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고양시[갑] 후보로 출마 선언하고 있는 류여해 예비후보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고양시[갑] 후보로 출마 선언하고 있는 류여해 예비후보

[고양일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출신인 류여해 예비후보는 26일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갑]에 출마 선언했다.

류 예비후보는 “인천의 원희룡 전 장관, 서울의 박민식 전 장관과 함께 수도권 총선승리를 위해 여당 험지로 분류되는 고양시[갑]에서 승리해 운동권 청산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류 예비후보는 고양시[갑]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 험지인 이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 민주당 2중대를 이끌며 말로만 진보를 앞세운 정의당을 청산하여야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이 가능하고, ▲ 지난 10여년 동안 고양 시민과 덕양주민의 사랑을 자신의 중앙정치에 악용하고, 덕양을 영끌족의 무덤으로 만든 심상정 의원을 고양시민과 덕양구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 절망이 아닌 희망의 덕양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덕양구민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류 예비후보
서울특별시 덕양구민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는 류 예비후보

또, 류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덕양구민은 「서울특별시 덕양구민」을 원하고 「경기북도 고양시 덕양구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덕양구를 서울특별시에 편입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고양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추진하면서 기부체납 받은 건물(백석동)에 현재 시청이 시청 주변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는 산하기관과 단체 등을 이전시켜 사용하도록 만들어 시 임대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인 고양시장에게 “고양시와 덕양구민의 뜻을 존중하여 고양과 덕양의 미래가 걸린 고양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신중하고 차분하게 절차에 따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경쟁자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경기북도 추진위 고문직을 즉시 사임하고, 서울특별시 덕양구의 꿈을 함께 이루어갈 것”을 촉구하면서, “고양과 덕양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심장의 박동소리를 들으며 최선을 다해 덕양주민과 함께 뛰겠다”며 총선의 승리를 다짐했다.

고양시민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있는 류 예비후보
고양시민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리고 있는 류 예비후보

본 기자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태에 대한 사과 필요성 질의에 대해, 류 예비후보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며 “민주당은 수많은 잘못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데, 우리만 사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고양시민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는 류 예비후보
출마 선언에 앞서 고양시민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는 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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