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2020년 6월 19일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에는 그 성명서 전문이다.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성명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탈북자단체가 지난 5월 31일 김포 등 접경지역 일원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냈다. 이로 인해 청와대 핫라인이 끊어지는 등 남북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접경지역 파주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대북전단
[고양일보] 지난 17일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 5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또,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과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의 준비·운반·살포·물품 사용 등을 원천 금지했다.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이 가해진다.또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집을 방문해 전단 살포에 쓰이는 고압가스 설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내장을 부착하는 행정집행을 단행했다.한편, 18일 하태경 의원(미래통합당)은 이재명 경기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 15일 탄현면 소재 문화재청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서 파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한문학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학 연구방향 및 기본계획’ 학술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파주는 전통적으로 유교문화의 산실이 되어 온 지역으로 많은 유학자들을 배출하였다. 파주는 율곡 이이, 우계 성혼 등을 배출한 파산학(坡山學)의 산실이자 기호학파의 종가며 실학의 발상지로서, 찬란하고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다양성과 개방성, 유연성과 국제성을 가장 잘
[고양일보] 이제 세계는 하나다. 극도로 발달된 과학 문명에 따른 정보의 공유화로 안방에 앉아 세계 곳곳의 움직임들을 엿볼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모든 일이 바쁘게 돌아가는 관계 중심으로 움직이고, 관계망 구축을 위해 힘써야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값을 올려야 뭔가 일이 성사된다.그토록 개인정보 유출을 꺼리면서도 자신을 드러내 놓고 서로 연계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자신을 드러내놓지 않는데 누가 먼저 오픈하겠는가?그런데 자신을 숨기기도 어렵지만 드러내놓는 일은 더 어렵다. 자
“수능(모의고사) 공부는 하겠는데, 내신은 정말 못하겠어요~!” “내신 위주로 공부해서 수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고양일보] 종종 학생들에게 듣는 말이다.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깝다. 제대로 로드맵이 잡혀있었다면, 수능과 내신을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됐을 텐데. 특히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2학년 때까지 암기 위주의 내신 학습에만 치중하다가, 막상 3학년이 되어 받은 첫 모의고사에서 3-4등급이 나오는 경우이다. 과연 누가 내신과 수능을 나누었는가.1. 수능과 내신은 하나의 유기체다!(1) 절대 평가 시대의 수능
[고양일보] 파주시의회 조인연 의원은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파주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지난 9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2일 제21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주요 내용으로는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의 추모 등에 관한 시장의 책무, ▲지원 대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업의 지원 등을 다루고 있다.조인연 의원은 “1945년 광복 이후의 6.25전쟁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양대 이념 세력의 대리전쟁이 한반도에서
[고양일보] 파주시는 임진각평화 곤돌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진강 민통선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파주시는 사업비 총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파주시 도보길 최초로 곤돌라상부정류장(백연리)에서 노상리 전망대에 이르는 길이 0.3km, 면적 1천76㎡ 규모로 탐방로 및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안보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인 곤돌라 이용 관광객에게 민통선의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전망대에서 장단반도・임진각・6.25전쟁 때 끊어진 철교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뷰를 제공
[고양일보] 기뻐하라! 이 인생을 기뻐하라! 기뻐하고 즐겁게 살아라! 독일의 세계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쁨이 부족하다. 동물들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쟁터다. 그러나 인간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국가라는 틀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은 유지되고 있다.사회라는 틀 속에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다.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
[고양일보]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로 우리 보훈처뿐 아니라 많은 공공기관에서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된 이유는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고 그 일로 인해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기꺼이 바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그렇다면 호국보훈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쉽게 말하자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
[고양일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과 정의연은 천인공노할 집단”이며 “그동안 수많은 세월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혈을 빨아 왔다”고 했다.양순임(76) 유족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알프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은 열어 “윤미향과 정의연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권력 단체가 됐다”며 “지난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를 악용(惡用)한 윤미향 의원은 즉각 사퇴(辭退)하고 정의연도 해체(解體)하라”고 주장했다.양 회장은 “윤미향과 정의연은 할머니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도 다하지 않은
[고양일보]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기록물로서 리비교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리비교 기록화사업을 추진한다.리비교는 1953년 미군에 의해 임진강에 건설된 다리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다리로 한국전쟁의 역사적 교훈과 전쟁의 아픔,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어 지역의 시대상을 기억할 수 있는 중요한 교량이다.당초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된 리비교는 오랜 시간 지역주민과 실향 정착민의 삶의 터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으나 2016년 안전진단 결과 E등급(즉각사용금지)으로 판정된 이후 전면 통제돼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군사시설인 낙석, 6.25전쟁과 냉전의 흔적이다.
