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의 ‘높빛희망학교’가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 참가해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중 최고령은 70세 노인이다.고양시 높빛희망학교는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관내 유일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지정기관이다. 현재 초등과정 1반, 중학과정 1반을 운영 중이며, 40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주경야독으로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대회 참여를 통해 성
[고양일보] 고양시가 신중년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신중년 온라인클래쓰」 여름학기를 8월 16일(월)부터 9월 10일(금)까지, 4주간에 걸쳐 16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신중년 온라인클래쓰는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신중년들이 급변하는 트렌드에 동승해 새로운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름학기에는 사전 온라인 교육설명회를 개최 후 40명이 최종 참여 신청했다. 겨울학기는 12월중 운영예정이다.주요내용은 ▲내인생의 하프타임, 삶의 변화와 발견 ▲나만의 경력지도 그리기 ▲재취업 나침반 ▲다양하게 일하는 방법 ▲내
구자현 발행인: 대한민국에서 미래세대를 이끌 학생들을 올바로 지도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는데요. 강남과 일산에서 입시전문학원을 10년간 운영을 하셨죠. 또한 학생들의 인성을 담당하는 윤리 선생님으로 활동했고, 특히 현재는 최상위 학생들을 지도하는 (주)하이츠에듀 대표로 있죠. 요즘과 같은 무한경쟁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학습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박재이 대표: 역시 근본에 충실한 게 중요하죠. 연령과 학교 단계별로 차이가 있지만, 학생들의 개인적 학습자질 외에 어린 학생일수록 학습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양일보]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4개 대회(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구성된다. 기존 개최 방식은 4개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여는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이었으나 2023년부터 '양해년도 분산 개최 방식‘이 도입된다.시는 일반인 부문 2개 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시군 PT발표, 경기도 실사단 현장점검(고
쐐기풀을 잡듯이 인생길을 걸어오신 어르신.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사귀에 연한 가시가 있다. 만지면 당연히 따끔거린다.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특이하게도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 우리 삶의 방정식도 마찬가지다. 용기가 필요할 때는 대담하게 처신하는 것이 선한 결과를 낳는다.인생 무대에서 주역으로 은퇴한 미남배우를 또 만났다. 최재석 어르신. 들려주시는 말씀 사이사이에 “말하면 뭐혀”를 추임새로 재차 넣으셨다. 근현대사의 주역으로 살아오신 어르신은 구순을 목전에 두고 계신다. 맨주먹
쐐기풀을 잡듯이 인생길을 걸어오신 어르신.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사귀에 연한 가시가 있다. 만지면 당연히 따끔거린다.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특이하게도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 우리 삶의 방정식도 마찬가지다. 용기가 필요할 때는 대담하게 처신하는 것이 선한 결과를 낳는다.인생 무대에서 주역으로 은퇴한 미남 배우를 또 만났다. 최재석 어르신. 들려주시는 말씀 사이사이에 “말하면 뭐혀”를 추임새로 재차 넣으셨다. 근현대사의 주역으로 살아오신 어르신은 구순을 목전에 두고 계신다. 맨주
구자현 발행인: 청소년 때부터 자신의 삶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쉽지 않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도 전과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생각한 모습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나만의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진 정다혜 아티스트와의 인터뷰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의 감정을 그림 속에 넣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림에 생동감이 있습니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리기 시작했나요?정다혜 아티스트: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렸죠. 모래에다 그리기도 했죠. 집안 곳곳에 연필이나 색연필 자
소설가 전광용은 1962년 ‘꺼삐딴 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주인공 이인국은 의사다. 해방 전에는 힘 있는 일본인 환자만을 치료하면서 부유한 생활을 했다. 한반도가 해방되고 평양에 소련군이 진주하자 그는 친일파로 몰려 감옥에서 모진 고생을 한다. 감옥에서 배운 소련말로 우연히 소련 장교의 병을 치료해주고 극적으로 풀려난다. 은혜를 입은 소련 장교의 주선으로 아들을 모스크바에 유학을 보내지만 이내 6.25 전쟁이 일어나서 아들과 연락도 끊기고 전쟁통에 아내는 죽는다. 홀로 남한으로 피난 온 주인공은 힘 있고 돈 많은 환자만 치료
구자현 발행인: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갔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살을 예방할려고 하는 국가적 노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죠. 하루에도 수십명씩 자살을 합니다. 더이상 자살은 개인적 문제로 방관할수 없죠. 국가적 문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이 주변에 자살을 시도할려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자살율을 줄어들것입니다.고양시에서 오랜 기간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한 분이 있습니다. 현재 고양생명의전화에서 활동을 하고있는 정율근원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어떤가요?
