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지난 4일 저녁 6시 본회의를 개의하고 요진 와이시티 조사특위 구성안(고양시와 요진개발(주) 추가협약서, 공공기여 이행합의서 체결에 따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전격 합의했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의회에는 재적31명중 소영환 의장 포함 22명의 의원들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특위 구성안에 찬성했다.

그동안 안건상정을 위한 본회의 개의를 미뤄 비판을 받아왔던 소영환 의장도 이날 안건 합의처리로 책임론에서 한발짝 벗어났다.

하지만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정당별 위원 배정 등 구체적인 특위 구성을 제외한 특위구성 자체에만 합의했기 떄문이다. 특히 갈등의 골이 깊었던 특위 위원장 자리를 어느 정당에서 맡느냐는 문제는 5일 시작된 205회 임시회 과정에서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의회 관계자는 “6일부터 상임위가 예정되어 있어,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체적인 특위 구성이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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