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혁신 전략
K-바이오 혁신 전략
  • 문승권 박사
  • 승인 2021.09.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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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권 박사
문승권 박사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바이오 업체들의 위상이 급상승하였다. 지속적인 고령화, GDP 증가, 항노화 욕구도 원인이 된다. 바이오산업은 진단키트, 항암제, 바이오의약품과 위탁생산(CMO), 세포와 유전자 치료, 면역, 백신 개발, 당뇨 치료 등 다양하다.

정부에서는 2022년에 1,000억 규모의 백신ㆍ바이오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해 최근 10년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수출 증가로 바이오산업 서비스 분야의 매출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서비스 분야가 미래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산업이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한 ‘국내 바이오산업 현황 및 전망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매출은 2010년 5조 7,878억 원에서 2019년 12조 3,235억 원으로 6조 5,35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분야별로는 서비스가 22.9%, 화학·에너지 17.1%, 의료기기 14.8%, 의약 7.4%, 식품ㆍ자원 5.2%, 장비 및 기기 3.9% 순으로 증가하였다.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2010년 18%에서 2019년 2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 기준 30%(2870억 달러)로 추정했다.

세계 최대 면역 항암제 회사인 MSD는 ‘키트루다’의 2026년 매출액이 249억 달로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국내외 시장 규모가 급상승함에 따라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과 역할 설정, 재개편이 요구된다.

오송ㆍ오창 등의 기존 바이오산업단지 활용과 성과관리를 통해 인프라를 재점검하여 연구, 생산, 마케팅 등 산업화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과 같이 연구시설, 장비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법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클러스터가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바이오산업 5개년육성계획에 따라 바이오와 제약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금융, 세제, 법적 지원,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과 인력 양성, 성장기업을 발굴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2010년에 지정된 전남 화순 백신 특구가 글로벌화를 위해 독감백신 국산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것과 같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이 필요하다.

둘째, 입지 조건이 비교적 우수한 인천 송도지역을 제2의 바이오단지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품 허가 10개 제품 중 7개가 송도 입주기업이고, 국내 의약품 수출 비중에서 인천이 57.7%(2017년 기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물류항, 글로벌 대학, 5개의 종합병원 등의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의 집적화, 규모의 경제로 바이오 창업기업의 특화지원이 된 시점에서 더욱 글로벌 투자 유치와 세제 완화 등 글로벌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자주 지적되고 있는 갈등적 노사관계, 높은 급여와 세금 등 각종 환경 규제를 완화하여 임상시험 등을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와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 특히 모든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고자 공동개발 장려 등을 위한 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는 바로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셋째, 바이오산업체 위주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임상시험이 장기인 특성도 있지만, 식약처 등에서 신속한 인허가 처리, GMP 인증, 1차 통과가 안되었을 경우에도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여 개발 욕구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넷째, K-바이오 업체를 집중 육성하고 상생협력 시스템을 갖추도록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씨젠 등과 같이 대표적 기업을 육성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중견기업, 중소기업도 유니콘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다섯째, 바이오 산업에 대한 효율적 R&D 지원이 요구된다. 지속적으로 민간, 대학과의 협력으로 기초ㆍ원천기술 연구를 지원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동물과 식물, 식품, 의약품, 전시장 체험관, 교육기관과 연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섯째, 바이오헬스케어와 ICT 융합을 통한 바이오 서 비스를 확대하도록 한다. 바이오 유전자 은행을 설립하여 빅데이터와 융합, 백신 플랫폼 구축과 생체연구의 산실이 되어야 한다.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을 위한 홈케어 정보 플랫폼 마련과 모바일 서비스로 생활 속의 정보 접근성 확대, 활용도를 높이도록 한다.

일곱째,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도록 한다. 즉 고등학교에서부터 바이오와 의료 전공을 개설하여 현장실습 강화, 인턴십 제도 도입, 대기업의 교육 참여,바이오헬스 특화와 클러스터 주위에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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