[고양일보]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김승호는 국내 최초로 ‘시인 입문편’을 발행, 고양시립화정도서관센터 지하 1충 "꽃마루"에서 지난 20일 오후 출판기념회 및 문학포럼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을목 도창회 교수, 천등 이진호 박사, 이정자 시인 등 문학 원로와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방재율 경기도의원, 문재호·김보경 고양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공동 편저자인 김승호 박사는 "체계적인 교육 없이 양산되고 있는 시인들이 등단이라는 과정을 거치지만, 결국은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창작활동을 포기하는 등 해마다 시인은 늘어가
구자현 발행인: 요즘과 같은 바쁜 시대에 자신의 생업 외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고양시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인데요. 고양시사회적기업봉사회 회장이고 ㈜대창을 운영하는 박찬도 회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데 봉사란 어떻게 정의하면 될까요?박찬도 회장: 제가 봉사를 정의하는 게 참 부끄럽습니다. 봉사는 누구나 해야 되는 것이죠. 무언가 특별한 것은 아니고요. 봉사는 무엇보다 헌신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주위의 많은 봉사자와 서로 연계하는 것도 중요
이정욱 어르신 (1924년~)70년을 아내와 키운 連理枝(연리지)“우리 막둥이 정자, 큰놈은 미숙이, 둘째는 영옥이”누군가가 나에게 며느리들 이름을 물었다. 이제 며느리는 없고 딸만 남았다. 스무 살 순자가 연지곤지 찍고 내 품에 안겨 새 각시가 된 지 까마득한 세월이 지났다. 70년. 한 사람의 기나긴 인생을 담은 시간이다. 그 깊은 세월을 아내와 둘이 걸었다. 두 손 잡고 작은 소로길(작은 골목길)을 지나서 우리 아이들과 같이 신작로까지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한때는 드넓은 바다 위를 헤엄치는 부레 없는 상어처럼 고단하기만 한 시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위기관리 능력은 중요하다. 나의 삶을 관찰하여 위기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첫째 건강은 항상 체크해야 한다. 자신의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찾아서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 인간이 죽는 이유는 취약한 몸의 부분이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가장 약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둑의 작은 구멍을 막지 못하면 결국 둑은 무너진다. 몸의 둑을 막아야 한다. 몸에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우선 꼼꼼히 체크하라.둘째, 집안에 화목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중
구자현 발행인: 민주사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법의 원칙이 올바로 적용되어야 하는데요. 근대국가는 대개 법치국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죠. 대한민국은 2010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를 도입했죠. 사법시험을 대신해 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3년 과정인데, 졸업해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죠.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최우등졸업,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 시험을 통과 후 현재 법무법인 해율 사무소장/파트너 변호사인 이충윤 변호
우리는 왜 행복보다는 불행의 감정에 휩싸여 있는 것인가? 현재 내가 있는 이곳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끼면서 살 수 없는 것인가? 항상 지금보다 발전된 나의 삶을 꿈꾸는가? 현재에 삶에 만족할 수는 없는가? 현재를 살고 있지만, 마음은 항상 미래에 있다. 이러한 생각은 현재의 중요한 것들을 잃어버리게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현재에 집중해서 중요한 것을 찾게 해준다.부부와 자식 간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은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다. 미래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기억하며 사
구자현 발행인: 무용중에서 발레만큼 오랜기간 많은 노력이 필요한 무용도 없는대 39세까지 많은 공연에서 발레리나로 주연을 했고, 현재는 고양안무가협회 부회장, 경희대학교에서 발레실습지도 그리고 학생들 입시지도를 하고 있는 서지희 무용가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예술관련 많은 협회가 사실상 폐업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고양시에 위치한 안무가협회의 상황은 어떤가요?서지희 무용가: 맞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수 만은 없죠.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고양안무가협회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가장 깊은 그리움, 가장 먼 그리움은 같은 사람을 품고 있다. 어머니, 아버지이다.당신이 할머니가 됐어도 아직도 어머니 아버지가 꿈에 보이면 다음 날은 아침부터설렌다는 최영자 어르신.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8할을 넘었다. 당신 삶 안에 들어왔던 사람들 중 굳이 저울질한다면 부모님만큼 오랜 그리움으로 남은 이는 없다고 하셨다.아버지의 장모 섬김에 마을이 감동하다.부모님은 이제 그리움이 화석이 돼서 가슴 한편에 둥지를 틀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아버님은 최 원동, 어머님은 정 옥자, 아버님은 군수한테 효자상도 받으셨다. 그것도 본가 부
복지관을 통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거울 앞에서 눈 화장(?)에 신경쓰게 됐습니다. 보기 싫게 삐죽 뻗친 흰 눈썹은 뽑아버리고, 눈 가장자리의 주름은 다리미질 하듯 손으로 꾹꾹 눌러 마사지를 하고 나면 기분상으로도 좋아져서 그 느낌 그대로 마스크를 쓴 채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향해 눈웃음을 지어봅니다. 코로나19 마스크로 눈 아래 부분은 가리고 있어서 얼굴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은 오로지 눈빛밖에 없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짧은 인사의 순간만이라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잡고 싶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세 번째 매듭 ; 남편의 그림자, 달빛아래 숨기놀이 하는 7남매나는 친정에서 딸 셋으로 성장했다. 아버지 어머니를 우리 집으로 모셔 와서 같이 지내다 돌아가셨다. 남편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지만 장인・장모한테 남들이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효자였고 우리는 생전 싸움을 안했다. 애들 앞에서 큰소리 내 보지 않았던 우리 품에서 자란 큰딸 주신이가 “엄마 나도 시집가면 엄마처럼 살 줄 알았더니 싸울 일이 왜 이렇게 많아? 엄마는 어떻게 안 싸우고 살았어?”싸울 일 없는 부부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 참는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문학과 심리학을 명리학(命理學)에 융합한 유튜브 화탁지사주TV를 운영하는 오경아 대표와 만났습니다. 오 대표는 현재 비엘티 아케아(공연, 인문학강의 등) 대표도 겸하고 있습니다. 오경아라는 이름보다 화탁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불명(佛名)인가요?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오경아 대표: ‘화탁지’는 제게 명리학(命理學)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제 사주를 보시고 제게 필요한 기운인 토(土)와 화(火)의 기운을 넣어 지어주신 호입니다. 수능 영어 강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