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좌규 어르신 (1935~)숲은 천이(遷移,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를 겪으며 울창해진다.小木이던 내가 꿈꾸던 숲은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따뜻한 가정이었다. 유년의 기억은 고단하고 고독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음을 닫았다. 물론, 포기는 아니었다. 외아들이란 부채의식은 인생의 기회마다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그 길에 절망만 기다리지는 않았다. 착한 아내를 만나 7남매를 두었다. 중동 영성목공소, 7남매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36년간 내 청춘을 바친 목공소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21일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이번 하반기 경진대회에 접수받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29건 중에서 최우수상은 ‘전국 최초, 옥외영업 한시적 허용으로 코로나19 경기불황 극복’ 사례의 소상공인지원과 최숙 팀장이 선정됐다.최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 결정으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다른 지자체 파급효과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재정비촉진과 정승환 주
[고양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16일 서울남부(서울 영등포구 소재)를 포함하여 전국 6개 지역에 추가 신설된 6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개소를 알렸다.공단은 2016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3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되는 6개소를 포함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19개의 훈련센터 설립을 완료하게 된다. 이로써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접근성은 이전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공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지역 기업이 참여하
구자현 발행인: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는데 중국어를 오랜 기간 공부하여 글로벌 행사에 여러 차례 통역과 주요 리서치 회사에서 중국어 면접원, 종로 파고다학원 중국어 강사 등 다양한 활동과 최근에는 대학교에서 뷰티와 이미지메이킹에 대해 강의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더욱 가꾸기 위해 직접 미스코리아 대회에 도전하고 있는 박주원 강사의 인터뷰입니다.박주원 강사: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7월부터 YBM신촌어학원, 2019년 5월부터 PAGODA종로 어학원에서 기초중국어부터 HSK3급까지 강의를
[고양일보] 고양시는 통일로에서 대자동 새원취락을 연결하는 ‘대자동 새원취락 도로개설공사’를 지난 11월 말 준공 완료했다고 밝혔다.‘대자동 새원취락(소로3-198호선) 도로개설공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취락지구 내 도시계획 도로로 마을 안길에서 통일로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지만, 도로 폭이 3m정도로 매우 협소해 그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이에 시는 2017년 10월부터 사업계획을 세우고 7억 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0년 7월 도로개설공사를 착공, 5개월간의 공사를 지난 11월말 마무리했다.이번 도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4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재철 제1부시장, 이재혁 기후환경국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위한 전략수립 용역’ 사전보고회를 개최했다.고양시의 탄소중립 대응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COP28 유치 추진 전략수립 용역’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아 내년도 2월 준공을 목표로 수행한다.이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김병삼 센터장이 관내 위치한 킨텍스 등 고양시 MICE산업과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등
[고양일보] 고양시는 각종 재해나 사고로 인한 사망・장애 등 피해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시민안전보험(공제)’을 이달 27일부터 또다시 1년간 가입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제기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보험에 필요한 예산은 전액 고양시 예산으로 부담한다. 보험액은 1회차인 ’19년도(’19. 11. 27.~‘20. 11. 26.)에 약 2억 8900만원, ‘20년도(2회차)에 약 1억 5000만원이 지급됐다.시민안전보험을 위해 1회차에 2억 8900만원의 예산을 사용했지만, 고양시민이 받은 혜택은 4290만원이었다. 결
생존성이 가장 중시되는 곳은 직장이다. 직장에서 돈을 벌지 않으면 가족을 책임지기 어렵다. 코로나19로 직장의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택근무가 많이 활용될 것이다. 재택근무를 활용하면 나도 좋고 회사도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쉼터까지 일터가 될 수 있다. 명심해야 된다. 대면의 공간에 의해 통제하던 힘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업무평가 기준이 모호해질 수 있다. 평가기준에 대한 갈등이 생길수 있다. 또한 노동가치가 재해석되면서 가치기준이 달라질 것이다. 대면의 시간으로 산출되던 노동 가치가 비대면 노동에서는, 다양한 노동형태
[고양일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6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로 지난해 7월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공사는 지난 6월 경영관리본부 내 재난안전팀을 신설하고 안전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절차서·지침서 개발과 안전보건 관리규정 전부개정 등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노력해왔다.김홍종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고양시민과
[고양일보] # 사례1. ㄱ시에 거주하는 A씨는 9월 17일 해외에서 입국해 10월 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도중 무단이탈한 경우다. A씨는 22일 ㄱ시에서 성남으로 이동한 후 여자 친구와 함께 4일 동안 술집, 숙박업소, 카페 등을 계속해서 이용한 후 25일 격리 장소로 돌아온 사실이 적발돼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특히 A씨와 같은 날짜에 같이 입국한 회사동료가 A씨와 같은 장소에서 격리를 하면서 A씨를 대신해 자가진단을 한 사실도 드러나 회사동료도 함께 고발 조치됐다.#사례2. ㄴ군에 거주하는 B씨는 9월 6일 미국에서
[고양일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인 엑소아틀레트 아시아(ExoAtletAsia)의 글로벌 본사가 룩셈부르크에서 경기도로 이전한다.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은 경기도로 이전하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에 500만달러(57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경기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 본사 유치와 함께 가스프롬으로부터 500만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0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에 입주한 엑소아틀레트 아시아는 엑소아틀레트 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고양일보] 최근 택배 근로자의 과로사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배달노동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안은 배달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호 장구 지급, 안전교육 실시, 배달에 사용하는 오토바이의 일상점검 실시를 배달사업체에 의무화시키고 배달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휴게실 조성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았다.시장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체에 대해 시정을 권고하고 배달 근로자의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