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 창릉 신도시,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 두 곳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19일 같은 날 동시에 개최된다.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는 오후 3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는 오전 10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로 42)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같은 법 시행령 제16조의 규정에 따라 두 사업지구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공고했다.

공청회는 사업시행자인 LH 주관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에 대한 답변, 주민 질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두 사업지구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주민이 공람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1월 12일 같은 날에 열린 두 사업지구의 전략환경영평가 초안 설명회는 신도시 계획 자체에 반대하거나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격렬한 요구로 파행을 겪었으며 19일의 공청회도 마찬가지로 파란이 예상된다.

창릉신도시에 대해 사업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업대상지역 주민들은 창릉신도시를 덕양신도시로 명칭 변경, GTX 덕양역 신설, 고양선 도래울역 설치, 자유로에서 권율대로를 통한 진입로의 추가, 방화대교를 통한 올림픽대로의 접속도로 신설, 도래울 마을의 수변공원과 1단지 옆의 CH 송전탑 지하매립, 도래울마을 이케아 근처 돈사 악취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3800세대가 들어설 탄현지구 주민들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대책 마련과 도로망 확충을 강력 요구하고 황룡산 금정굴 관련 유해안치 평화공원 계획을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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