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
앞으로 전국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환자가 원하면, CT나 MRI 등의 영상정보를 일일이 CD로 발급받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다. 환자가 원하면 환자가 다니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약물 투약기록, 검사기록 등이 전자적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의료법 개정안이 1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정보 교류 촉진 :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길
고양시는 최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5급 간부 공무원 A씨를 1일 자로 직위 해제한다고 밝혔다. A 씨는 2013년 자신의 부인 명의로 파주시 탄현면에 건축 중이던 모텔 공사 과정에서 산지 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중장비를 동원해 경사로 평탄화 작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6일, 제5차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광화문 일대에는 사상 최대 130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고 전국적으로 190만 명이 모였다.종로2가 종로구청 진입로 부근 도로에는 대형 소녀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은 2차례의 행진이 있었다. 1차는 오후 4시,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이 진행됐다.
경범죄처벌법은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공공연하게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가려야 할 곳을 내놓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과다노출)’에 대하여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2015년 8월 16일, 양산경철서장은 ‘피고인은 2015년 8월 16일 오후 5시 17분경 양산시 모아파트 앞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기 위해 상의를 탈의하는 방법으로 과다노출행위를 하였다’면서 범칙금 납부를 처분하였고, 울산지방법원은 벌금 50,000원을 선고하였다.이에
「위법한 병원경영지원회사 길 터줄 수도 있어」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9월 23일에 서울고등법원 행정소송에서 동일한 당사자의 동일한 쟁점사항에 서로 다른 판결(서울고법 2014누69442)을 내림에 따라 복수의료기관 개설로 환수한 839억 원이 결정 취소될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이번 서울고등법원 판결은 기존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2.1.27. 선고 2011두21669)에서 ‘의료법을 위반하여 적법하게 개설되지 아니한 의료기관에서 요양급여가 행하여졌다면 해당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없다‘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범국민행동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날개를 펴는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했다. 촛불집회와 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홍대입구역 8번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회장 정연순)은 ‘최순실 게이트’에서 재벌을 명백한 공범(共犯)으로 규정하고, “검찰이 재벌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민변은 “삼성이 백혈병에 걸려 숨진 고 황유미씨 가족에게 입막음을 위해 단돈 500만 원을 건넸다”면서, “이들에게 배상하는 데 9년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단기간에 전격 지원한 사실에 삼성의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변은 재벌집단의 최순실 지원은 전형적인 ‘제3자 뇌물공여’로 바라보고 있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성범죄자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대한 취업제한 기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1월 8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금년도 헌법재판소가 취업제한제도의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적합성을 인정하면서도 일률적인 10년간 적용 부분에 대해 위헌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공청회와 각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는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기관·시설에서 성범죄 전력자가 아동·청소년
고양시가 백석동 요진와이시티(Y-City) 내 업무빌딩 기부채납 불이행과 관련해 요진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기부채납 의무 존재 확인’ 소송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2차 변론에서 원고(고양시) 측 변호인은 당초 양측 간 맺은 협약서에 따라 요진와이시티 복합시설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에 대한 사용승인을 모두 해줬으므로 2만 평의 업무빌딩 기부채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에 피고(요진개발) 측 변호인은 “기부채납 협약서 자체가 원천무효”라며 법적 효력이 없다고 답변했다.이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