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 =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 = 고양도시관리공사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성패 여부가 달린 기업 유치에 나선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를 위해 1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200명의 투자자와 기업인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지분 65%),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지분 35%)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이 직접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공사는 별도 부스를 설치해 기업 관계자들과 실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5만385만㎡(약 26만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고양시는 2023년경에는 기업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 AR/VR(증강/가상현실)과 같은 IT 기반 콘텐츠산업, IT 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및 AI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도시균형개발과는 “오는 9월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조사설계용역을 수행 중이다”며 “이후 토지 보상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실질적인 토지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의 총사업비는 7121억원에 이르며 사업방식은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이다. 작년 2월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심의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138로 기준인 1.0을 넘었고, 내부수익률(FIRR)도 5.13%(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 됐다.  

사업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인이나 기업은 고양시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031-8075-3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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