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박사의 생존전략(10)
구자현 박사의 생존전략(10)
  • 구자현 발행인
  • 승인 2020.06.03 16: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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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구자현 발행인(고양시재향군인회장)

[고양일보] 기뻐하라! 이 인생을 기뻐하라! 기뻐하고 즐겁게 살아라! 독일의 세계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쁨이 부족하다. 동물들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쟁터다. 그러나 인간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국가라는 틀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은 유지되고 있다.

사회라는 틀 속에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다.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ing strategy)은 어떤 대안을 찾는 전략 이전에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이다.

자신에 대해 늘 개척해가는 자세를 갖는 것은 이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는 것이다. 여행자가 어찌 좋은 일만 있겠는가? 험난한 여정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영화를 봐도 위기와 절정이 있어야 영화가 흥이 난다. 밋밋한 영화는 재미가 없다.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살아라! 실패(失敗, failure)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자신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이것이 생존전략의 마음 자세(姿勢, attitude)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자신한테는 관대(寬待)하고 남한테는 엄격(嚴格)하다. 이유로 자신은 가까이 보고 남은 멀리 보기 때문이다. 자신은 주관적 판단, 남은 객관적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잣대로는 주변의 동료들과 같이 생존할 수 없다. 오직 경쟁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삶의 근간인 의식주(衣食住)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의식주는 바로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공간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의식주에 대해 너무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대충 입고 먹는 것이 너무 생활화되어있다.

의식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근대문명의 발달은 주거 형태의 진화에서 시작됐고,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음식을 먹느냐가 부(富, wealth)의 척도가 됐다. 각 직업마다 다양한 유니폼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낸다.

생존을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몸을 건강하게 해서, 이 몸이 좀 더 크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면 어떨까? 내가 입는 옷은 나의 몸을 잘 보호하기 위해 누군가 만들어 준 것이라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옷을 입으면 어떨까? 인간의 생존성은 결국 의식주와 연관되니, 의식주에 대해 좀 더 풍요로운 마음의 자세를 갖는 것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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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2020-06-03 22:04:39
글 잘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