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농협 마두역지점 직원들의 기지로 48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해당 농협직원 두 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해당 지점에서 군인 퇴직금으로 예금한 현금 4800만 원을 인출한 장 모(83세, 남) 할아버지가 돈이 든 서류가방을 들고 불안해하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은행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하고 즉시 112에 신고한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할아버지는 사이버수대에서 전화가 와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고 있으라”는 말을 듣고 예금을 인출한 것이었다.
서류가방 안에는 국제전화로 통화중이던 휴대폰이 발견됐다. 즉시 전화를 차단하고 할아버지를 설득해 은행의 협조를 얻어 계약해지한 적금을 원상복구 조치했다.
김성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은행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 금융, 통신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경우 신속하게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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