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조각전에 전시된 작품들
야외조각전에 전시된 작품들1

[고양일보] 지난 3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변화와 기회(Chang&Chance)’라는 주제로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개막식이 있었다.

(사)한국조각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층과 야외광장에서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8일간 열린다.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현수막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 현수막

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전문적으로 조각이라는 장르가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 왔다.

조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된 조각페스타는 2011년 제1회 ‘세상을 조각하라(Sculpture the world)’를 시작으로 해서, 2019년 ‘조각-피부에 살기(Sculpture-Live on the skin)’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지난 9년간 열정적으로 달려왔다.

권치규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치규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막식 인사말에서 권치규 운영위원장(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성신여대 교수)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조각페스타는 ‘변화와 기회’ 미술은 산업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며 “일상 곳곳에서 산업이 예술과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고, 조각이라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기업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조각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축사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축사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디자인을 강조해 온 서울시장으로서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에 흥미가 느껴진다”며 “조각이 산업과 서로 통할 때 산업의 가치가 상승하고, 조각의 사회에 대한 기여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약 14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 이번 조각페스타는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야외조각전, 아리랑어워드-국제조각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2021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조각 분야 관련 업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치규 운영위원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조각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권치규 운영위원장이 오세훈 시장에게 조각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조각전시에서는 기업협업 부스
이번 조각전시에서는 기업 협업 부스가 많은 점에서 기존 전시와 차별성이 있다.

 

야외조각전에 전시된 작품들2
야외조각전에 전시된 작품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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