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덕이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덕이동 패션1번지(상인회장 이정재)가 가을·겨울 패션을 30~70% 세일대전이라는 부제로 덕이동 로데오 패션1번지 어텀페스타를 이달 15일(금)~19일(화)까지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성화지원사업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일정 지원금을 출연하면서 각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진행하는 행사이다.덕이동 패션1번지는 노스페이스, k2, 네파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빠니깔레・본 등의 남성의류, 조이너스・마레몬테 등의 여성의류 등 총 50여
화천대유가 점입가경이다. ‘성남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비리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몇 년 전 영화로 만들어진 ‘아수라’의 현실판을 보는 것 같다. 아수라만큼 얄궂은 이름의 신설회사에서 전 국민이 아는 유명인사들이 고문으로 고액의 급여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특별검사인 박영수 특검,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무죄로 만든 권순일 전 대법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및 원유철 전 국회의원 등이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 약 6년 정도 근무하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일로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
인간의 삶의 패턴은 나이가 들수록 변화가 없어진다. 점점 기계처럼 고정된 자신을 볼 것이다. 인간은 3가지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 첫째,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능력, 둘째, 눈으로 사물을 보는 능력, 셋째, 자각(알아차림)의 능력이다. 첫째와 둘째의 능력은 타고난 능력이다. 그러나 자각의 능력은 연습이 필요하다.자각이란 주의집중이 필요하다. 우리는 특별한 대상에 주의집중을 잘한다. 그러나 자각은 특별한 대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각하는 것이다.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
지난 8월 30일 김포의 택배대리점 점주가 스스로 세상을 버렸다. 40대 가장으로 세 아이의 아버지인 점주는 민노총 조합원인 직원들의 불법 태업과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에 대한 원망이 담긴 편지를 남기고 자살했다. “너희들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죽음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단 걸 잊지 말길 바란다”라는 피맺힌 절규를 자신을 괴롭혔던 노조원에게 남겼다. 부인과 세 남매 앞으로 남긴 유서에는 평소 흘렸을 그의 피눈물처럼 절절한 아쉬움과 미안함을 쏟아냈다. 대한민국은 어느 순간부터 민주노총에 의해 좌우되는
옥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 진학은 내 형편에 그림의 떡이라 포기하고 농사에 전념했다. 청성면 소서리 사는 송순애를 중매로 만나 신랑 각시가 되었다. 아내는 이름처럼 예쁘고 순했다. 피 끓던 청춘, 순애는 내 마음에 불을 지펴 나는 색시를 품에 안고 결혼이라는 인생의 다른 골목으로 들어섰다.신혼의 단꿈에 젖을 시간도 없이 나는 군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내 혼자 조부모 시부모에 시동생들까지 거기에 농사도 손을 보태야 하고 21살의 여인네는 하루하루가 그저 고단하고 외롭고 힘들었다.키 크고 훤칠했던 나는 헌병으로 차출돼서 강원도 양
추석 명절 직전인 9월 15일, 고양시는 ‘고양시, 민원콜센터 근로자 전원 정규직 전환 합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일괄 배포하였다. 이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자면 고양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지침’에 따라, 노사전(노동자대표, 사용자대표, 외부 전문가)협의기구를 통한 논의를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고무적이며, 칭찬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 고양시의 홍보내용은 실로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일 뿐이다.고양시 민원콜센터 상담사들은 오랫동안 정규직화 요구를 해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당나라 시인 두보(杜甫)가 읊은 시 ‘곡강(曲江)’의 한 구절이다. 그때는 인생 70이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 틀림없다. 당시에 백수를 넘긴다면 천하제일의 축복이라고 회자되었을 것이다. 104살의 어머니, 그 어머니와 봄날이 절정일 때 이별하신 손일등 어르신. 백수를 넘긴 어머니지만 떠나보내는 마음은 어떤 위로로도 달랠 수 없다. 여한 없이 모셨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더 잘해드리지 못한 마음의 빚을 탕감받기에는 아쉬움이 켜켜이 쌓여 먼 하늘을 올려다보셨다. 눈물고인 눈동자 한가운데 분명 어
구자현 발행인: 지난 9월 13일 고양시 백석동 소재 재능빌딩 10층에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북부지사가 개소했습니다. 요즘과 같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분위기에서 신혼부부 등 많은 무주택자가 내 집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금 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북부지사의 관할지역은 일산동・서구, 파주시, 연천군인데요. 독자들께서 많이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병민 지사장님은 경기북부지사가 개소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사서(四書) 중 대학에 나오는 말이다. 평범한 아홉 글자가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금과옥조처럼 여겨진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 같아도 실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천하는 차치하고 한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집안을 잘 다스려야 되고, 집안을 잘 다스리려면 먼저 자신이 성실히 갈고 닦아서 가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다. 이 간단한 명제가 유독 공직자에게 더 많이 요구되는 이유가 있다. 공무원과 국회의원 등 공직에 종사하는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 몸 바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바이오 업체들의 위상이 급상승하였다. 지속적인 고령화, GDP 증가, 항노화 욕구도 원인이 된다. 바이오산업은 진단키트, 항암제, 바이오의약품과 위탁생산(CMO), 세포와 유전자 치료, 면역, 백신 개발, 당뇨 치료 등 다양하다.정부에서는 2022년에 1,000억 규모의 백신ㆍ바이오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 최근 10년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수출 증가로 바이오산업 서비스 분야의 매출 규모가 대폭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말은 중요하다. 말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을 살펴보자? 반드시 말에 문제가 있다. 말에 논리성이 없고 한쪽으로 치중되어 있다. 말은 단지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수준·정도·교양을 나타내는 지표다. 말은 반드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일방적인 말은 언어폭력이다. 듣는 사람을 힘들게 한다. 내가 한마디 했으면 한마디 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말은 산책과 같다. 상대방에게 앞서거니 뒤
