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오는 5월 30일부터 시행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시행이 이루어짐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번호 오류나 출생일자, 성별 등 가족관계등록 사항의 변동 시에만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가 시행되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 신체, 재산, 성폭력 피해를 겪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지의 시장, 군수, 구청장을 통해 주민등록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면 행정자치부 산하 주민등록번
‘법률홈닥터 사업’이란 법무부가 변호사를 채용한 후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의 기관에 배치해, 기초생활 수급자, 북한이탈 주민, 결혼 이주 여성, 저소득 주민 등 법률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법무부는 지난해 신청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평가를 거쳐 지방자치단체 49개 기관과 사회복지협의체 11개 기관 등 60개 기관을 법률홈닥터 배치기관으로 선정 발표했다.고양시 덕양구는 자치단체가 아닌 일반구로 유일하게 신청, 선정되어 오는 2월 6일(예정) 덕양구청 5층에 상담실
고양시 보건소가 장티푸스 유행 지역 여행자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장티푸스는 마시는 물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고 집단 발생의 우려가 큰 제1군 감염병이다. 발열,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등을 동반하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인체 배설물이나 식수의 처치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 된다.따라서 유행 지역 여행 예정자는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해외 방문일로부터 최소 2주 전에 예방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장티푸스 예방접종은 5세 이상 1회 접종이 권장되며 필요시 3년마다 추가 접종을 하면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고양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천 246명을 1차 모집한다.모집 분야 및 모집 인원은 노노케어(연중)사업 506명, 단독주택가 생활쓰레기관리사업 40명, 시장형사업 700명이다.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과 몸이 불편한 노인을 살피는 돌봄이 활동 ‘노노케어 사업’과 ‘단독주택가 생활쓰레기관리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만 참여할 수 있다.주 1~3일, 월 10일 활동으로 1일 3시간, 월 활동비 22만원이다. 사업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다.
한수옥 저 | 문학수첩 | 248쪽 | 12,000원 욕심 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중학교 1학년 열네 살 하연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아빠는 명예퇴직 당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엄마는 아빠의 퇴직금을 몽땅 날려버린 것이다. 게다가 엄마는 마흔두 살이라는 나이에 늦둥이를 낳겠다고 선언한다.열심히 공부해서 외고 갈 꿈에 부풀어 있던 하연은 이 모든 상황이 모두 싫기만 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엄마는 임신한 몸으로 작은 분식점을 운영하고 제 손으로 라면 하나 끓여본 적 없던 하연은 이제 교복도 직접 빨고 자기 일은 스
너도 나도 새해를 맞으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들을 세우느라 1월은 쉬이 지나가기 마련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신년 계획을 세울 때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고 한다. 외국어 배우기, 돈 모으기, 여행 가기, 독서 많이 하기, 다이어트, 금연, 금주 등이 단골 목표다. 참으로 쉽게 느껴지지만, 막상 한 해를 마무리 할 때 즈음이면 연초에 마음먹은 대로 이루지 못해 아쉬워하는 일이 많다. 구강 검진, 완벽한 신년 계획표를 세우자목표를 바르게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도 연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는 ‘경기북부지역 여성 409명에 취·창업 직업교육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1월 19일까지 ‘2017년 상반기 취·창업 전문 직업교육 활동’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공지했다.2016년 교육 만족도와 수료생들의 설문조사 반영을 근거로 단순 기본 자격증 취득 과정은 폐지하고 최근 취·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11개 실무과목을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직업교육 활동은 ▲정보화 과정 4개 ▲조리제빵 과정 6개 ▲미용 과정 3개 ▲강사양성 과정 6개 등 4개 과정, 19개 과목이다. 왕복 4
탕.탕.탕.탕.탕. 느닷없이 발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요하던 미술학원의 침묵이 잠시 지워진다. 소리를 내던 아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함께 작업을 하던 친구도, 선생님도 붙드는 사람이 없다. 아이가 웃으면 가만히 웃어주고, 말을 걸면 응대해주고, 다시 각자의 캔버스에 고개를 묻는다.발달장애 아이의 수업 한 시간은 자유롭다. 부모 입장에서라면 오히려 ‘방치’에 가깝다. 발달장애, 자폐, 다운증후군의 장애마저 채광 좋은 화실의 빛 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곳, ‘그림이야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시간을 나누고 공간을 채우고 예술을 이야
국내 최초의 겨울 테마파크, 고양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가 새 단장을 마쳤다. 야외에서는 스릴 만점 썰매와 워터파크의 인기 슬라이드인 ‘스카이부메랑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길이와 높이를 증축, 각도까지 높인 에버슬라이드 썰매와 루프썰매가 인기다.실내 스노우파크는 환상의 겨울왕국을 재현했다. 7가지 테마의 터널을 지나는 1500미터 활주로 ‘아이스로드’, 트랙 위를 달리는 맘모스 썰매, 산타클로스 체험이 함께하는 산타의 집, 얼음 언덕 ‘스노우힐’ 등 이색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사계절 겨울 체험 공간으로 유명한 ‘스
해넘이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소원 풍선을 날리고 있다.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2016고양호수꽃빛축제’가 지난 12월 31일 이벤트의 일환으로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해넘이 행사를 열었다.해넘이 행사는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으려는 3만 4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최성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새해 소원 풍선 날리기, 송구영신 축시가 이어졌으며, 밴드 및 뮤지컬 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넘이 행사는 8분여 동안 펼쳐진 화려한 불꽃쇼로 마무리됐다.‘2016고양호
"이게 네 농원이라고?"김종섭 대표가 동향 친구의 장미꽃 농원을 찾은 것은 우연이었다. IT업계 영업팀 팀장으로 하루 24시간과 씨름하던 그에게, 흐드러지게 펼쳐진 장미꽃 바다는 신천지였다.친구의 조언도 있었지만, 내심 쳇바퀴 같은 일상에 갈증을 느끼던 참이었다.결심도 결단도 일사천리, 고양시 가좌동에 농장 부지를 임대하고 인근으로 살림집까지 옮겼다. 2002년도였다.“장미꽃보다는 장미나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장미나무는 일반 농사처럼 농한기와 농번기가 있어서 부담이 덜하거든요.”가든용 장미 묘목 사업에 뛰어든 지 15년, 1
제24회 전태일문학상 및 제11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11월 19일이었다. 수상자 발표는 8월 30일로 석 달 훨씬 전의 일이다. 묵은 소감이 궁금했던 것은 아니다.문단에서 꽤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학상인데 고양시 이정화 학생(저동고 3학년)이 전태일재단 이사장상(시 부문 1위)을 수상했다. 그러니 묵힐 축하 인사도 아니겠다 싶었다.‘학교 수업’ 마감을 목전에 둔 고3 학생들은 들뜨다 못해 날아다닐 기세다. 기말고사를 끝낸 1학년, 2학년 아이들까지 썰물처럼 밀려 나간 교정에서 이정화 학생을 만났다.“수시 준비하면서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