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시풍속(歲時風俗)인 24절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 선조들은 지혜롭게 양력보다는 음력에 초점을 맞추었다. 태양보다 달이 지구랑 가까워, 계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 것이다. 음력 기준의 24절기는 온난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비교적 잘 맞는다.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불리웠다. 동지 이후로 낮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지는 양력인 12월 25일(성탄절)과도 무관하지 않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면서 괴로워했다. 가난한 식민지 유학생이 느꼈을 부끄러움과 풍요롭고 자유로운 민주국가에서 사는 우리가 느끼는 부끄러움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부끄럽지 않게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인은 지금껏 남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제는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닌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할 때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국 땟국물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이 남아있다. 수많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남
구자현 발행인: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오늘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자문단원이고 (사)SNS문화진흥원 블록체인 이사, (사)미래직업협회 블록체인 연구소장, 특히 미래직업연구소 루텐 CEO로 활동하고 있는 조예령 대표와 만났습니다. 미래직업연구소 루텐은 대한민국에서 2018년 11월에 블록체인 민간자격증을 최초로 등록한 연구소입니다. 독자들을 위해 블록체인을 어떻게 정의하면 될까요?조예령 CEO: 블록체인은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표현할 수 없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건강과 자존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건강은 생존에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건강한 삶은 자존감을 높이고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나이가 들수록 호흡에 신경을 써야 한다. 좋은 호흡법은 건강을 유지시켜주고 자존감을 높인다. 좋은 호흡법은 가성비가 높은 건강법이다. 장수하는 동물일수록 호흡이 길고 느리다. 코로 숨을 3초 정도 들이쉬고 입으로 6초 정도 내쉬어보자. 코로 숨을 들이쉬고 배를 빵빵하게 만들고 잠시 쉬고 천천히 입으로 숨을 내쉬어보자. 매일 하루 3분 이라도 실천해보자.
구자현 발행인: 2030년에는 65세 인구가 1000만명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 노년층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은 네덜란드 ‘치유농업’에 대해 공부를 하고 귀국하여 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혜원 대표님과 만났습니다. 연구소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조예원 대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13년 정도 일했습니다. 어느 날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좀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생긴 거죠. 결국 방안을 찾기 위해 퇴직하고 네덜란드 바흐닝언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이 지난 2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통장 및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석해 동절기 주민의 안전한 보행과 이동을 위해 대원별 담당 구역 확인, 제설 시 작업 요령 교육을 받고 내 집 앞 눈 내가 먼저 치우기 주민참여 방안을 논의했다.5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봉동은 일산동구 동 중에서도 관할 구역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고갯길, 급경사 이면도로, 결빙구간 등이 많은 제설 취약지역으로 강설 시 신속한 대비가 중요한 곳이다.김성구 고봉
[고양일보] 고양시의 가장 큰 과제는 109만 인구에 걸맞는 산업시설과 일자리로 꼽힌다. 올해는 이런 숙원을 해소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단지,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등 대형 인프라사업들이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테크노밸리 등 대형 일자리 사업과 철도교통망을 확대하면서 맞춤형 복지지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으로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테크노밸리·방송영상단지·킨텍스 제3전시장 … 대형 일자리 사업 진행일산테크노밸리는 대화동 일원 약
집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하루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안식처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보금자리와 행복한 추억을 화마에 빼앗기고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 화재 비율은 18%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나온다.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지만, 적은 노력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게 화재다.만일 내 부모님과 가족이 잠들었을 때 화재가 발생한다면 누가 깨워줄까?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못 박기’란 말이 있다. 연장 가방을 옆에 차고 못질만 제대로 할 줄 알면 목수 대접을 받는다. 못질은 삶과 죽음의 경계도 만든다. 사람 사는 양택을 지을 때와 음택에 들어가는 관뚜껑을 덮을 때도 못질을 한다. 기본적으로 못질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 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추상적 의미의 못질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다. 또 다른 뜻으로 ‘서로의 약속을 다짐할 때’ 사용한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못질 중에도 자식이 부모에게 모진 말을 할 때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라는 말을 한다. 부모 가슴에 박힌 못은 좀처럼 뽑기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젊을수록, 자신의 배운 것을 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취업에 집중해야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이점에 집중한다. 취업의 형태는 앞으로 더욱더 다변화될 것이다.인류는 최초에 유목민이었다. 특별한 직업이 필요하지 않았다. 모두가 굶주렸고, 생존을 위해 힘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었다. 인간이 굶주림에서 벗어난 것은 정착을 통해서 가능해졌다. 농업은 그 중심에 서 있다. 이때부터 신분제도가 생기기 시작했다.과거에는 신분이 중요한 시대였다. 대한민국도 50년 전만 해도 족보에 올리기 위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삶의 안과 밖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삶의 안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말한다. 밖은 주변의 환경이다. 우리는 외부의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끊임없이 내면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남은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할까”? “내가 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 나에 대한 질문을 할수록 인생을 을(머슴)의 입장이 아닌 갑(주인)의 입장으로 살아갈수 있는 힘이 생긴다.우리는 오랜 기간, 을의 입장에서 살아왔다. 생존을 위해 직장에서 갑인 사장이나 상사의 눈치를 보며 살
