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17일 한국도자재단 도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도자재단이 코로나 시대를 도자 문화 확산의 기회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김경희 의원은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에게 경기도 공공기관에 새왈공예품의 도자제품 판매 연계를 제안했다. 이에 최 대표는 “3~4가지 소품을 제안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의원님 제안대로 경기도공공기관과 시군 연계를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이어 김 의원은 도자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자현 발행인: 우리삶속에서 과거의 역사에 대한 이해는 너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 마지막 황세손과의 추억 그리고 석전대제로 국가무형문화재를 받고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는 시대에 YCN 유림방송에서 인간의 사람됨에 대해 방송을 하시는 이상명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이상명 대표: 교수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한 결과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 이수자가 됐습니다. 유교 경전에 관심을 가지고 독학을 하면서 사람됨의 교육(인성교육) 등 다양한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제85호는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 증자,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은 처음을 생각하기보다 끝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에 생각이 깊어지고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의 마지막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떠올리며 존재의식에 사로잡힙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내가 존재하는 것이고 죽음은 존재의 끝으로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 두 가지 양가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최종적 죽음 앞에서 생존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생각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살아 숨 쉬며 존재하고 있다는 인생 자체가 얼마나 허무하
황장연 (1932~)"나 파독 광부출신이오."근 현대사를 아우르는 어르신의 89년 인생 앞에서 가슴부터 뛰었다. 숙연해지는 마음은 그 다음이었다.“회장님 점심 뭐 드셨어요?”“불백으로 먹었어요”불고기 백반을 불백 이라며 젊은 친구들의 언어를 쓰셨다. 89세의 어르신은 아직도 사회와 소통의 통로를 열어두고 계셨다. 감색양복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로 감각도 놓치지 않으셨다. 손수 골라 매셨다는 영국신사 황장연 회장님.열여덟 살, 6. 25에 참전하다.아흔을 목전에 두었다. 1932년생 89세. 내 고향은 옥천 수북리다. 태어난 그 집에서
송영자 (1940~)지도는 영토를 뜻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곳이다. 세상살이에서 단순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드러나는 결과를 단 하나의 이유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과가 나의 잘못이라거나 다른 탓으로 돌리기에는 단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게 인생살이라면 나의 인생 마침표는 사랑과 감사이다.세 번째 행운-교련교사 전행고시나는 순수한 소녀시절도 아름다운 처녀시절도 그냥 관통하고 말았지. 인간으로 태어나 특히 여성으로 성장하면서, 출산을 통해 인간존재를 인식할 때 그래도
[고양일보] 경기도는 노인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되자 집중 관리대상인 고위험시설의 범위를 기존 5종에서 장애인생활시설 등 총 12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관리 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시설종사자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의료관련 요양시설과 복지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가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취약시
[고양일보] 155마일 디엠지(DMZ)의 가치와 매력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로드 다큐멘터리 2부작이 오는 11월 2일과 9일 밤 11시 총 2회에 걸쳐 제이티비씨(JTBC)에서 방송된다.는 경기도가 ‘2020 렛츠 디엠지(Let’s DMZ)’의 일환으로 제작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디엠지(DMZ)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대부분 촬영지가 안보와 관련된 곳인 만큼,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일보] 지난 28일 올해 첫 개최된 ‘2020 고양 청소년영상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내일 할래?’가 차지했다.고양시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의 수상작 13개 작품을 발표하고, 고양시청에서 수상자들을 ‘랜선’으로 연결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내가 담는 세상, 내가 꿈꾸는 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7.27.~9.25.)은 주제・장르에 상관없이 청소년이 기획·제작한 3분 이내의 영상물을 공모받은 결과 총 144편의 영상이 접수됐다.대상을 받은 ‘내일 할래?’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하
[고양일보] 고양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다양한 장르의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11월 고양어울림누리와 아람누리를 연다.하반기부터는 객석 거리 두기 공연의 원칙을 지키면서 친구와 가족 등 2∼4인 동반 관객이 한데 모여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안심 예매제도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을 국내 공연장 최초로 개발・활용하고 있다.■ 오상진의 스윗 클래식 - 아더 첼로 콰르텟11월을 여는 첫 번째 공연은 올해 새롭게 재개하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의 대표 프로그램인 클래식 마티네
송영자 (1940~)지도는 영토를 뜻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곳이다. 세상살이에서 단순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드러나는 결과를 단 하나의 이유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과가 나의 잘못이라거나 다른 탓으로 돌리기에는 단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게 인생살이라면 나의 인생 마침표는 사랑과 감사이다.욕망을 놓은 그대여 행복하여라나는 1966년 청산국민학교 양호교사를 시작으로 종로보건소와 성동보건소에서 근무한 후에 1974년에 창덕여고 교련교사를 시작으로 해서 1999년 8월3
