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에서 ‘미디어누리전’ 개막식이 열렸다. 미디어누리전은 올 한 해 미디어 문화학교와 커뮤니티 활동에서 나온 우수 창작물을 전시·상영하는 행사로 오는 8일까지 열린다.이날 개막식에서는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모두 20분 이내의 단편들로 상영시간 70분에 드라마 3편, 다큐멘터리 3편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부터 8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이 제작에 참여했다. 고양 지역의 역사 문제, 중년의 소소한 삶, 청년의 소중한 꿈 등 주제도 다양하다. ▲불행한 삶을 살다가 초라하
[작품 개요]박사성의 몰락을 보면 최순실 게이트 깃털들의 운명이 보인다.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개입된 최순실게이트 쓰나미가 대한민국의 일상을 휩쓸고 있는 지금, 정격유착-권언유착의 민낯을 생생히 폭로한 옴니버스 소설. 낯간지런 일본풍 사소설류가 한국 문학을 농단하는 세태 속에서 영호남을 넘나드는 펄펄 뛰는 사투리와 질펀한 욕, 통렬한 풍자와 해학이라는 오래 잊혀진 한국 소설의 매력 코드를 복원한 최보기 작가의 역작. 작품 속 인물들 하나하나가 바로 이 시대를 뜨겁게 살아가는 우리들 모습 그대로다.[작품 소개 및 줄거리]권력형 호가호
“이제 힘들기도 힘들다. 지치는 것도 지쳤다.”불합리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노동현실팍팍한 직장문화에 끼얹는 시원한 사이다 한 방!“당신은 한 달에 평균 몇 시간을 야근하는가?”이 책의 1장은 이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대로 손꼽아가며 세어본 적이 없을 만큼, 직장인의 야근은 습관화, 만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에서 올해 3월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주5일 가운데 평균 2.3일을 야근
27일 4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 민주당 지역위원회 주관, 일산민주주의 학교 주최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강연회가 열렸다. 지난달 김부겸 의원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이어지는 초청강연회의 일환이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뛰어넘는 국가전략으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치철학과 국가비전을 말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강연에 앞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문예회관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27일, 고양시를 방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날은 안 지사의 생일이기도 하다.촛불케이크와 함께 고양시민들의 생일축가를 들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많은 분들에게 축가를 들으니 제 인생 제 맘대로 살면 안 되겠구나. 공인의 책무를 깊게 느낀다"고 말했다.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뛰어넘는 국가전략으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에게지금 꼭 필요한 이야기!● 책 소개아무도 죽지 않는다,다만 옷을 갈아입을 뿐!출간 당시 죽음 열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월호 스님이 들려주는 인생의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한 이야기로 동양의 관점에서 죽음을 되돌아보는 책이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 인식을 깨며, 새로운 생각과 믿음을 갖도록 인도한다. 죽음을 삶에 비춰보면서 죽음이 삶을 버티게 해주는 에너지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헤어짐이 있기에
글 - 박순걸 밀양송진초등학교 교감 저에게는 한 스승님이 계십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게 만드는 나의 선생님은 현재 창원고등학교에 재직하고 계시는 오재석 선생님이십니다. 28년 전 선생님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싶은 마음에 올해 KBS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내 마음의 선생님」 수기공모에 응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응모한 수많은 작품 중에서 20편을 1차로 선정하여 선정위원회 심사 80%, 대국민 온라인투표 20%를 더하여 최종 10편의 작품을 수상하게 되었고 10편의 작품 중에서 저의
위 사진은 기아 난민들의 참혹상을 카메라에 담는 어느 사진기자이다. 기아 난민들의 참혹상에 눈물 흘리며 사진 찍는 그녀를 보며 무명 시인이 이라는 시를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러고들 산다. 정말이지 우리는 복에 겨웠다.싸우지 말고 살자. 탓하지 말고 살자. 베풀며 살자.돈을 베풀자는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베풀자는 것이다.아웅다웅 내 것만 챙기지 말자.모른 척 해도 사람들은 다 안다. 그걸 '평판'이라 하는 것이다.사람들이 날 멀리 하는가? 그게 내가 쌓은 '평판'의 결과이다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제도는 서양고전에서 출발한다.글로벌 스탠더드의 원천을 이해하고 상상력과 자존감 확립에 불을 지피자!‘소크라테스’에게서 혁신을 배우고‘플라톤’에게서 멘붕 탈출을 캐치하며‘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삶의 이유를 확인하고‘데카르트’에게서 생각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고‘애덤 스미스’를 통해 지름신을 길들인다.‘칸트’를 통해 이성을 배우고‘마르크스’를 통해 사화과학에 눈을 뜨며‘니체’에게서 자기 긍정을 받아들이고‘프로이트’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만나다!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노자’에게서 고독을 치유하고‘공자’에게서 공부하는 이유를 찾고‘장자’에게서 비교하지 않는 삶을 배우고‘맹자’에게서 당당함을 얻고‘한비자’에게서 ‘삽질’ 안 하는 법을 배우고‘부처’에게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현대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질이나 정보, 놀거리는 이미 차고도 넘치니 제쳐두고 정신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꼽아보자. 