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관산간도로 백지화를 위한 고양시민 대책위원회원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중산마을 5단지 옆 어린이놀이터에서 고봉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고봉산터널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고봉산에 오르기 전인 등산객들이 고봉산터널반대 서명을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대책위 회원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초등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쓴 구호를 서명대로 사용하는 책상에 붙였다.

가족단위로 참여한 초등학생이 쓴 글이다.

서명에 참석한 60대 A씨는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고봉산을 자랑하고 다니는데, 여기에 터널을 만든다는 것이 제정신이냐? 외부 인사가 돈 벌기위해 고봉산을 훼손해도 고양시장이 앞서 막아야 할 텐데, 이건 말도 안되는 거지”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서명하고 있는 모습

매일 고봉산에 오른다는 B씨는 “정신나간 짓이지. 고양시가 미쳤네. 어떤 ×이 이런 계획을 세운거야. 고봉산은 안되지”라 하였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등산객. 많이 걱정한다.

50대 여성인 C씨는 “고봉산이 큰 산도 아니고, 달랑 하나밖에 없는데. 이걸 훼손하느냐”하였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