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신냉전 4차산업 시대에 개인이든, 국가든 글로벌 트렌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27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코로나19이후 세계경제 및 세계통상 이슈’라는 주제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7차 조찬강연에서 정인교 인하대 교수 는 “최악의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최근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와 중국의 희귀금속 무기화로 대표되는 글로벌 경쟁체제를 면밀히 분석해 경제안보를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인교 교수(61)는 미시간 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인하대 대학원 FTA과정 주임교수를 맡
[고양일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7월 21일에 중등 교장, 교감 162명과 직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시험과 IB(국제 바칼로레아)’를 주제로 ‘2022 고양 중등 교장, 교감 정책 아카데미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중등학교에서의 평가에 대해 성찰하고, 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10대 정책인 IB에 대한 학교 경영자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하였다. 연수는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IB분과 인수위원인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빙해 ▲ 대한민국의 시험 ▲ IB란 무엇인가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의 시험
[고양일보]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최근 고양시 내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2022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82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BSI는 기준치가‘100P’이상일 경우 호전을 의미하며, ‘100P’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2022년 고양시 기업들의 3분기 체감경기가 2분기 81P(포인트)에서, 1포인트 상승한 82p(포인트)로 여전히 체감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다. 식민지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서 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다. 배우지 못하고 가난했던 ‘백성’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학력자가 많고 잘사는 ‘국민’으로 변했다. 잘살아 보겠다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고 일해서 오늘날의 풍요롭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원조 밀가루로 끼니를 때우던 나라가 원조국으로 변하고, 기술을 구걸해 오던 나라에서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나라가 됐다. 유학도 안 가본 18살 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는
[고양일보] 고양시청 태권도팀 소속 이아름 선수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제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57kg급에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아름 선수는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총 4번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며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하며 고양시청 태권도를 아시아에 알렸다.이번 대회에서 이아름 선수는 뤄쭝스(중국) 선수와 3판 2선승 결승전에서 아쉽게 2패를 하며 2위를 기록했다. 뤄쭝스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상대로, 172cm인 이아름 선수보다 10cm 크
[고양일보] 고양시 화정1동행정복지센터는 화정1동 주민자치회(회장 권영선)가 7월 4일 월요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주민자치센터 2022년 3분기 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황으로 2년 만에 재개되는 문화강좌는 라인댄스, 요가, 줌바댄스, 주산·암산, 영어/일어/중국어, 노래교실, 수채화 등 19개 반이 개설되며, 수강신청은 6월 2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화정1동 행정복지센터 옆 꽃우물 북카페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권영선 화정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운영하지 못했던 문화강좌를 다시 오픈하게
[고양일보] 고양시 화정2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재개하면서, 화정2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진홍)가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022년 3/4분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한다고 전했다.모집 프로그램은 ▲어린이강좌(브레인 보드게임, 어린이영어 등 6개 강좌), ▲외국어강좌(기초영어, 여행영어, 중국어 등 4개 강좌), ▲생활강좌(줌바댄스, 라인댄스 등 3개 강좌), ▲취미강좌(어반스케치, 노래교실 등 15개 강좌) 등 총 28개 강좌이며, 수강 신청은 6월 20일부터 온라인(www.꽃우물마을화
[고양일보]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와 관계 기관이 고민하는 가운데 고양시 ‘희망-내일 일자리’ 참여자들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은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고양시가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전문퇴직자등을 대상으로 전공과 경험을 살린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 참여자 4명이 다함께 돌봄센터 매니저로 고양시 관내 ▲중산 ▲대화 ▲원당 등 3곳의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다.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이용할
[고양일보]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인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오는 6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프로그램 「안녕! 나의 작은 인형」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해를 돕는 세계 인형 만들기 체험 수업으로 김진경 세계인형박물관 부관장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프로그램 주제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그림자 인형 ▲과테말라 걱정 인형이다. 각 나라 인형의 역사와 문화 배경을 알아보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이영주)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 간, 일본산 등으로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수입 수산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 대상 품목은 식약처 통계에 따라 일본산 수입 의존도가 높은 활가리비, 활참돔, 활우렁쉥이와 냉장명태(일본), 활뱀장어(중국, 모로코) 등이다.점검반의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방법의 위반 여부 등으로 점검 중 경미한 위반사항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시정·지도하고, 거짓표시·미표시 등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
