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더웠던 해로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앙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은 더욱 뜨거운 해로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1995년 창립한 한국환경철학회에서 다년간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2022년 7월 1일부터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김완구 교수와 만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김완구 회장: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7일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의 안전산행을 당부하며 ‘산불조심 캠페인’을 했다.이번 캠페인은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에서의 산불예방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덕양구 환경녹지과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여 명이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조심 어깨 띠를 착용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덕양구는 산불조심기간(2. 1. ~ 5. 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을 동원하여 산불취약지 및 산림인접지 등에서의 소각행위 단속,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올해부터 성실납세자에게 의료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2월 10일 고양시청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일산복음병원 관계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성실납세자에게 종합검진비 20% 할인 등 의료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양시는 지방세를 체납 없이 5년 이상 계속하여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각종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시는 성실납세자를 존중하고 우대하는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성실납세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09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동아시아 사막화를 방지하고 황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고양의 숲’ 조성사업이 2022년 11월 마무리된다. 고양시는 숲을 몽골 정부에 관리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양의 숲은 몽골 돈드고비아이막(道)의 셍차강솜 지역에 100ha(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숲이다. 셍차강솜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동쪽으로 260km 떨어진 고비사막의 가장자리에 있다.고양의 숲 조성사업은 2009년 5월 고양시와 몽골 돈드고비아이막(道)간의 우호교류 체결을 계기로 시작됐다.고양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영식)는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열고 10월 5일 2021회계연도 결산승인(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장에 장예선 의원, 부위원장에 김학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이번 예결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기획행정위원회 권선영ㆍ김학영ㆍ장예선 의원, 환경경제위원회 안중돈ㆍ정민경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권용재ㆍ김해련 의원, 문화복지위원회 고덕희ㆍ고부미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예결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2021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10
[고양일보] 고양시 덕이동 통장협의회는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산불피해 지원 성금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통장협의회는 경북‧강원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1,000,000원의 성금을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이재민 지원,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김한원 통장협의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일보] 고양시 산불진화헬기 김정수 기장이 지난 6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김정수 기장은 지난 3월 경북‧강원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돼 활약했다.김정수 기장은 35년간 헬기를 조종한 베테랑이다. 육군항공, 경찰청항공, 경기도소방항공 등 25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군 수송·지원, 대테러 및 산악구조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민간항공사에서 산불진화헬기 조종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강원지역에 투입돼 산불 진화에 공로했다.김정수 기장은 “전국에 많은 산불현장에 투입돼 진화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14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지부장 곽승율)가 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32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는 고양시 소속 환경관리원, 공원관리원 등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26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 곽승율 지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전
[고양일보] 고양시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2일~4월 17일)’을 맞아 산불담당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인력의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했다.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 2명을 초빙해 산불의 원리, 산불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방안에 관한 이론교육과 산불기계화장비 사용법, 산불진화방법 및 전술 등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시는 이와 아울러 봄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대비해 경찰·소방·문화재청 등과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실
[고양일보]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고성산불 때 수많은 인명을 위험에서 대피시킨 강원 고성군 장창덕(50세) 씨는 당시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와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사건 발생 후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가 1년이 넘어가면서 지난해 8월 속초의료원과 상급병원인 강릉아산병원에서 공항장애 진단을 받았다.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12회 상담을 받았던 그의 증상은 악화, 정상 생활로의 복귀를 막고 있다.장창덕 씨는 “3년 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안전하게 조치했을 뿐인데 이렇게 삶이 힘들어지
한때 대한민국의 건물 외벽과 전신주, 광고판, 관공서 및 산에 표어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구호와 포스터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면서 경제력이 커지고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60년대 ‘반공 방첩’이 국시(國是)던 시대에는 전국 학생 표어와 포스터 대회가 해마다 열렸다. 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식목일을 제정해서 시뻘건 민둥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빨간 글씨의 ‘자연보호’와 ‘산불 조심’ 표어는 거의 모든 산에 서 있었다.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코로나19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은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생활화되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코로나와의 싸움이 장기화 되면서 지쳐가고 있어 경계심도 무디어진 느낌입니다. 이에 정부는 조만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향으로 방역 방침을 전환해야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우리는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바라보며 코로나로 인한 현재의 난관이 극복된 후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인내해 왔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기대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과학연구의 분야에서 실험 도중에 실패해서 얻은 결과에서 중대한 발견 또는 발명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나 다양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 당연히 많은 실패가 생긴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우연한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안된다. 끊임없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
구자현 발행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산불은 심각합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남부 유럽은 물론이고 터키와 러시아 남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지속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탄소 배출량 증가입니다.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권까지 거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산불은 이와 같은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불뿐만 아니라 지진 해일 등 더 많은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원신1통이 지난 27일 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어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2014년 처음 도입됐다.매년 전국 2만여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산불 조심 기간 실적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정한다.금년에도 전국 23,422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원신1통을 포함해 5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 지난 6일과 8일에 구조대3팀이 산악구조 3건에 출동해 5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당시 기온은 영하권(-5도)으로 떨어졌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산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기상 악조건 속에서 고양소방서 구조대3팀(이수윤 소방위, 채종영 소방장, 박철식 소방장, 이대원 소방교, 박진규 소방교, 김병규 소방교)은 평소 관내 산악지형 지리조사와 훈련을 철저히 하여 발몰 골절상을 입은 여성 1명, 일몰로 조난 당한 모녀 2명, 발목을 다쳐 하산하지 못하는 남녀 2명을 안전하
[고양일보] 포천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맞춰 이달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발생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4개 읍·면·동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가을철은 등산객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와 추수기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이 적지 않게 발생하는 시기다.포천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2명, 산불무인감시카메라 7개소, 산불진화차 5대를 배치해 산불 예방, 감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14개 읍·면·동에서는 소각행위 단속과 산불 예방 현수막, 깃발 등 산
[고양일보] 고양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이 시작딘 지난 1일 푸른도시사업소 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체제에 돌입,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시는 가을철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 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또한 소방서・경찰서・군부대・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도를 구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 산불 전문 진화대 및 산불 감시원 54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 생활권 주변에 설치된
[고양일보] 가을철 영농수확기 이후 발생된 농업잔재물이나 과수 잔가지의 원활한 파쇄작업을 위해 작업원 8명을 채용,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현장에서 파쇄작업 중이다.파쇄작업은 1차로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파쇄신청 농가를 우선으로 일정에 맞춰 들깨·옥수수·고추·과수 잔가지 등 위주로 파쇄작업을 실시했다.2차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각 읍면동별 2주 간격으로 파쇄작업 순회 일정을 지정 파쇄기 2대로 1조 4명씩 편성해 농업잔재물 파쇄작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에
[고양일보] 고양시는 7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식을 열고 고양시의회, 고양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관련예산마련, 실천연대 결성 등을 추진하기로 선언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정중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김동영 학생(주엽고 2학년)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는 폭염과 한파, 산불과 태풍 등 유례없는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