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관내 소재 경기도 지정문화재 2곳의 주변 개발 허가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재 ‘멱절산 유적’(일산서구 법곳동 소재)과 ‘행주서원지’(덕양구 행주외동 소재) 등 2개소에 대한 ‘현상변경 허용기준 조정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현상변경 허용기준이란 ‘문화재보호법’ 제13조에 따라 국가지정 또는 도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 환경 보존 지역 내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중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생략하고 기초자치단체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공사의 범위를 정하는 제도다.따라서 시에서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전 청와대 외교보좌관실 행정관) # 장면 1 - 목숨까지 걸어야 하나요?반기문 외무장관은 2005년 나이지리아 국빈만찬 헤드테이블에 나온 노란색 생선스프를 맛있게 먹으며, 쉴 새 없이 방문국 외교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국 기업들의 에너지개발 사업진출권을 둘러싼 세일즈 외교의 현장이었다.사실 좀 전에 나왔던 정체불명의 야채 샐러드에도 손을 대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연출한 용감한 귀빈도 반기문 장관 한 사람뿐이었다. 당시 오바산조 대통령은 호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만찬 음식에 아예 손조차 대지 않고 에
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달고 이와 관련된 제보 트윗들이 올라온다. 사회적 관심이 큰 탓에 제보 트윗들은 곧 기사화된다. 지난달 26일 조선일보(정상혁 기자)는 ‘문단 내 성폭력 고발 확산’ 기사에서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배용제 시인을 기사화했다.지난 10월 22일 트위터 유저인 ‘고발자5’가 “내가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학생이었을 당시 배 시인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 배용제(53) 시인이 도마에 올랐다는 내용이다.“2012년부터 3년간 시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