[고양일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지난 16일 여의도 이룸센터 1층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장총은 매해 비교 연구를 통해 지역 간 장애인 복지격차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지역 간 정책 제언에 활용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2018년도부터 지자체장의 임기에 따라 지자체장 중간평가, 최종평가로 진행되며 복지분야의 지표 일부를 격년으로 취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복지분야 종합수준은 2년 간격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장
구자현 발행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2대 촌장인 이안수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15년 동안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하고 계십니다.이안수 대표: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스트를 위한 체크인 준비와 체크아웃까지의 모든 필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시간은 게스트 분들과 대화하며 함께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용기를 북돋는 일에 할애하고 있습니다.구 발행인: 모티프원은 다른 게스트하우스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인가요?이 대표: ‘모티
[고양일보] 오랜 친구와 SNS로 대화하다가 교회와 목사와 이른바 윗 자리를 차지하고 입만 살아서 말만 번지르게 잘 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입질에 대해 나 역시 수긍은 하면서도 안으로부터 치밀어 오르는 짜증과 역겨움으로 반격을 늦추지 않고 쏘아부쳤다. 오랜 친구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그래, 네 말대로 실천 없이 말로만 떠드는 것 역시 문제다. 그러나 누가 그리 완벽하여 삶의 완성을 이룬 후에야 입을 열어 말하겠나? 세상에 의인이 어디 있단말고? 모두 죄인이고 죄인끼리 모여 사는 세상이지만, 그나마 그 속에
(1941년~) 작은 거인, 김영숙 어르신.가을날이면 코스모스와 키대기 하던 조그만 여자아이와 여든의 어르신은 한결 같았다.소용돌이치던 인생의 파도를 넘어 잠잠한 항구에 순항의 닻을 내리셨다.솥에 삶을 것들그랬다. 우리는 솥에 삶을 것들이었다. 아버지한테는 줄줄이 다섯인 딸들이 눈에 가시여서 입버릇처럼 우리를 솥에 삶을 것들이라며 분노하셨다.친정아버지는 한량 같은 분이었다. 술 좋아하시고 큰돈을 벌어 인정받고 싶어 하셨다. 병아리 부화장, 인조 직조공장에 손을 대셨다. 끊임없이 사업을 펼치며 실패를 거듭하자 아버지는 초조해지기 시작
[고양일보]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그러나 감정에 지배당하면 안 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의지력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게 한다. 의지력은 총량한계의 법칙(사용하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다)에 들어가지만 감정은 무한하다. 따라서 무한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의지력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웃기를 잘하는 사람은 화도 쉽게 낼 수 있다. 감정의 흐름에 의해 살기보다 의지력을 가지고 감정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좋다. 누가 나를 칭찬해도 너무 들뜨지 말고 나를 욕해도 서러워하지 말라.인간은 인정
[고양일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한 점은, 개인의 생존력을 조직의 생존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코로나19가 강력하게 사회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간의 유기적 관계는 개인의 생존성 에 중요하다.최근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현상중 하나는 트로트 열풍이다. 트로트의 사전적 의미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한국 민요의 영향을 받은 떨고 꺾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이다. 중장년층은 좋아하지만 모든 대
[고양일보] 고양시에 거주 중인 5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을 위한 ‘생애 재설계 지원’ 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생애 재설계 사업’은 신중년의 체계적인 인생 2막 설계를 통해 노년기 위기를 대비하며,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사회참여와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재설계 과정을 통해 신중년 개개인의 인생 2막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사회공헌활동・재취업・건강・여가 등 분야별 생애 재설계 상담이 이뤄진다.또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행복한 인생 2막의 노하우 및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고양시 신중년 인생 2막
용정순(1938~2018)그녀의 이야기는 2018년(81세) 8월 이후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고운 어르신은 천상여자로 살아오셨다. 일곱 살에 해방을 맞고 이후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역사의 뒤안길에 항상 서 계셨던 분이다. 물론 기억되지 않았지만. 1970년대 금촌에 살았던 4년이 어르신 인생에 가장 꿈같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하셨다.그리운 이름들 삼천포 금촌삼천포(사천)제일 사진관에 자매사진이 대문짝만하게 걸렸다. 스물네 살 때였다. 시집 갈 날을 받고 동생 계순이와 견 포플린 원피스를 차려 입었다. 한껏 멋을 냈지만 표정은 얼음
[고양일보] 구자현 발행인: 미디어시티그룹 대표 구자현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장소영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메이크업아티스트 겸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소영입니다. 현재 대학이나 기업체에서 이미지메이킹과 색채 강의, 그리고 패션쇼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있고, 그림을 그리며 틈틈이 전시회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지난 7월에 출간한 메이크업 필기 수험서에 이어, 다음 달에 출간 예정인 메이크업 실기 수험서 준비로 정신이 없습니다.구 발행인: 화가로서 여러 차례 의미 있는 전시를 했는데, 본인의 그림에 대해 설명 부탁드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만기 적립금(가입자 저축금 및 정부지원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연말까지 펼친다고 밝혔다.2007년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5만 원(‘20년 기준) 범위 내에서 같은 금액을 맞추어 적립해 준다. 지원 아동은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의 만12세∼17세 아동과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아동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