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박준흠 소방장이 휴일에도 쉬지 않는 소방관의 직업정신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생명존중대상은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해 생명존중가치 확산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해양경찰·경찰·소방 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발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15명(해경 3명, 경찰 4명, 소방 3명, 일반인 5명)이 수상했다.박준흠 소방장은 8월 27일 비번날 북한산 산행 중 낙상으로 다리
[고양일보]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2018년 10만 833톤에서 2022년 11만 2107톤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운영을 시작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3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도록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기준 하루 153톤의 생활폐기물만 소각 가능해 처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내구 연한 경과로 사용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고양시 인구가 130만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장 건립이 시급해졌고 쓰레기 발생률을 줄이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농작업 및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 확산되기 쉬운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발열성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토양에 상처 부위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분변, 타액 등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공중에 떠다니다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따라서 ▲오염된 논밭에서 작업하는 경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총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생활밀착형 시민 제안사업 6개에 대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양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동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구성·운영하여 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을 발굴한다.지난 4월 중산1동은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지역회의를 구성하여 6월 10일까지 주민의견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북한산국립공원 내 인수봉, 노적봉 등 주요 암벽 등반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본격적으로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점검을 통해 인명사고 방지와 낙석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은 경기북부119특수대응단, 국립공원공단 등과 함께 암벽등반로 상 낙석위험이 있는 바위를 안정화시키고, 인공확보물 점검, 낙석들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한편 인수봉, 노적봉은 화강암으로 구성된 암벽봉우리로 연중 많은 암벽등반가들이 암벽등반의 명소로 즐기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7일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의 안전산행을 당부하며 ‘산불조심 캠페인’을 했다.이번 캠페인은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에서의 산불예방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덕양구 환경녹지과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여 명이 북한산국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조심 어깨 띠를 착용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덕양구는 산불조심기간(2. 1. ~ 5. 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9명을 동원하여 산불취약지 및 산림인접지 등에서의 소각행위 단속,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 지난 2일 북한산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과 구급함에 대한 예방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북한산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산악위치표지판과 구급함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산악위치표지판 보완 및 주변 환경 정리, 산악구급함 내 의약품 정비 등을 진행했다.더불어 암릉구간에 대한 낙석위험등을 점검하고,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산행도 당부했다.정요안 서장은 “날씨가 조금씩 풀리며 산행을 준비하는 시민이 많은 시기”이라며, “해빙기에는 기온변화가 많은 만큼 여벌의 보온의류 등을 구비하여 안전한 산행
[고양일보] 지난해 고양특례시 가연성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11만 4767톤, 하루 평균 약 314톤이다. 고양시민 1인당 하루 약 0.29kg, 연간 106kg 정도인 셈이다. 전체 11만 4767톤 중 5만 2088톤을 소각처리하고 6만 2679톤을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해 매립했다. 2026년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4자 합의에 의해 수도권 직매립이 금지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내년 1월까지 부지 공모… 주민과 함께 해결책 찾는다고양특례시는 하루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폐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는 고봉산 등산객과 영천사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환경보호를 위하여 지난 27일 영천사 화장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무급수 무방류 순환식’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되는 영천사 공중화장실은 친환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이번 시설물 정비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고봉산과 영천사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물을 점검하고 정화조 및 수처리 설비를 청소하여 보다 쾌적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오수 유출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한편 구는 도심 유동인
[고양일보] 고양시가 5월 23일부터 고봉산 정상부 전망대 2개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고봉산은 일산동구 중산동과 성석동에 위치한 산으로, 일산지역의 허파라 불리며 도심에 인접해 있고 고봉누리길 등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이다.시에서는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고봉산 정상부에 북한산과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1개소와, 일산시가지 및 멀리 북한(개풍군 일대)지역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등 총 2개소를 설치했다.전망대는 기존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다. 전망대를 이용하려면 고봉산 만경사 입구와
