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일산농협 본점에서 ‘2016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됐다. <사진=일산농협 제공>

일산농협은 지난 17일 일산농협 본점에서 ‘2016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김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를 활용한 ‘로컬푸두 김장’으로 여성 농업인 자원봉사단체인 ‘농가주부모임(회장 유미선)’ 회원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 깊었다.

김장 나누기를 준비한 김진의 조합장은 “여성 농업인들의 자원봉사로 500포기 김장을 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여성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김장 재료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일산농협 김장을 드신 모든 분들이 올 겨울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을 하는 모습(좌측 첫번째가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 우측 끝이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사진=일산농협 제공>

유미선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관내 복지관과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고 해 우리 회원 60여 분이 농사일도 제쳐두고 함께 나왔다”며 “정성이 가득한 만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산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김장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산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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