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을 생각하면 즉시 떠오르는 가사이다. 은 몽고메리의 대표소설로 1908년에 발표된 오래된 문학인데도 불구하고 드라마, 영화, 뮤지컬 그리고 심지어 상업적인 목적으로 캐릭터를 사용해 판매할 정도로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남아서 사랑받고 있다. 그 이유는 왜일까?지금의 성인들은 대부분 빨간머리 앤을 TV만화영화나 동화책으로 나온 단편소설로 처음 접했을 것이다. 그렇게 성장한 어른들은 사회에 일원이 되고 과거의 순수함을 잃어가며 때론 마음의 병을 앓기도
[고양일보] 원당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이 지난 11월 말 정식으로 출간됐다.원당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에 선정돼 지난 9월 초부터 준비를 시작한 ‘원당마을 이야기’는 주교동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시선이 담긴 마을 이야기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에 출간된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에는 ▲ 주교동의 유래를 담은 ‘배다르의 왕자’ ▲ 마상공원을 배경으로 쓰레기 처리의 중요성을 담은 ‘사탕 공원’ ▲ 마상공원 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마상공원요정 쭈루쭈
[고양일보] 파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20년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치매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7개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치매인식개선 프로그램은 파주시 지역 내 7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며, 치매와 관련된 전문서적과 동화책과 어르신을 위한 큰활자책이 지원된다. 또한 강사들과 함께하는 책놀이 활동과 어린이를 위한 노인체험, 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과 이웃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사회조성
[고양일보]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 이사장 김성재)는 3일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그림책’을 통해 후원된 모금액으로 제1회 장애인권 동화 스토리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매년 장애인권 동화책 제작 및 발간하고 있으며, 2021년에 함께 할 장애 당사자 동화 집필 작가를 스토리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자 한다. 선정된 2명의 집필 작가에게는 상금과 동화 집필 작업 및 2022년 동화책 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공모기간은 11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고 12월 27일
[미디어고양파주] 일본의 한국제품 수출 규제에 맞서 국내에서는 반일감정을 동반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에서도 이 같은 조짐이 번지고 있다. 고양시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진열된 일본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구매하기를 꺼리는 것이 감지되고 있다. 요즘 같은 더운 여름철 많이 팔릴 법한 다양한 맥주가 진열된 대형 마트 주류코너에서 일본 맥주를 사는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다. 고양시의 한 롯데마트에서는 아사히맥주가 특별할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진열대 앞에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예술고등학교 봉사동아리 ‘담쟁이(담을 수놓는 그림쟁이)’는 10월 7일 행신동에 위치한 반딧불도서관 일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담쟁이(담을 수놓는 그림쟁이)’는 고양예술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지역 마을의 삭막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담벼락을 밝은 분위기의 벽화거리로 탈바꿈하여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담쟁이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도서관 앞 철제셔터를 포토존으로 꾸며내고 오래된 연립주택 벽에는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
일산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8일, 고양 아람누리 도서관 소속 어린이 회원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소방서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소방대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이에 소방대원들은 소방동화책을 읽어주고, 소방차 탑승체험 등을 통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또한, 8월 1일에는 소방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관내 연극단체들의 합동공연으로 이뤄지는 ‘2017 고양 연극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7일과 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진행되는 ‘피터팬! 아주 특별한 이야기’는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피터팬’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형식으로 극을 진행하며 크로마키 영상기법으로 실제와 상상의 경계를 깨뜨려 극 속으로 몰입하도록 할 예정이다.이어서 10일과 11일 오후 7시 30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진행되는 ‘애랑전: 꽃의 여인’은 지배계급에 속한 중류사회 생활을 풍자하고 전통문화인 마당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연례 스트레스의 상징 가운데 하나로 귀성객으로 가득 찬 고속도로 운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주요공항에서 환승과 연착, 악천후로 인한 결항사태 등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귀성객들의 노고야말로 가장 대표적 스트레스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주인공들이 바로 반려견들이라는 사실을 아시는가?2014년 United Airlines 항공사가 최초로 시작한 United PAWS 캠페인은 230여 마리의 훈련된 반려견들이, 견주들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가
고양시 민간단체인 고양울림오케스트라(단장 이송주)는 약 천만 원의 보조금을 고양시에서 지원받아 지난 19일부터 3박5일의 일정으로 고양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42명과 함께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해 문화국제교류행사를 진행했다. 천만 원의 보조금은 행사비와 숙박비의 일부이며, 단원들은 각자 오십만 원을 자부담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엄격한 공안당국의 검증이 요구됨에도 고양울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후에시 공안당국과 시민, 후에시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과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공연해 열렬한 환영과 호
까르르르~ 까르르르~. 늦은 저녁, 불빛이 환한 미술관 복도를 채우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기자를 반긴다. 각자가 스케치한 그림을 들고서 복도 가장자리 벽면을 채우기가 한창이다. “중산고 미술부 맞나요?” 기자의 물음에 “중산고 미술부 청개구리가 맞습니다! 맞고요~”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무장한 아이들이 쾌활한 목소리로 스스럼없이 인터뷰에 응해준다.일반적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 미대를 진학하기 위해선 입시미술전문 학원을 통하기 마련인데, 중산고 ‘청개구리- 미술부’는 서울대3명, 홍익대50명, 이화여대13명 등(2016년 3월 기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고봉산자락에 위치한 중산고등학교(일산동구 중산동)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청개구리 선생님이 있다. 1999년에 창단해 올해로 17년이 된, 이미 학교 안의 예고로 통한다는 중산고등학교 미술부-청개구리. 이를 만들고 미술부 명문학교로 성장시키기까지 그 중심엔 청개구리 선생님, 양승만 선생님(47)이 있다. 그래서 늦은 밤, 드로잉이 한창인 중산고 미술실을 찾아가 보았다. 소년 시절 가졌던 오직 한 가지 꿈을 교육현장에서 이루고 있는 청개구리 선생님, ‘오~ 캡틴!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