[고양일보]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윤희)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건강 여가 플랫폼 PAIRPLAY(대표이사 권용근)“와 지난 5월 6일 금요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신체활동 일주일 평균 2.1시간으로 2017년 대비 1.7시간이 감소하는 등 신체활동이 코로나19 이후로 급격하게 저하되었다. 이에 따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신체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체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중 페어플레이의 앱을 활용한 긍정적이고 건전한 신체활동 모임에 주목하게 되
[고양일보] 고양시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2일~4월 17일)’을 맞아 산불담당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인력의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했다.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 2명을 초빙해 산불의 원리, 산불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방안에 관한 이론교육과 산불기계화장비 사용법, 산불진화방법 및 전술 등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시는 이와 아울러 봄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대비해 경찰·소방·문화재청 등과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실
“얼떨결에 출마해서 당선된 뒤 8년간 나름 열심히 고양시 발전을 위해 일했습니다. 이후 내리 세 번의 낙선을 경험한 이후 다시는 선거판에 뛰어들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로지 고양시가 좋은 시장과 정치인들을 만나 더욱 발전하기만을 기대할 따름입니다.”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고양시장을 역임한 강현석 전 고양시장(69)은 “고양시에 살면 살수록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1996년 7월 15일 친구의 소개로 일산신도시 정발산동에 단독주택을 지어서 이사한 뒤 27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는 강현석 전 고양시장과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삶에 주인이 되는 것을 중시한다. 중국 당나라 임제선사는 에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말했다.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그 자리가 모두 진리의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 주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진리의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첫째, 주인은 일을 할 때, 자율성을 극대화시킨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자신이 가계를 운영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직장생활은 많은 업무가 주어진다. 업무를 대하는 자세로 ‘내가 선택
[고양일보]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상류 지역,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연인산 명품길’이 있다.물안골부터 시작하는 용추계곡 상류는 멋진 풍광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 등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계곡을 건너기 힘들어 비교적 소수의 탐방객이 찾는 ‘비경(祕境)’으로만 여겨졌다.이러한 등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는 올해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물안골~전패고개) 6.5km 구간을 ‘연인산 명품길’로 이름 짓고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공모한 ‘고양 관광사진 및 영상 공모전’ 결과를 31일 발표했다.고양시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시민의 시선에서 본 색다른 고양의 매력을 찾아내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총 329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이 접수됐다.시는 관광 전문가, 사진 및 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총 6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주제별로는 일반사진 45작품, 일반영상 10작품, 특별사진 5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일반주제 사진 부문 대상은 고양시의 대표적 관광지 북한산의 만경대를 촬영한
구자현 발행인: 작년초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전세계의 사람들은 삶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백신효과로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알았으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죠. 이제는 개인의 삶에서 건강은 최우선과제가 되었습니다. 2010년 6월 혈액암 2기 판정을 받은 이후 자연치유 등 많은 치료 방법과 남편(이행복)의 헌신적인 노력 등으로 암을 완치하고 이 과정이 미담 사례로 전국에 알려져 KBS 아침마당, MBC 기분좋은날, SBS 좋은아침 등 전국 방송에 나가게 되는데요. 이후 2012년 3
인생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삶의 과정이 등산과 닮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똑같은 산이 없다. 사람 얼굴이 다 다르듯 산도 같은 산이 없다. 흙으로 된 육산(肉山)과 바위로 된 골산(骨山)이 있고 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의 설산(雪山)이 있다. 지리산은 대표적인 육산으로 품이 깊고 넓어 어머니 같은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산인 설악산은 골산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아버지 같은 산이다. 히말라야의 8,000m가 넘는 14개의 산은 신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 오르는 것은 모든 산악인의 로망이다. 하지만 아무나 오를 수 없다. 준비된
2021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에는 늘 해맞이, 해넘이 행사들로 전세계가 북적였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조용히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그 북적임이 대체됐다. 정동진, 간절곶 등 강원도 주요 해맞이 도시들에서는 방문객을 통제하고 해가 뜨는 것을 실시간 생중계하기도 했다. 고양시의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는 행주산성이다. 많은 시민들이 새해의 첫 해를 보기 위해 방문했을 이곳은 또한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유적지이다.행주내동 덕양산에 위치한 행주산성 초입에 한옥문을 지나면 오른쪽에 권율
황장연 (1932~)"나 파독 광부출신이오."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어르신의 89년 인생 앞에서 가슴부터 뛰었다. 숙연해지는 마음은 그 다음이었다.“회장님 점심 뭐 드셨어요?”“불백으로 먹었어요”불고기 백반을 불백 이라며 젊은 친구들의 언어를 쓰셨다. 89세의 어르신은 아직도 사회와 소통의 통로를 열어두고 계셨다. 감색양복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로 감각도 놓치지 않으셨다. 손수 골라 매셨다는 영국신사 황장연 회장님.내가 파독 광부로 떠나 있을 동안 아내는 국민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4살 5살 연년생 남매를 돌보고 있었다. 미안하고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