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불참...김영환 의원과 비교 될 듯
“서민을 위해 권력과 맞서는 것이 정치”

이재준 경기도의원(고양2)이 지난 16일 오후3시 일산동구 예탁결제원에서 저서 ‘격론’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고양시장 도전 예상 후보군에 속해 있다. 출간과 출판기념회도 사실상 이런 정치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재준 의원은 "서민을 위해 권력과 맞짱 뜨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하면서 재선 7년간의 도정 활동을 20여분 간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설명했다. '격론'은 이 의원이 지난 두 번의 경기도의원 임기동안 경기도지사 등을 상대로 진행한 16건의 도정질의를 묶어낸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역에서 차기 고양시장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그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재준, 김영환(고양7), 김유임(고양5) 도의원이 고양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에서의 인지도에서 큰 차이는 없다.

특히 김영환 의원의 11월20일 출판기념회가 회자된다. 당시 행사에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군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현미 국토부장관(고양시정 국회의원)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고양이 지역구인 김 장관은 행사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김진표, 송영길 국회의원이 축사에 나서는가 하면, 임창열 킨텍스 사장이 김 의원을 한껏 추켜올려 이목을 끌었다. 

반면, 16일 이재준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이들 인사들이 대부분 보이지 않고 현직 의원중에는 부천 지역구인 원혜영 의원, 지역에서는 정재호 의원 정도만 참여했다. 이래저래 비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김영환 의원 출판기념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최성 현직 고양시장이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여해 축사를 했다. 경기도에서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박승원 경기도의회  민주당대표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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