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요즈음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논란의 핵심은 ‘귄력 분점’이다. 주민자치회와 자치경찰 그리고 교육자치도 그 일직선상에 놓여있다. 하지만 ‘의식 전환’이 먼저다.전후 70년 가까이 체화된 사회경제체제가 낳은 의식은 낡을 대로 낡았다. 이 의식이 이끄는 삶의 방식 또한 체제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한다. 탈북한 분들이 남한 사회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그 이유다. ‘지방자치’의 한 축인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의원과 기초의회의원은 대부분 유력 정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다. 하지만 1등만 뽑는 소선
[미디어고양파주] 전통시대 중국의 전법 중, 견벽청야(堅壁淸野)에서 비롯된 초토화(焦土化)작전을 1909년 남한대토벌작전과 1920년 간도대참변에서 조선인 의병과 독립군을, 1937년 난징대학살 때 중국인을 소개(紹介)하기 위해 일본군이 사용했다.이 초토화작전(Scorched Earth, Ground Zero Strategy)은 삼광작전(Three All Strategy), 절멸전략(Annihilation Strategy)이라고도 불리우며, 적 주둔 거점지역의 민가와 주민들을 태워 없애고, 죽여 없애고, 굶겨 없앤다는 삼진(三盡)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시 소유의 공유재산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를 매각하면서 관련법을 어기고 시의회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서현 의원이 제기한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헐값 매각 의혹의 대상이었던 부지인 C1-1(현대 힐스테이트), C1-2(포스코 더샵)을 비롯한 킨텍스 지원시설부지를 매각함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의결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C1-1, C1-2 등 2개 부지는 평당 약 1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매각됐다는 의혹을 받은 부지다. C1-1, C1-2부
[미디어고양파주]최근 방학을 맞이하여 고전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고전 중에 존 로크의 [시민정부](남경태 옮김, 효형출판)에는 정치권력을 명확하게 정의한다. 로크는 정치권력을 ‘법을 만드는 힘’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정치권력의 주인은 국민임을 주장하여 ‘국민주권론’의 창시자였다.그런데, 현실에서 정치권력은 정치인과 공무원의 ‘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법을 만드는’이라는 구절을 간과한다.2016-7년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위반과 법령위반으로 탄했되었고, 최근에는 전직 양승태 대법원장이 구속되었으며, 김경수 경남 도지사 역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삼송근린공원 부지를 대규모 쇼핑몰인 ㈜스타필드고양 주차장으로 사용하게 해준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스타필드고양이 419억원의 주차장 건립비용을 지불하지만 이에 대해 향후 20년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부지사용을 승인했다는 점과, 공유재산의 관리계획을 변경할 때 고양시의회의 동의 절차 없이 승인한 점, 2가지로 요약된다.고양시는 스타필드고양이 입지한 삼송지구 인근의 심각한 교통난을 감안해, 지상에 도서관 건립을 포함한 지하 2층에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을 ㈜스타필드고양에 제안했고,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등 정치인이 명절인사를 빙자한 금품 제공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위법행위 예방‧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회의원 등 입후보예정자가 출마하려는 선거의 180일 전에 자신의 직‧성명을 표시한 의례적인 명절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SNS 등 온라인매체를 이용하여 의례적인 명절 인사문을 전송하는 것은「공직선거법」상 무방한 행위이지만,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대
“특례시 공약 낭만적 발상” 비판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측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공약 철회를 요구했다. 공무원 조직 비대화와 행정력 낭비를 부를 수 있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것. 운동권적 발상이라고도 했다.‘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공약은 이재준 후보의 대표공약중 하나다.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고 행정과 재정의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측은 5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공약이 현실을 무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5월 3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6월 12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또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 언론매체, 정보통신망 및 대담·토론회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
고양시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아래 ‘선관위’)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 전 60일인 4월 14일부터 고양시장은 각종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4월 14일부터 제한·금지되는 주요 행위는 다음과 같다.[고양시장의 행위 관련 제한·금지 사항]고양시장은 4월 14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단합
고양시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일전 180일인 오는 15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에 대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이나 활동
28일 민주당 MB정부 블랙리스트 발표 파장29일 국회 정론관서 최성 시장 기자회견 자청지역 와이시티 특혜설 검증에도 영향 미칠 듯 어제까지만 해도 지역에서 고양시 진보적 청년단체 회원들을 배제하고 블랙리스트화 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최성 시장. 오늘은 블랙리스트의 피해자가 되어 국회 정론관에 섰다.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공개한 소위 MB정부 블랙리스트 문건이 결정적이었다.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MB정부 블랙리스트 기자회견. 최성 시장과 정재호 국회의원(고양시을, 민주당)이 마련한
‘동원된 청소년들’은 행안부 봉사활동 인정 지침 ‘위배’최성 고양시장은 “노벨평화상 추진”, ‘뜬구름 시정’ 여전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고양시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추모문화제가 열렸지만,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기보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최성 시장을 위한 이벤트에, 참가자들은 대부분 봉사활동을 미끼로 동원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문화원 소속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는 지난 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사업 ‘일본군 위안부 피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를 대표해 지난 29일 국회 정론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방재정 확충 및 자치분권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 시장은 성명 발표에 앞서 “현재 대한민국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 전반이 철저히 붕괴됐으며, 과도한 가계‧공공부문 부채, 부동산 경기 위축,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적 보호무역 가능성으로 인한 제2의 IMF 위기가 겹치며 유례없는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누구는 그것을 혁명이라고, 누구는 저항이라고 하며, 혹은 불복종이라고도 한다. 시작 지점에서 끝을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다. 끝의 모양은 끝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고, 할 수도 있는 일은 바로 '시작'이다.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에는 민의가 분출됐다. 그곳에 모인 20만 혹은 30만 개 촛불의 의미는, 어떠한 왜곡이 불가능할 만큼 자명하다. 한 마디로 부패한 정권을 퇴진시키고 민주주의를 복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