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경기도 비무장지대 철책을 따라 100㎞를 7~9일까지 3일간 달리는 DMZ트레일러닝 대회가 파주시·김포시·연천군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한국전쟁의 아픔과 분단 상흔이 남아 있는 DMZ 일원 평화누리길 100km를 달리는 DMZ트레일러닝 대회는 9일 파주시 평화의 종각에서 열정의 레이스를 마친다.

전문 코치가 근육을 이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문 코치가 근육 이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이 코치 지시에 따라 준비운동하는 모습
참가자들이 코치 지시에 따라 준비운동하는 모습

 

대회에 앞서 단체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단체 참가자들이 별도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9일, 마지막 날인 파주시 코스는 임진각과 DMZ 평화누리길의 20㎞ 코스로 9시30분부터 시작되어 3시간 30분 안에 레이스를 완주하며 3일간 총 22시간의 DMZ트레일러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대회에 앞서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최종환 파주시장, 오지혜 경기도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마지막 레이스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정자연의 지역을 달리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뛰지만 말고 주변 경관도 살피면서 파주와 가을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충분히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화영 평화부지사,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오지혜 경기도의원.
(왼쪽부터)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화영 평화부지사,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오지혜 경기도의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성삼수 파주시관광과장과 참가자 강모씨가 출발 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성삼수 파주시 관광과장과 참가자 강모 씨가 출발 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00km 마지막날 레이스를 시작하는 순간이다.
100km 마지막날 레이스를 시작하는 순간이다.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출발하는 참가자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출발하는 참가자

경기도와 파주시·김포시·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가 후원한 DMZ트레일러닝은 평화·생명·소통의 의미가 담긴 DMZ 일원 포장되지 않은 길, 산, 들, 초원 등과 경기도 최북단 평화누리길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이다.

대회는 7일 김포에서 시작됐다. 김포코스는 염하강 철책길인 김포 평화누리길 32㎞다.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어 7시간 안에 뛰어야 한다. 8일, 연천군의 이틀째 코스는 고대산과 일대 산악지역의 51㎞로 11시간 30분 동안 달리는 산악코스다.

3일간의 100㎞ 레이스 외에 제한시간 없이 51km·20km·14km·9km를 달리는 당일코스 레이스도 진행됐다. 9km코스는 산책하듯이 부담없는 코스이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어르신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가 제공되었고 경쟁부문 100km를 신청자에게는 추가로 가방, 버프, 완주기념티, 완주메달이, 51km 신청자에게는 버프와 완주메달이, 20km·14km·9km 신청자에게는 완주메달이 증정됐다.

코스 참가비는 100㎞ 30만원이며 당일코스인 51km는 6만원, 20km·14km·9km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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