공자가 젊은 시절(36세) 齊 나라에 갔을 때 경공(景公)이 정치에 관해 물었다. 공자는 “군주는 군주로서, 신하는 신하로서, 아비는 아비로서, 자식은 자식으로서 각자의 본분을 다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齊 景公 問政於孔子.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지극히 당연한 2,500여 년 전 공자 말씀이 2021년 오늘 우리들의 정수리를 세차게 때린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하라는 이 평범한 말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 공자님 말씀을 요즘 말로 바꾸면 군(君)은 대통령이고 신(臣)은 장관과 공무
[고양일보] 9월 14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열린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시 협약식이 있었다.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70여개국 2,000여명 선수단이 36개 종목에서 걸쳐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코로나19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은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생활화되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코로나와의 싸움이 장기화 되면서 지쳐가고 있어 경계심도 무디어진 느낌입니다. 이에 정부는 조만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향으로 방역 방침을 전환해야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우리는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바라보며 코로나로 인한 현재의 난관이 극복된 후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인내해 왔
[고양일보] 중부대 GEC최고위과정(Global Entrepreneur Club) 3기 수료식이 지난 9일 오후 중부대 고양캠퍼스 인농관 111호실에서 있었다.40여 명의 3기 원우는 작년 10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인문학과 최신 트렌드 분석, 미래사회 전망 및 라이프디자인 설계 등 1년간의 교육을 무사히 끝마쳤다.도은수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무사히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낸다”며“제3기 GEC최고위과정이 자신의 서드 에이지(Third Age
올해 1월부터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는 썬크림을 바를 수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옥시벤존(oxybenzone)과 옥세노세이트(octinoxate)가 함유된 썬크림의 사용이 금지된 것이다. 이 화학물질들은 바다 속 산호초를 뒤덮어 죽이는 것들로 바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독일 남서부의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 생태도시이다. 1970년대 원전건설계획 반대로 촉발된 환경에의 관심은 단순 반대를 넘어서 ‘환경, 생태’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방향으로 연결하였으며 이런 환경정책과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대표적인 환경 수도로 자리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기대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과학연구의 분야에서 실험 도중에 실패해서 얻은 결과에서 중대한 발견 또는 발명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나 다양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 당연히 많은 실패가 생긴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우연한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안된다. 끊임없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
[고양일보]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와 운정양한방병원이 지난 9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체결식에는 파주 소공연의 한길룡 회장·김정아 이사, 운정양한방병원의 김인수 병원장·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으로 파주시 소상공인 회원과 가족은 질 높은 한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서 한길용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파주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양·한방 진료 중인 운정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6만여 소상공인·자영업자
또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6개월 후인 2022년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상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사활을 건다. 사실을 들이대면 검증이고, 소문과 추측으로 하는 것은 정치 공작이고 음모다. 음모와 검증의 간격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했는가가 핵심이다. ‘~라더라’ ‘~인지 의심스럽다’ ‘~라는 말이 있던데 해명하라’ 등은 내가 의심이 들어 문제를 제기하니 억울하면 해명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난무하기에 정치판에 음모론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최근에 집에서 빈둥거리며 두 편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2018년 상영된 와 바로 얼마 전 상영되어 정치인들의 입방아에도 오른 이다. 전자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하루하루를 피곤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일터와 가정 그리고 이웃들과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삶의 이야기이다. 후자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군대 내의 이야기로,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우선 두 작품의 공통점은 첫째로 어두운 현실을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재미가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