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의 ‘높빛희망학교’가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 참가해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 중 최고령은 70세 노인이다.고양시 높빛희망학교는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관내 유일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지정기관이다. 현재 초등과정 1반, 중학과정 1반을 운영 중이며, 40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주경야독으로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대회 참여를 통해 성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8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회의와 함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코로나19 확산 속 힘든 시기를 씩씩하게 이겨내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창릉동 주민자치회에서 ‘아름다운 우리 마을 창릉동’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지난 6월 19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모두 153점이 출품됐으며, 고양미협의 전문 작가 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했다.그 결과 고학년부 대상은 박서빈(고양동산
구자현 발행인: 청소년 때부터 자신의 삶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쉽지 않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도 전과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이 생각한 모습들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나만의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진 정다혜 아티스트와의 인터뷰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의 감정을 그림 속에 넣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림에 생동감이 있습니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리기 시작했나요?정다혜 아티스트: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렸죠. 모래에다 그리기도 했죠. 집안 곳곳에 연필이나 색연필 자
구자현 발행인(이하 구 발행인) : 먼저 생애 첫 전시를 축하드립니다. 1969년생이면 50대 초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고 경제적으로도 아이들 교육문제로도 힘든 때, 하필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으로 혹한의 시기에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굳이 이 시기를 택한 이유가 있나요?이정호 아티스트(이하 이 아티스트) : 제가 거짓말하거나 윤색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좀 우발적으로 결정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1년여 전에 명동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던 후배와 식사 약속을 잡았다가 금번 제 첫 개인전을 연 혜화아트센타를 방문하였는데
[고양일보] 고양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를 위해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등 3개 기관과 손잡고 한예종 지원사업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3개 협약기관 대표,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기관별로 한예종 유치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먼저, 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시설인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를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공연ㆍ전시장으로 연간 60일씩 무상 지원한다. 고양시 전체를
코로나19로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는 강화되고 작년에 주춤했던 중국발 황사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하지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왔듯이, 팬데믹 세상에도 봄이 왔다. 호수공원의 벚꽃은 밤에 눈꽃을 이루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는 연푸른 잎들이 채워지고 있다. 장범준의 ‘벚꽃엔딩’과 더불어 우리는 봄이 되면 진해와 여의도를 떠올린다. 바로 벚꽃축제이다. 진해 군항제에서 시작되는 벚꽃은 여의도에서 절정을 이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되었지만 매년 우리는 봄을 만끽하기 위해 이 축제에 방문해 왔다.지역축제는 지역문화를
[고양일보]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2021 상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시민참여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한 힐링정원’을 주제로 시민들이 연중 꽃을 즐길 수 있게,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상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은 일산호수공원과 화정역 광장을 중심으로 6~12㎡ 규모로 최대 40개 정원이 조성된다.당초 꽃박람회 개최 예정 기간이었던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시되어 꽃박람회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구자현 발행인: 설치미술가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자신에 대한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이원경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설치미술가 이원경입니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회화(서양화)를 전공하였고, 그 이후에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대에 진학할 무렵엔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림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미대입시를 준비해서 회화과에 진학했지만, 학과 공부에 임하게 되면서 생각을 어떻게 이미지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학업내용이 저를 서서히 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만화가가 되는 꿈은 접어두고 회화 작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지정을 맞아 새롭게 확대·개편한 2021년 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올해는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일반예술 활동지원 ▲전통예술 활동지원 ▲신진예술가 지원 ▲예술기획 후속지원 등 총 5개의 다양한 개별 공모 지원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라는 사업 타이틀은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든든한 다리‘라는 고양문화재단의 비전에서 차용된 것으로 고양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의 공식 명칭이다.개별 공모사업에는 타이틀에서 착안한 ‘브릿지(
[고양일보]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일산서구 이산포에 위치한 원가든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첫 번째 기부 행사를 했다.이날 기부 행사에는 찰스장 작가의 대표작 ‘해피하트’ 패턴을 입힌 자동 손소독기 핸즈업스테이션(제작, (주)모츠) 등을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에게 전달했다.팝아티스트 찰스장은 ‘해피하트’ ‘로보트 태권 브이’ 등 작품 활동은 물론, 미술관에서 볼 수 있던 예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구자현 발행인: 몇 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8년 전부터 가족 같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최근에는 ‘먼지 적어 숨쉬기 좋은 고양이 모래’를 파는 윤후인 대표와 인터뷰입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윤후인 대표: 저는 플라워 디자인 & 데코레이션을 하는 업체를 운영해 왔고 작년부터는 고양이 모래 오로라샌드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를 추가로 운영하는 고양이 세 마리의 집사입니다. 네 마리에서 세 마리로 3년 전 키우던 고양이 중 한 마리는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 말이에요. 고양이
[고양일보]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 지원과 함께 일상 공간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은 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고양아람누리 야외공간에서 침체된 공간을 예술이 숨 쉬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양시가 사업지 선정과 작품 공모를, 고양문화재단은 제작지원과 3년간의 운영을 각각 맡아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미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창작 활동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