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봄철 유치원 및 학교에서의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의 개인 위생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수두는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1주일 가량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고, 유행성이하선염은 양쪽 귀 밑에 위치한 침샘 중 한쪽이나 양쪽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성홍열은 인후통(목의 통증), 발열 및 전신에 퍼지는 닭살 모양의 발진을 보인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 사이 수두예방접종(1회 완료)을 받고 유행성이하선염은 12∼15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접종 총 2회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봄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및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감염병 예방수칙 <자료 = 질병관리본부>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손 씻기를 자주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학생들의 개인위생 관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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