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에 새 연잎들이 빠알간 색으로 수를 놓았다.겨우내 시린 물속에서 지내다가 봄이 찾아오니 수줍은 모습으로빨갛게 올라온다.이제 곧 녹색 잎으로 바뀌고 분홍색, 하얀색 꽃을 보여줄 것이다.연은 항상 정직하다. 구정물을 탓하지 않는다. * 사진 작가 : 문현집 본부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2016년 5월부터 약 2년간 홍보실장으로 근무하다, 4월 1일부로 연구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고 있다. 문 본부장은 건설연에 근무하면서 취미로 사진을 하고 있다.
대학 후배 K가 전화를 걸어 왔다. 목소리가 착 가라앉아 뭔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형, 형은 목회자이고 상담도 하니 내 진지하게 상담 요청을 하겠어. O.K?"가라앉은 목소리임에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 일부러 명랑한 척하는 모습이 직접 대면하듯 그려졌다."요즘 #MeToo 운동이 뜨겁잖아...""그렇지. 온통 시끄럽지. 그래서?""형은 어떻게 생각해? 이거 좋은 운동이야, 아님 긁어 부스럼이야?""이것도 일종의 적폐청산이겠지. 어차피 터질 건 터지고 청산할 건 청산해야 하니까."
수입 돼지 국산으로 속이고 유통기한도 늘려 값싼 수입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둔갑 해 팔아 온 무한리필 업소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성남, 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등 5개 시 70개 무한리필 업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원산지표시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5개 업소를 적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단속결과를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0개소 ▲표시기준 위반 2건 ▲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개소 ▲ 허위표시금지 위반 1개
고양시는 1월 22일부터 ‘2018 논 타작물 재배(쌀생산조정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 쌀 수급 안정 보완 대책으로 기존 쌀 농가가 논에 벼 이외 타작물 재배 시 단위면적당 일정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해 농가 소득감소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신청은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받으며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 최소 1,000㎡에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과 지난해 자발적 논 타작물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지금은 캐캐묵은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정보가 통제되고 단절된 시대에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붙잡아 가두어 놓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세뇌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외부와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홀로 지하 독방에 감금시킨 뒤 먹을 것은 불편하지 않게 주었지만, 읽을거리나 들을거리 그 어느 것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인간은 외부 상황과 그 소식에 굶주린다. 듣고 싶어하고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이 때 공산주의 이론에 관한 책을 하나씩 집어넣어 주고,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산당에 관
(주)대홍건설 주택관리부 총괄소장 이동열전역을 눈앞에 둔 제대군인들이 두려움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사회에 진출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데 내가 무엇을 해야 잘할 수 있으며 과연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하는 막연한 생각과 걱정을 늘 마음 속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물론 사회가 우리에게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하고 반기는 것은 아니지만 군 생활동안 쌓아온 노하우는 나의 소중한 자산이며 누구보다도 잘 준비된 사회예비생이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군에서 습득한 업무
고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23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농산물 안전성 교육, GAP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본교육 등의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로컬푸드는 관내에서 지역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동 문화를 말하며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싼값에 구입 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
한국갤럽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종료 후인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투표자 1,008명을 조사했다. 이들이 투표한 후보는 '문재인' 36%, '홍준표' 21%, '안철수' 19%, '유승민' 6%, '심상정' 5% 순이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13%는 투표한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실제 후보별 득표율은 문재인 41.1%, 홍준표 24.0%, 안철수 21.4%, 유승민 6.8%, 심상정 6.2%다. 특정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문재인: 적폐청산/개혁/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11시 일산 문화광장을 찾아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고양시 김영선·백성운·김태원·손범규 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원외 위원장들과 강현석 전 고양시장 등이 참여하여 지원사격에 나섰다.유세현장을 찾은 지지층은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태극기를 손에 쥔 이들이 많았다. 지난 4일 같은 장소를 찾았던 문재인 후보의 2030세대와 대조를 이뤘다.홍 후보는 이날 '서민대통령'과 '좌파척결'을 키워드로 들고 나왔다. 홍 후보는 자신을 조선소 경비원 아버지와
고양시는 2017년 제5차 고양시인사위원회 개최결과(승진, 승진예정자) 공개 했다. 4급 1명, 5급 11명 등 총 1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센터 직급상향에 따라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했다.
고양시 화정어린이도서관은 오는 4월 7일과 21일, 총 2회에 걸쳐 ‘전래동화 인성코칭’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독서지도 자격증을 소지한 봉사자로 구성된 동아리 ‘이야기할머니’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강의는 전래동화, 전통놀이, 동요, 마술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효’, ‘사랑’, ‘정직’이라는 미덕을 배우는 알찬 내용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접수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최대 4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2회 모두 참여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 그 마음이란 자신에 대한 믿음, 즉 자신감일 것이다.“자신감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경력 단절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예요. 자신을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 그것이 도전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2000년 7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당시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와 연을 맺은 지 16년이다. 그동안 유혜림 관장은 도전 앞에서 주춤거리는 수많은 경력 단절 여성들을 응원해왔다. 상담,
비박(반박)과 친박의 목숨을 건 혈투는 새누리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절대다수의 비박(반박)과 소수의 친박으로 갈라졌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이 주류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현 대결구도와 차이가 있을 뿐이다.절대다수와 소수의 대립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여전히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집회는 흥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광화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촛불집회의 경우 주최측 추산 100만 명, 서울역광장에
이것이 민주주의!!!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뉴스를 보며 현정부의 사태와 수많은 국민들이 나와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다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원한다누군가의 특혜가 아닌 정직하고 노력하는 모든 국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그저 열심히 한다면 그 댓가를 받는 사회를 원한다 지금의 촛불 그리고 국민들의 발걸음들은 향후 대한민국의 앞날을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려놓는 큰 걸음이 될거라 기대한다이런 모습속에 어린 초등학생이 내놓는 이 말은 정치가 그저 어렵고 먼 것이 아
여론조사의 원조격인 미국 Gallup(갤럽) 회장 짐 클리프턴이 최순실사태가 한국의 차기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그는 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전례가 없을 정도로 정직한 대통령을 뽑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한국민들이 스스로 이번 사태를 진정시킬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대통령을 뽑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스스로 위기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사건으로 물러난 후 미국인들은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하여 지미
“사람들이 나보고 맘충이래.”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그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남주 작 가는 2011년, 지적 장애가 있는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삶의 부조 리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귀를 귀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데 뷔했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10년 동안 일한 방송 작가답게 서민들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 극을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