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권 박사
문승권 박사

생활 건강 실천을 위해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고 즐거운 오늘을 연상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의 하나로 동물,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속에서 반려동·식물들과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염병도 동물을 통해 옮겨지기 시작했고,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인간과 문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아프리카의 괴질, 중동의 메르스, 최근의 코로나19는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코로나19 시대에 다음과 같은 생활 건강관리 방안이 있다.

첫째, 개인 위생관리와 맞춤형 면역력의 강화이다. 손씻기·마스크 착용·몸의 청결 등 감염위생관리, 스스로 체질·유전자·가족력과 취약한 신체를 진단하여 숙면·적당한 운동·스트레스 관리로 면역력 강화를 실천하는 것이다.

둘째, 식사관리이다. 흡수도 잘되는 숙성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성인들의 경우 불포화 지방산(식물성 기름, 견과류, 생선기름) 섭취도 해야 하지만, 특히 동물성 식품 섭취가 부족하기도 해 일정량의 포화지방산(삼겹살, 우유와 치즈와 같은 유제품, 식물성 지방) 섭취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산소가 필요한 유기물 분해는 부패하기 쉽고 산소가 없는 혐기상태에서 분해되는 먹거리는 숙성의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맛과 영양을 갖춘 고추장, 된장이 대표적인 숙성식품이다. 어떤 학자는 깨끗하게 보이는 신선식품보다 숙성식품이 소화도 잘되고 영양분도 많다고 한다.

아연과 비타민A가 부족하면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체질에 맞춘 정시 식사와 석식 시간은 오후 7시 이전을 따르고 질병으로 취급되는 비만을 예방하도록 한다. 대사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돼지 목살·소고기와 같은 단백질, 청국장, 과일, 채소 섭취, 콩, 나물은 늘리고, 김치와 유산균 섭취, 따뜻한 물 1리터 이상을 마시고,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탄산음료, 빵 섭취 줄이기. 커피 중독을 피하되 전통차의 섭취도 필요하다.

셋째, 운동관리이다. 혈관 건강을 유지하려면 유산소 운동이 필수로 WHO에서는 1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하고 있다. 걷기는 다리 근육을 단련시켜 관절의 기능을 좋게 하여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혈관 대피세포 기능이 활성화되어 혈압이 낮아지게 한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기본이며, 동네 놀이시설 이용, 자연자원(산, 호수, 천변, 둘레길, 공원 등)과 헬스장, 스포츠센터, 야외 운동기구 시설을 활용하여 산책과 일정 시간에 걷기를 실천한다. 출퇴근 시 가능한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한 정류장 앞서 하차하여 걷기, 집에서도 기능성 쿠션 운동화를 신고 길에서 사색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안전을 바탕으로 햇빛 받고 무릎 통증을 줄여주는 뒤로 걷기, 발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맨발걷기의 방법도 있다. 1일 1만보 등과 같이 목표관리에 따라 체크도 필요하다. 근육감소증 예방을 위해 실내외 자전거 타기도 하체 근육을 강화하게 할 것이다.

다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의 저하, 몸이 산성화가 되어 노화 요인이 되고, 근육통, 근골격계 질환, 심장병을 유발할 수도 있어 조절이 필요하다.

넷째, 마음관리이다. 일과 삶의 균형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한다. 업무, 진학 등으로 스트레스, 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대면 제한으로 실내에 간이 노래방 시설을 갖추어 웃고 노래하기, 지인과 전화 통화도 하며 우울감 관리, 문화예술과 건강댄스, 정원 가꾸기 등 취미생활 개발, 봉사하고 나누기, 가능한 스트레스 줄이고 심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좀 느리고 긍정적인 삶을 살기의 생활방식이 필요하다.

다섯째, 혈관관리이다.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과로사, 심장병과 뇌질환 유발이 될 수 있으므로 혈관과 혈액이 잘 흐르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 면역력이 떨어져 혈관 수축으로 혈압 상승과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급증하게 된다. 또한 생체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 낮과 밤이 바뀌지 않게 하고 수면 부족 방지, 혈관에 도움이 되는 달걀, 양파, 부추 등 섭취와 스트레스 관리, 종아리 근육을 풀어주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여섯째, 중독관리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중독, TV, 알코올 중독과 흡연, 일중독이 될 경우 거북목과 목디스크 우려, 시력 악화, 각종 암 유발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하여 업무 능률을 올리도록 한다.

끝으로 건강정보의 활용이다. 보건소, 건강관련 유튜브 등의 정보를 활용하고 실천하도록 한다.

즉,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더욱 확대될 재택근무와 배달 등 뉴노멀 소비와 생활방식에 맞추어 건강생활 영역에서 소비자로서 국민이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쉽게 혈당관리를 받고 당뇨환자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애플리케이션이 디지털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건강 앱정보 활용이 필요하다. 즉 만보기 걸음 측정 앱을 통해 1일 걸음 수 체크, BMI(체질량지수) 관리 통해 비만을 예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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