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총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생활밀착형 시민 제안사업 6개에 대하여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고양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동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구성·운영하여 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을 발굴한다.

지난 4월 중산1동은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지역회의를 구성하여 6월 10일까지 주민의견을 접수하고, 두 차례의 지역회의를 통해 6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지역총회에 상정했다.

지역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상정된 제안사업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고 투표를 진행하여 ▷중산체육공원 중산숲 피크닉존 조성 ▷중산3단지 진입로(A-3)~고봉산 전망대 구간 등산로 정비 ▷중산마을 8단지 사거리 녹지 화단 조성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 CCTV 설치 ▷중산체육공원 철제 울타리 설치 순으로 제안사업을 선정했다.

유광석 지역회의 의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결정된 시민 제안사업이 중산1동이 더 좋은 마을이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2024년 시민참여예산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창섭 중산1동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해 주신 사업이라 그런지 제안 내용이 매우 주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2024년도 예산에 전부 편성되어 중산1동 주민의 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산1동에서는 지역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에 대한 검토·심의를 받기 위해 고양시 예산담당관에 제출할 계획이며, 12월 고양시 의회의 심의·의결을 통해‘2024년 주민참여예산’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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