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삶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삶의 패턴을 바꿔야 한다. 특히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현재의 흐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사회가 분화되고 있다. 비대면의 생활화로 1인 생활이 더욱더 가속화되고 있다. 혼밥 혼술은 하나의 삶의 모습이 되었고, 직장을 중심으로 콜포비아(call phobia: 전화 통화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까지 등장했다. 전화를 통해 소리로 소통하는 것보다 문자로 주고받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재택근무의 장기화는 직
언젠가 지인들과 식사도중 일이었다.지인이 딸아이한테 전화를 받고, 당황한 목소리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자리가 숙연해졌다. 전화를 끊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무슨 일인가를 물었다.“작은 애가 소파에서 떨어졌는데 다리를 접질렸는지 디디지를 못 한다네”“작은 애가 몇 살이야?”“10살, 아니 우리 집 강아지 말이야, 작은 강아지”“헐...”나도 12년째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어느 순간은 애들 이름과 강아지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한다. 같이 살지 말지를 수도 없이 고민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가족 같은 존재, 아니 가족이다. 하지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 민간자율방역단은 24일 쾌적한 지역 조성을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역활동은 말라리아모기, 지카바이러스 유충 등 해충발생 예상지역인 학교, 공원, 상가, 불당골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강득모 성사2동장은 ”올해는 벌레 퇴치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전염병 없는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이 모기, 해충 등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일수)는 17일 관내 모기유충 등 해충 발생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방역활동은 장마를 앞두고 농촌지역인 삼성당마을, 대장동, 내곡동의 마을 안쪽 골목길, 경작지, 하천변 등의 수풀이 우거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김일수 능곡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올해는 어둡고 습한 곳에 발생하는 노래기 같은 벌레 퇴치 민원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전염병 위험이 없는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이 해충들로 인한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 봉사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는 6월부터 전남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심으로 수두 환자 4명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수두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수두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대표 전염성 질환이다.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일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혹은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2020년의 반이 지나고, 일년의 한가운데에서 올해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박차를 가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희망으로 시작한 우리의 경자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전염병이 사회 전 분야에서 성장의 발목을 붙잡아 오히려 퇴보하는 성장을 염려하고 있다.‘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년 1월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일어났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유럽으로, 미국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어 나라마다 성장은 생각지도 못하고 당장의 생계를
[고양일보]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일상과 사회경제적 활동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계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그리고 당장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유사한 문제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수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논의는 그동안 인류가 쌓아놓은 과학기술에 희망을 건 문제해결 방안,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슬기롭게 공존하면서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적 수단 등으로 관련한 세부적인 제안도 이루어지고 있다.재단법인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은 코로나
[고양일보]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8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육, 홍보, 시범사업 등의 지원을 추가하는 내용의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남북협력기금법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북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의 설치와 그 용도(남북한 주민의 왕래에 필요한 비용, 문화·학술·체육 분야 협력사업, 교역 및 경제 분야 협력사업 및 경영 외적 사유로 인한 손실 보상,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지원 및 손실보전, 민족의 신뢰와 민족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사
[고양일보]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7월부터 코로나19 해제 시까지 ‘김포시 안심식당’을 지정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시는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식당을 지정해 안심이용을 유도하고 전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에 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안심식당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우선 관내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은 별도 지정 신청 없이 현장 확인만으로 ‘김포시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기타 음식점은 업주의 안심식당 신청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지정할 계획이다.안심식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수시전형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 안에서 스스로 보인 최선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월의 개학이 미뤄져서 학교 출석은 과거보다 분명 눈에 띄게 줄었지만, 온라인 학습이라는 초유의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웠다’면 어떨까?서울대의 경우 자소서 4번 문항은 타대학에는 없는 독특한 것으로 “고등학교 재학 기간(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여 내용의 요약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을 쓰도록