[고양일보] 고양시새마을회는 지난 10월 30일 새마을회관에서 ‘우리동네 행복밥상’ 2회차 사업인 소불고기 및 무생채 만들기를 진행했다.고양시새마을회 소속 부녀회·협의회·문고 지도자 30여 명과 청소년 5명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김치를 담궜다.경기도새마을회에서 주최하고 고양시새마을회, 고양시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서 소불고기와 무생채를 각각 200인분을 만들고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 등 소외이웃을 위해 복지관 및 시설 등 18곳에 배분했다.우리동네 행복밥상 사업은 총 2회차로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23일 1회차 사업은
[고양일보]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상류 지역,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연인산 명품길’이 있다.물안골부터 시작하는 용추계곡 상류는 멋진 풍광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 등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계곡을 건너기 힘들어 비교적 소수의 탐방객이 찾는 ‘비경(祕境)’으로만 여겨졌다.이러한 등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는 올해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물안골~전패고개) 6.5km 구간을 ‘연인산 명품길’로 이름 짓고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TV토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토론인데 아쉬움이 더 많다.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일대일 토론이 충분치 않다.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TV토론은 미국에서 1960년에 최초로 실시된 이후 현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한국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부터 TV토론을 도입했다. 과거의 선거 유세는 특정 장소에서 일부 국민만 후보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TV토론은 후보의 공약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가늠해 볼
“청소년동반자”라고 불리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상하) 소속 청소년 상담전문가들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있는 청소년들을 옆에서 돕는 친구같은 존재다.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은 청소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준)이 운영하는 센터의 핵심사업이다.고양시 청소년동반자는 그 숫자는 많지 않지만 가정환경, 학교 부적응 문제로 힘들어 하거나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에서 헤어나오지
[고양일보] 고양시새마을회와 고양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3일 고양시새마을회관에서 2021년 경기도 지방 보조금 지원사업인 ‘우리동네 행복밥상’ 계절김치 담구기를 진행했다.김창규 회장과 양현숙 부녀회장을 비롯하여 부녀회, 지도자협의회, 새마을문고 그린봉사대원, 청소년 및 아동 등 50여 명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 김치를 담궜다.경기도새마을회에서 주최하고 고양시새마을회, 고양시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서 계절김치 200인분을 만들어,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 등 소외이웃을 위해 복지관 및 시설 등 19곳에 계절김치를 배분했다.김
가끔씩 글쟁이가 아니라 그림 그리는 화가로 변신하는 날이 있다. 그날도 마음의 물감을 풀어 정물화 한 점 그렸다. 나란히 옹기종기 앉은 장독대, 투박한 항아리였던 장독대를 한 폭의 그림 속에 앉혔다. 낮은 담장 아래 봉숭아꽃 옆에 앉혀 놓으니 근사하다.“어르신 봉숭아꽃 너무 예쁘네요. 잘 가꾸셨어요.”“아니 내가 안 심었어. 저절로 폈어.”비바람이 휘몰아쳐도 눈보라가 밀려와도 때마다 그 날이면 알아서 착착 자기 자리를 지켜.변덕스럽고 궂은 날 좋은 날 유난떠는 사람들보다 훨씬 양반이야“어르신도 꽃들에게 인생을 배우고 우리는 집안의
[고양일보] 고양시가 11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2021고양커피문화축제’를 개최한다.‘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라는 슬로건으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커피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존, 지역카페와 함께하는 문화존, 시민들이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존으로 구성된다. 실내공간인 꽃전시관 및 북카페에서는 커피전문가의 초청강연 및 바리스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시는 고양커피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ㆍ체험거리ㆍ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생산ㆍ가공ㆍ유통ㆍ소비
구자현 발행인: AI(인공지능)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분야도 예외는 아닌데요. 오늘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이스트만 음대에서 우등 졸업.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4년 귀국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기업 에이아이브레인 소속인 영리더십 미래재단에서 프로그램 매니져로 일하며 인공지능을 접한 걸로 아는데요. 피아니스트, 작가 등 자신의 영역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삶을 살고 있는 이지원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를 만났습니다. 많은 사회 활동중 특히 AI(인공지능) 음악 전문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지혜(智慧, wisdom)로운 삶을 권장한다. 지혜(智慧, wisdom)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 사물, 사건이나 상황을 깊게 이해하고 깨달아서 자신의 행동과 인식 판단을 이에 맞출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람의 속성을 파악하여 생활하는 것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하다. 사람의 속성은 나이가 들수록 정해진 삶의 패턴대로 산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명확해진다. 변화보다는 기존의 삶의 패턴을 유지할려고 한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