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14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지부장 곽승율)가 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32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는 고양시 소속 환경관리원, 공원관리원 등 공무직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26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지역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지부 곽승율 지부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고양시 지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울진 지역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보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재민의 고통에 공감하며 온정을 나눠준 전민연 고양시지부에 감사드린다. 이재민들이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도시인 울진군을 지원하고자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지난 11일에 1차 성금을 전달했다. 향후 고양시 전 직원 및 출자출연기관, 유관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성금 모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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