[고양일보] 파주시는 콜린 오건(Colin Organ) 영국 글로스터시장이 서한문을 통해 파주시가 보낸 코로나19 방역 물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교류) 도시 영국 글로스터시에 개인전신 방호복, 덧신, 장갑 등 방역복 세트 1000벌을 보냈다. 또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1일 46만 파주시민을 대표해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글로스터시에 보냈다.오건 시장은 최 시장에게 파주시 방역물품이 글로스터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B
[고양일보] 김완규 의원(미래통합당)은 지난 4일 고양시 의회 제24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탄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금정굴 평화공원 사업을 둘러싼 공공갈등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면서 여수시의 사례를 들어 고양시가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여수시가 LH공사와 만흥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맺은 후 주민들의 비판에 직면해 여수시 의회가 협약 파기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여수시는 주민이 반대하는 지역을 사업 지
[고양일보] 중세기 이후 특히 근대사회는 왕권(교황권)을 제한하는 의회권의 확립 전쟁을 계속했다. 이런 투쟁의 결과 개인의 신체의 자유와 기본권도 신장되고 참정권도 확립되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결과 얻어진 것에 비하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답습한 것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천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구현하는 분명한 제도는 선거권 행
[고양일보] 중국 영화 Wolf totem(울프 토템, 2015년)은 내몽고 초원과 유목민의 삶을 배경으로 늑대와 사람 사이의 생존방식에 대한 갈등을 그려낸 서정적 영화입니다.드넓은 초원에서 인간은 양과 말을 키우면서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늑대들은 사람을 피해 자신들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육식동물인 늑대들의 주된 먹이는 초원을 뛰어다니는 가젤이었습니다. 늑대들은 가젤들이 모여서 이동하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가젤을 공격하여 꽤 많은 사냥을 합니다. 그리고 겨울을 대비해서 얼음구덩이 땅을 파고 저장하여 먹이를 비축합니다
[고양일보] 코로나19의 공포가 온 세계에 드리우고 있다. 2003년 사스(사망률 7%), 2009년 신종 플루(사망률 0.035%), 2012년 메르스(사망률 34%)가 유행하였고,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19(사망률 4%)가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사망률이 낮지만 분자구조가 코로나(왕관) 모양으로 이전 바이러스에 비하여 점액 친화력이 50배로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면역력으로 제어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감염 초기 가벼운 증상 때문에 검사 기회를 놓쳐 전염이 빨라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 발병
[고양일보] 우리 중에 누군가가 미국의 어떤 면에 대해 부러워하는 것은 단순한 "친미" 때문만은 아니다.첫 번째는 영웅주의다. 마블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만화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 때 내세우는 슈퍼파워 히어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신이 아닌 이웃과 사회,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의 이름으로 정중하게 부여하는 사회적 의전이다.두 번째로 영웅을 대하는 국민들의 모습이다. 일전에 어느 페이스북에 올려 진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그 사진 한 장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흰 쥐의 해,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지혜롭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며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난 흰쥐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제7대 파주시의회는 역동적인 의회, 활기찬 의회라는 표어아래 2018년 7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1년 6개월의 시간이 흘러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일본 수출규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제3기 신도시 지정, 제2순환고속도로 자유로IC 설치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
[고양일보] 김현아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진단 토론회’에서 “언젠가는 부동산 규제로 인해 막혀있던 모든 것들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우리 경제에 크나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현아·박성중 의원 공동주최로 열인 이날 토론회에서 김현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18번째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상하게 대책을 발표하면 집값이 오른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심정이다. 지금 부동산을 뺀 다른 실물 경기는 최악이며, 이렇게 경기가 어려운데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