[고양일보]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올해 ‘길위의 인문학’ 사업에는 344개 도서관이 선정된 가운데 대화도서관은 함께 읽기형 분야의 ‘자연의 위기, 공동체의 위기, 삶의 위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시는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21회 진행한다.강의는 강양구 과학전문기자와 이권우 도서평론가의 진행으로 ▲전염병, ▲기후 위기, ▲인공지능, ▲감시 사회, ▲민주주의의 5개 가이드 분
[고양일보] 고양시가 소상공인과 농업인에게 상하수도 요금 3개월간 50% 감면을 위해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과 ‘하수도 사용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3일 공표했다.앞서 고양시는 코로나19 전염병 발생에 따른 국가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월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및 농업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3개월간 50% 감면을 전격 결정했다.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역 내 소상공인 및 농업인은 소비 위축에 따른 영업 손실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고양일보] 코로나19의 공포가 온 세계에 드리우고 있다. 2003년 사스(사망률 7%), 2009년 신종 플루(사망률 0.035%), 2012년 메르스(사망률 34%)가 유행하였고,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19(사망률 4%)가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사망률이 낮지만 분자구조가 코로나(왕관) 모양으로 이전 바이러스에 비하여 점액 친화력이 50배로 강하고 바이러스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면역력으로 제어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게다가 감염 초기 가벼운 증상 때문에 검사 기회를 놓쳐 전염이 빨라 확산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 발병
[고양일보]코로나19, COVID-19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신종코로나가 유행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애초, 중국에서 알려진 바로는 전염 속도가 그 이전의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르고,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었고, 거리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가짜 뉴스까지 등장해 불안을 가중시켰다.1월 말,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발 빠른 전문가들 덕에 염기서열이 밝혀지고, 항바이러스제가 곧 나온다는 뉴스를 접하며 안심했던 것이 사실이었다.그런 안심에는 우리 대통령의 발언도 한몫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월 중순에
[고양일보] 법무부 사회성향상위원회(회장 이영만) 소속 위원들인 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의 시인들이 21일 양천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지부장 김영순) 생활관을 찾아 총회 및 위문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김영순 지부장이 지부의 역할과 사회성향상위원회의 일원들이 가져야할 사고와 다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역사와 필요성을 설명했다.또한 예비 법무보호위원으로 대한민국 스피치 대가 민영욱 교수, 김창회 시인이 입회신청서를 작성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고 나아가 찬조와 재능기부를 통해 인성교육과 역량을
[고양일보]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남북 환경협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87%가 DMZ의 환경적 가치가 높다고 응답했다. DMZ와 접경지역 활용․개발 시 우선시해야 할 핵심 가치로는 경제(17%)보다 환경(82%)을 선택했다. 남북 접경지역의 주거지 형태로는 67% 응답자가 마을 단위의 분산된 주거지를 선호했으며, 접경지역의 에너지 공급방식에 대해서는 66% 응답자가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선택했다.DMZ와 접경지역의 경제적 가치보다는 환경적 가치가 월등하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고양일보]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16일 파주·김포·연천군의회와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건의문 전달에는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회 의장 및 김포시의회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축협 조합장과 한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시의원 등은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등 관계공무원을 만나 파주·김포·연천 내 전체 돼지의 수매·살처분 추진과 관련, 현실적인 양돈 농가의 피해상황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일보] 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파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파주시 양돈농가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계보장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라”며 “파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현실적인 피해보상과 생계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의원들은 “정부는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생계유지를 위해 재입식을 보장하고 재입식 지연 및 폐업 시 현실화된 보상과 생계비를 지원하라”고 촉구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이 까다로운 규제, 기존 시설의 철거나 구조변경에 따른 경제적 부담, 지역주민 반발 등으로 적법화 이행을 완료한 농가가 대상 농가 128개 농가 중 25개로 9월 20일 현재 이행율이 20%에 그쳐 경기도의 평균 이행률 81.1%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관내 128개 무허가 축산 농가 중 현재까지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쳐 적법화를 완료한 축산 농가가 25곳이고 노령 등으로 폐업을 한 축산농가가 2곳이다.나머지 101개 농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