9시, 공천 확정 후 첫 일정으로 시도의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덕이동 고양현충원을 방문했다.지난 15일 국민의힘에서는 고양병 김 예비후보를 포함, 경기·인천지역 25명을 단수 공천자로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고양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중에서 가장 먼저 공천이 확정됐다.이날 헌화와 묵념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위협이 계속될수록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을 떠올리게 된다”면서, “어렵게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고, 30
[고양일보] 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지난 3일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장도영 영남향우회 회장, 오준환·이택수 경기도의원, 손동숙·고덕희·신현철·김수환 전현직 고양시의원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이헌승·조은희 국회의원과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정형 예비후보에 대한 축하와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장도영 영남향우회 회장은 고양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며, 이정형 후보에게 “고양시를 위해 덕양구를 위해 많은
[고양일보] 현재까지 삶을 돌아보면 가장 영향을 미친 정치학자 중에 1인은 송나라 시대의 구양수(歐陽脩,1007~1072)이다. 뛰어난 문인이었고 현란한 문체보다는 깊고 강건한 문체를 숭상했다. 나는 그의 문체를 사랑한다.특히 글쓰기에 관해서 구양수(歐陽脩)는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想量)을 강조했다.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글쓰기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도 자신이 직접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 공부에서도 영어 작문이 중요한 것처럼, 직접 글
[고양일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출신인 류여해 예비후보는 26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갑]에 출마 선언했다.류 예비후보는 “인천의 원희룡 전 장관, 서울의 박민식 전 장관과 함께 수도권 총선승리를 위해 여당 험지로 분류되는 고양시[갑]에서 승리해 운동권 청산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류 예비후보는 고양시[갑]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 험지인 이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 민주당 2중대를 이끌며 말로만 진보를 앞세운 정의당을 청산하여야
[고양일보] 10일 남주헌 국민의힘 예비후보(화성시 [병])는 “인공지능 시대,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청소년들이 미래 꿈을 펼쳐가기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육분야 공약으로 ‘국제교류센터’ 설립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남주헌 후보는 “국제교류센터를 설립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언어로부터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글로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그 다양성을 통해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넓은 세상으로 도전과
[고양일보]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국민의힘도 비상이지만 대한민국 정치가 총체적으로 위기다.여당은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10여 개에 가까운 혐의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재판을 받고 있다. 양대 정당 모두 비정상 상태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전국적인 인물로 만들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몸집을 키워줬다. 민주당이 두 사람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존재감이 돋보이게 했다. 급기야 윤석열은 대통령
[고양일보] 영원한 재야(在野) 운동가로 알려진 장기표가 지난 11월22일 가칭 ‘특권폐지당’이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1945년생으로 만 78세의 장기표는 그동안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을 폐지하자는 ‘특권폐지국민운동’을 벌여 왔다.하지만 아무리 길거리에서 외쳐도 법으로 만들지 않고선 해결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신당을 창당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사에 없었던 움직임이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른 이합집산의 정치 회오리가 한바탕 몰아칠 것이다. 2024년 총선을 앞두
[고양일보]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이 오는 9일 오후 3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401호에서 저서 '누구나 꿈을 안고 삽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의 사회는 유튜브 '내시십분'의 개그맨 김영민 씨가 본다.출판기념회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박정하 수석대변인, 전주혜·조정훈 의원과 윤희숙·김경진·금태섭 전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장동혁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 의원 등은 축하 영상 메시지로
[고양일보] 신현철 고양시의원은 지난 6일 ‘우리 만난 날’이라는 신곡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을 공개했다. 작곡은 권순혁 작곡자, 가사는 신현철 의원이 직접했다.신현철 의원은 “이번 노래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부르다 보니 지금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녹록지 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정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께 노래를 통해서도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신현철 의원은 학창 시절 남미지역 선교 사제를 꿈꾸며 천주교 신학교에 입학하
[고양일보]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에서 겨울철 어르신의 만성질환 예방하기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강좌 ‘건강한 노년, 행복한 겨울나기’를 운영한다.겨울철은 노인들의 외출이나 신체 활동이 줄어 우울감 및 만성질환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다. 센터는 고령층에게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년기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할 방침이다.‘건강한 노년, 행복한 겨울나기’는 △미술치료 △건강체조 △원예치료 △만성질환교육 △절주교육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20일까지 전화 및 방문 신청
[고양일보]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4시 KINTEX 제1전시장에서 수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김영환 (전) 의원의 저서 「추락하는 경제, 무너지는 대한민국」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전문가, 정책통으로 통하는 저자의 시각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의 윤석열정부의 실책과 다가올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저자의 고심을 담았다고 한다.이나영 (전) 경기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 박승원 광명시장
[고양일보]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일산소방서 박춘길 서장이 소방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큰 공적을 세워 ‘대통령 표창’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소방행정기획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지난 5월 22일 제14대 일산소방서장으로 취임한 박춘길 서장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 소방 조직 발전에 기여했다.특히 화재 및 구조, 구급 현장의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대응훈련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홍보 활동 강화를
[고양일보] 경기도에서 자치단체장 가운데 이른바 ‘소통의 달인’으로 꼽히는 이현재 하남시장(74).고양지식인마을(회장 최국진) 임원진이 지난번 고양특례시에서 개최된 명사 초청 조찬 특별강연 때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의 일산신도시를 기꺼이 내방해 준 이현재 시장에 대한 답방으로 하남시청을 찾아 장시간 면담을 가졌다.이 시장은 시장실 브리핑 보드를 통해 K-스타월드와 H2 프로젝트, 하남휴게소와 다산신도시 복합개발,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등 굵직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도 특별히 자신의 ‘소통 방식’에 대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