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지난 1일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의원에 대해 자격심사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고양시의회는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채우석 의원 음주사고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구성과 위원의 활동기간을 정하면 위원회는 채 의원의 징계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고양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구성위원을 9명, 1차 활동기간을 한 달로 정하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의원에 대해 자격심사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가 15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구성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구성위원을 9명, 1차 활동기간을 한 달로 정하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채우석 의원에 대해 자격심사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가 15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구성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구성위원을 9명, 1차 활동기간을 한 달로 정하고 필요시 추가적으로 활동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채 의원 문제를 바라보는 고양시의회 3개 당의 입장과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운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선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일으킨 문제에 대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당내 위원들은 이 문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가지고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지금으로서는 많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심홍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윤리특별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시민들이 좌시하는 만큼 당리당략 차원에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박시동 정의당 대표는 “동료의원 입장에서 안타깝다”라고 말한 뒤 “그렇지만 의원의 도덕적 의무를 져버리는 사안, 더구나 생명을 해칠 수 있는 음주사고에 대해서는 동료 입장이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징계가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한 “자당 소속 의원의 윤리문제에 대해 당리당략 차원으로 접근해서 위원회의 과반이상을 점한다든지 자당 소속 위원장을 두는 것은 셀프심사의 모양새를 가지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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