2022년 5월 10일 윤석열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정권 실세였던 조국 수사로 문재인 정권의 탄압을 받아 검찰총장직을 물러난 지 1년 만에 마치 드라마 주인공처럼 대통령이 됐다. 국민은 대통령과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검찰총장 윤석열의 기개와 용기를 높이 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권의 충견이 되길 거부하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했다. 살아있는 권력에도 칼을 대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치사(空致辭) 대로 조국을 수사한 것이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려 검찰총장직에서 쫓겨났다. 어쩔 수 없이 정치인
요양병원 간병비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의 급여화로 간병 지원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어르신의 평균 투병기간은 6.1년, 치료와 간병비는 평균 3,228만원으로 조사되었다.간병인은 민간보험처럼 실손의료비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간병비는 환자와 가족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간병비 부담의 완화 측면에서 간병비 부담을 지원하고, 급성기 환자의 경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의 확대로 간병인을 대체하여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새 정부에서는 장기요양보험 대상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선진화를 위해 품질인증제 신설을 검토하고
[고양일보] 전쟁처럼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3주가 지났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두 진영이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했던 적이 없었다. 미세한 표 차이의 패배로 많은 사람이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신문과 뉴스를 안 보고 매사에 의욕이 없는 ‘선거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불안과 절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다고 한다. 더구나 탄핵으로 집권해서 20년 이상 장기집권을 장담한 여당이 단 5년 만에 권력을 넘겨주게 되어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윤석열이 0.8% 차이로 힘들게 이겼다. 유례없는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국민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 선거는 이번 한 번으로 족하다. 두 번 다시 있어서도 안 된다. 역대 선거 역시 치열했지만, 이번처럼 서로 죽기 살기로 선거를 치른 적이 없었다. 대통령 후보는 물론 국민도 이렇게 뚜렷하게 편을 가른 적이 없었다. 정권교체 요구가 높았던 것은 지난 5년간의 실정(失政)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볼 때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약속한 공약이
[고양일보] “대장동게이트 비리에 대한 수사는 조국 사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무능’과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의 기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대통령선거의 교훈대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국민적 여망인 ‘야권 단일화’를 이뤄야 합니다.”야권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활동한 이헌 변호사(61)은 23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세월호와 공수처,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라는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3차 조찬강연에서 ”세월호 조
공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천하를 다스리는 방책을 일개 선비(士)의 신분으로 개진한 선구자다. 공자의 선례가 있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노자, 묵자, 열자, 맹자, 장자, 순자, 한비자 등이다. 공자의 유가(儒家)를 비롯해 소위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대가 열리고 이들의 주장은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됐다. 인과 의의 덕치(德治)를 주장한 유가와 겸애(兼愛)를 주장한 묵가, 무위(無爲)의 도가와 달리 법가는 엄격한 법치(法治)를 주장했다. 법가의 대표적인 인물은 상앙(商鞅)과 한비(韓非)다. 법치를 주장한 한비
한때 대한민국의 건물 외벽과 전신주, 광고판, 관공서 및 산에 표어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구호와 포스터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면서 경제력이 커지고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60년대 ‘반공 방첩’이 국시(國是)던 시대에는 전국 학생 표어와 포스터 대회가 해마다 열렸다. 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식목일을 제정해서 시뻘건 민둥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빨간 글씨의 ‘자연보호’와 ‘산불 조심’ 표어는 거의 모든 산에 서 있었다.
대한민국은 세시풍속(歲時風俗)인 24절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선조들은 지혜롭게 양력보다는 음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태양보다 달이 지구랑 가까워, 계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 것이다. 음력 기준의 24절기는 온난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비교적 잘 맞는다.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불리웠다. 동지 이후로 낮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지는 양력인 12월 25일(성탄절)과도 무관하지 않다.
[고양일보] 과거 동구권이 붕괴되기 전에 우리 범죄학자들이 갖고 있던 상식은 사회주의 국가의 범죄통계는 믿지 말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대부분의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자신들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통계를 축소·왜곡하여 보고하기 때문이었다.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굳이 범죄통계를 국가가 축소·왜곡하여 발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범죄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일부 갈등이론을 이해한다면 사회주의 국가의 통계 왜곡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예를 들어 갈등이론가 퀴니(R. Quinney)에 따르면, 자본주
[고양일보] 지난 3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변화와 기회(Chang&Chance)’라는 주제로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개막식이 있었다.(사)한국조각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층과 야외광장에서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8일간 열린다.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전문적으로 조각이라는 장르가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조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