일선의 교사들은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바로 ‘고독의 시간’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유명 인문학 강사는 ‘멍 때리는 시간’이 있어야 생각과 꿈이 자랄 여백이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지금 대한민국의 정국은 마비되다시피 얼어붙었다. 최순실 씨 자신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청와대의 참모들과 여당인 새누리당의 모든 정세가 판국을 달리하게 되었다. 이제 하나씩 꼬여진 실타래의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모든 것이 밝혀지고 수습되어 안정을 되찾겠지만, 지금 당장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죄는 다스리고, 죄인은 처벌하면 되는 문제지만, 대통령이 그 중심에 있기에 이 일은 쉽게 풀릴 것 같지 않고 난국에 이를 수밖에 없는데
글로벌 금융전문가 이도헌의 『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 글로벌 금융전문가가 왜 돼지농장으로 갔을까?월가 출신의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저자는 2010년 우리 금융업의 장기침체를 예상하고 금융계를 떠났다. 그리고 미래의 유망산업은 농업과 에너지산업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양돈업을 선택하여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한 농장이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뜻하지 않게 대표직을 맡아 돼지농장을 이끌게 되었다. 뛰어난 경영능력 덕분에 농장은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되었고, 이제 저자는
인터뷰를 기다리는 동안 황경진 원장(사진)의 진찰실은 산모들로 붐볐다. 소박하고 깔끔한 진찰실 앞에는 “ ··· 끝까지 걸어봅시다./나의 사랑을 다하여/그대 곁을 지키겠습니다.”라는 황 원장의 자작시가 걸려있다. 그레이스병원은 얼마 전 임산부의 날을 맞아 D라인 파티 등 산모들을 위한 즐거운 이벤트를 벌였다. 산모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니까 만드는 행사다.“지역에서 열리는 어린이, 장애인, 노인 행사에도 꼭 참여하려고 노력해요. 의술이 아니라 인술을 베풀어야죠. 20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인간미 넘치는 그레이스 병원을 만들기
‘2016 행복교육박람회’가 10월 20일(목)~10월 22일(토) 대화동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열렸다. 유·초·중·고·대학·공공·민간기관까지 총 855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우리 교육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꿈을 찾아 떠나는 행복교육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행복교육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KBS, 울산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했다.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각 학교와 기관이 지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 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 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귀를 귀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 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 극을 사실
“오랜 유학생활 각 도시마다 우에노 공원, 센트럴 파크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일산에 호수공원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에요. 결혼 결정 후, 결혼식 장소로 너무나도 당연하게 호수공원을 떠올렸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좋아하는 친구들이 함께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는 일 아닐까 싶어요.” 10월 16일(일) 낮 12시 호수공원 달맞이섬에서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겸 반도네온 연주가 제이피 조프리와(Juan Pablo J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고봉산자락에 위치한 중산고등학교(일산동구 중산동)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청개구리 선생님이 있다. 1999년에 창단해 올해로 17년이 된, 이미 학교 안의 예고로 통한다는 중산고등학교 미술부-청개구리. 이를 만들고 미술부 명문학교로 성장시키기까지 그 중심엔 청개구리 선생님, 양승만 선생님(47)이 있다. 그래서 늦은 밤, 드로잉이 한창인 중산고 미술실을 찾아가 보았다. 소년 시절 가졌던 오직 한 가지 꿈을 교육현장에서 이루고 있는 청개구리 선생님, ‘오~ 캡틴! 나의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 31일(수) 치매 위험집단인 복지관 이용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숫자와 교구를 활용한 인지와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두뇌트레이닝'을 개강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매년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실시를 통해 신노년 문화를 형성하고 여가분야를 확대해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평생교육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두뇌트레이닝 프로그램은 2015년 복지관 자체에서 진행한 ‘두뇌두드림’ 프로그램을 수정·보
하재일 시인의 신간시집 (2016. 9.)는 근래에 보기 드문 특이한 시적 상상세계를 보여주는 시집이다. 독단적이고 뿌리 없는 논리들, 유희적이고 자폐적인 감수성들, 빈곤하고 허황한 상상력들이 어지러이 뒤엉켜 요사스런 난무亂舞를 펼치는 작금의 한국시단의 상황 에서 출간되는 하재일의 이번 시집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시가 처한 바로 그 위중함과 참담함 때문에 시의 절실한 자기반성을 알리는 시의적절한 시집으로도 읽히게 된다. 시집 엔 국적없는 논리와 개념이 없고, 진솔한 삶의 기억이나 구체적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