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은 도의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가 지난 13~1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도가 검토 중인 실거주 목적 외 투기용 부동산거래를 규제하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35%였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응답자의 68%는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이 중 33%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35%는 ‘최근 들어보았다’고 답했다. ‘
[고양일보]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 고양갑)은 3일 고위공직자 등이 1주택을 초과하여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의원, 장관, 차관, 광역자치단체장 등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거주 목적 외 주택을 60일 내에 매각 또는 신탁처분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올해 6월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국토부, 기재부, 한국은행 등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관계 부처 고위공직자의 무려 35.5%가 다주택자였다. 또한,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2
[고양일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은 3일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문서는 마땅히 제공되어야 한다"며 점자법 개정 실현을 촉구했다.한국장총은 점자법 제5조에 ‘공공기관 등은 시각장애인이 요구하는 경우 일반 활자 문서를 동일한 내용의 점자 문서로 제공하여야 한다’고 명시 돼 있다. 그럼에도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출산·양육을 지원받기 위해, 기관을 방문한 시각장애인들은 결국 점자 번역본을 받지 못했다며 2가지 사례를 제시했다.“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는데 관련 자료가 비장애인용으로만 제공돼 전혀 읽을 수가 없었어요
[고양일보] 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474만9174원 대비 2.68% 인상된 487만6290원으로 결정됐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12개 부처 73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월 31일 제6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초생활보장 및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1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각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하반기 까지 연장 시행하고, 기준 대상도 완화했다.한시적 긴급복지지원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1인가구 131.8만 원, 4인가구 356.2만 원) 이하, 재산 규모가 대도시 1억8800만 원, 중소도시 1억1800만 원, 농어촌 1억100만 원 이하이고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인 가구로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 등으로 생계가 어렵고 위기상황에 빠진 사람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이다.지
[고양일보]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앞 사죄하는 남성 조형물이 한일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일본 언론들이 이 조형물이 '아베 사죄상'(작품명 영원한 속죄)이라고 일제히 보도하고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모습을 한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조형물에 일본 정부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아베 사죄상에 대해 "(한 나라 행정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7월 24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즈음하여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을 발표하였다.기존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 등 8개 기관 16개 관련 조사를 등록장애인 자료와 결합, 정리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비교를 통해 전반적인 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주요 지표를 제시하였다.이는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간 장애인 통계 관련 첫 협업사례로, 장애인의 의료 이용 실태, 경제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7월 24일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등에게 감사를 전하는 「제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였다.당초 법정기념일인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제40회「장애인의 날」기념식을 7월 24일로 연기하였고,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장애인단체가 함께 모이는 기념식 대신 유공자 포상 전수식 행사로 축소해 진행하게 되었다.이날 행사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가족 등 약 50여 명이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자기 의사 표현의 제한 등으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의료환경 기반의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책자」를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자는 발달장애인이 4가지 분야(일반진료, 건강검진, 응급진료, 치과진료) 의료 이용에 보다 친숙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 설명서로, 의료진용 및 당사자용으로 구분해서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은 총 24만 명(지적 21.2만 명, 자폐성 2.8만 명)으로 전체 장애인(262만 명)의 9.2%이며, 인지와 의사 소통 제약이 있는
[고양일보]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최근 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에 대해 7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천 공촌, 인천 부평,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 정수장 등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고,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되었다.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 7곳 가운데 6곳은 활성탄여과지에서 유충이 검출됐다. 이 때문에 정수장 시설을 점검한 관계자들은 관리 부실이 유충 발생의 원인일
[고양일보]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후 20년간 유지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여,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시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생계급여 신청자의 소득인정액만을 기준으로 수급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고재산 부양의무자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한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7월 14일 비상경제회의에서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의 주요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밝힌 한국판 뉴딜 포용 사회 안전망 주요 내용은 기초생활보장제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치매안심센터 치유농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강화, 가족들의 마음 치유를 돕겠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통합(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2019년 말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모두 정식 개소하였다.치매안심센터는 상담, 조기검진(선별검사, 진단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쉼터 등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빠르면 올 10월부터 중고등학생들이 한복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복 교복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22개 중고등학교를 최근 선정했다.지난 5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복 교복 시범학교 공모에는 11개 시도에서 50개교가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인 12개 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닌 10개 학교 등 총 22개 학교를 선정했다. 문체부
[고양일보] 앞으로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단지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되어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걱정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동주택 건설기준에 대해 그간 제기되어왔던 민원 사항 등을 검토하여 국민생활 불편 해소 효과가 높은 과제와 ‘온종일 돌봄 확대를 위한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활용 방안’(‘20.3월, 사회관계장관회의) 및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20.5월)의 후속조치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개정안을 7월 10
[고양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월 15일 서창~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지정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각각 협상단을 구성하여, 오는 8월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협상에서는, 두 사업 모두 2단계 평가 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제안된 사업비・운영비・교통수요의 적정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며, 특히, 장거리 대심도 지하터널을 포함된 사업인 만큼, 시공
[고양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7.17일 고시) 한다고 밝혔다.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360여 명이 6.6㎡ 이내의 좁은 공간에서 거주 중이며, 평균 22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냉·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쪽방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리모델링 사업 등이 시행되었으나, 노후화된 쪽방에는 효과가 미미하였고, 임대료 상승 및 새로운
[고양일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9년도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가 지난해 총 4,376건이고, 이중 학대 사례는 945건이었다. 피해장애인 장애 유형은 지적장애인이 65.9%, 지체장애인 7.1% 순이고 학대 행위자는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21.0%, 지인 18.3%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학대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33.0%, 경제적 착취 26.1% 순이고 학대 발생 장소
[고양일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130원)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2021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안)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이는 2020년 최저임금 시급 8,590원에 비해 130원 (1.5%) 인상된 수준으로, 월급으로 환산(주 40시간 기준 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하면 182만 2,480원으로 올해 대비 2만 7,170원 많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고양일보]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장)으로 치러지고 장지는 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으로 정해졌다. 일제 만주군에서 복무한 친일 이력으로 생전부터 현충원 안장(安葬)을 두고 잡음이 있었다.안장 문제는 올해 백 장군 자신이 직접 현충원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본격화됐다.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고 장례도 국장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친일인사 파묘(破墓, 무덤을 파냄)를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